서울시교육청이 14일 학생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교육청의 자율형사립고 재지정(운영성과) 평가의 부당성을 주장하고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면담을 요구하는 서울학생 청원에 대한 답을 내놓았다. 자사고 재지정 평가는 원칙과 절차를 철저히 준수해 공정하게 진행됐으며 별도 면담은 어렵다는 입장을…
교육부가 2020년 외국어고(외고) 및 국제고 재지정 평가지표 확정을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과 조만간 본격적인 논의에 착수하기로 했다. 내년 재지정 평가 대상은 전국의 모든 외고 30곳과 국제고 7곳 중 6곳(세종국제고 제외)이다. 자율형사립고(자사고)까지 포함하면 모두 48개 학교의 …
“미리 저축을 좀 해 둬요.” 재테크에 대한 조언이 아니다. 올해 첫째를 동네 일반고에 보낸 엄마에게 ‘아이가 학교에 잘 다니느냐’고 묻자 돌아온 대답이다. “학기 초에 학교를 갔더니 수업 받는 아이들 태반이 자고 있고, 따라올 아이만 들으라는 식”이라며 “학교는 배우는 곳이 아니…
김승환 전북도교육감이 자율형사립고 상산고의 지정 취소 결정에 부동의한 교육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12일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후 대법원에 전자문서로 교육부 부동의 처분 취소 청구 소장을 접수시켰다. 지방자치법 제169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교육감 포함…
상산고 자사고 지정 취소 부동의 결정을 둘러싼 교육부와 전북교육청의 갈등이 결국 소송전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김승환 교육감은 1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교육부 부동의 결정에 대해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장은 이르면 13일, 늦어도 14일 오전까지 대법원…
“끝내 일반고로 전환하면 무엇을 준비할지 고민이네요. 당분간 혼란스러울 건 뻔한데….”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서울 A고 교장이 답답한 속내를 털어놓았다. 서울시교육청이 실시한 재지정 평가의 부당성을 호소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지만 법원이 어떤 판단을 내릴지 결과를 장담…
서울시교육청이 강서구 내 송정중·공진중·염강초를 폐교하고 내년 3월 개교를 앞둔 인근의 마곡2중으로 통합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송정중 구성원들과 교육시민단체들의 반발이 점점 거세지고 있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규탄을 넘어 학교 폐교 확정 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송정…
유은혜 부총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상산고의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취소에 대한 교육부 부동의 결정 이후 처음 만난 자리에서 서로 다른 표정으로 온도차를 나타냈다. 손은 맞잡았지만 둘 사이에는 어색함이 감돌았다. 7일 유은혜 부총리와 김승환 전북교육감은 청주 한국교원대에서 열린 …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지정이 취소된 서울지역 8개 학교가 빠르면 7일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소송을 제기한다. 참가 학교는 서울시교육청의 재지정 평가에서 탈락한 뒤 교육부 동의로 지정 취소 처분이 내려진 경희고와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이화여대부고 중앙고…
학부모 중심 교육시민단체인 공정사회를위한국민모임(공정모)은 6일 “불법적이고 불공정한 재지정(운영성과) 평가를 토대로 진행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의 진실규명을 위해 국회는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하라”고 주장했다. 공정모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당국의…
지정취소 확정 통보를 받은 8곳을 포함한 서울 21개 자율형사립고들이 내년에도 ‘자사고 신입생’을 모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향후 자사고 구성원들과 함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퇴진 운동도 벌이겠다고 예고했다. 서울 21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교장들의 연합체인 서울자사고교장연합회(자…
올해 자율형사립고(자사고) 재지정 평가(운영성과 평가)를 거쳐 지정 취소된 9개 자사고가 늦어도 오는 8일 지정취소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예고했다. 서울시자사고교장연합회는 6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법무법인과의 행정절차를 거쳐 늦어도 8일까지 서울 8개 자사고와 경기 동산고…
일반고 전환이 확정된 자율형사립고와 이를 결정한 시·도교육청 간 법적공방이 임박했다. 시·도교육청은 5일부터 잇따라 지정취소 확정 통보 공문을 각 자사고에 발송했다. 자사고 측은 늦어도 오는 9일 전까지 소송전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5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교육부는 최근 서울·경…
서울시교육청은 5일 9개 자율형사립고(자사고)에 자사고 지정취소 공문을 발송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정취소된 자사고는 경문고, 경희고, 배재고, 세화고, 숭문고, 신일고, 중앙고, 이대부고, 한대부고 등이다. 이 중 운영난으로 스스로 지정취소를 요청한 경문고를 제외한 8개교는 올해…
2일 서울지역 자율형사립고(자사고) 9곳의 지정취소가 확정되자 내년도 자사고 진학을 준비하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해당 자사고들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을 제기해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지만 학교의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학생들의 지원이 줄어들 가능성이 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