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고위직들의 자녀 특별 채용 의혹으로 최대 위기에 직면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형님 찬스’ 의혹까지 불거졌다. 선관위 간부의 친동생이 형이 일하는 선관위에 경력 채용됐고, 이직한 지 1년도 안 돼 승진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진 것. 1일 국민의힘 이만희 의원실에 따르면 강원선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채용 특혜 의혹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거부했다. 감사원은 “선관위가 감사원의 직무감찰을 받지 않겠다는 건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반발했다. 지난해 3·9대선 사전투표 당시 불거졌던 ‘소쿠리 투표’ 논란에 이어 선관위와 감사원의 충돌이 재차…
박찬진 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과 송봉섭 전 사무차장이 지난해 승진할 당시 사무처 직원들 사이에서 두 사람의 자녀 경력 채용 사실이 알려져 있었지만 정작 선관위원들은 별도 보고도 받지 못한 채 이를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선관위 사무를 통할하는 선관위원장과 사무처 사무를…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사진)이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직원들의 자녀 특혜 채용 의혹에 대해 “선관위와 합동으로 전수조사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국회의원 가상자산 보유 현황을 적극 조사하겠다”고도 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이 임명한 김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31일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을 면직하고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수사 의뢰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또 송 사무차장 딸 사례처럼 공모 없이 채용을 진행하는 제도를 폐지하고 11건의 ‘아빠 찬스’ 의혹 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전·현직 간부들의 자녀 경력 채용 논란과 관련해 선관위의 실질적인 1, 2인자로 꼽히는 박찬진 사무총장과 송봉섭 사무차장이 25일 사퇴했다. 두 사람의 자녀들이 선관위에 경력 채용된 사실이 알려진 지 보름 만이다. 그러나 여권은 선관위를 향한 사정 당국의 수사와 노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간부들의 자녀가 선관위 경력직에 채용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지금까지 선관위 간부의 자녀가 경력 채용된 건 총 6건에 달한다. 선관위는 5급 이상 직원의 자녀 경력 채용 사례 전수조사에 착수했지만 국민의힘은 “선관위는 ‘아빠찬스위원회’냐”라며 검찰 수사를 촉구하고…
‘자녀 특혜 채용’ 논란이 불거진 송봉섭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사무차장의 자녀가 충청북도 선관위 채용면접 과정에서 선관위 직원으로 이뤄진 면접위원 3명에게 모두 만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충북 선관위가 중앙선관위 고위 인사인 송 차장 자녀를 특혜 채용한 것이 아니냐는 의…
정부가 이른바 고용세습 등 불공정 채용을 막기 위해 ‘공정채용법’ 입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회계 증빙자료 제출을 거부한 노동조합 42곳에 대해서는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 20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강화 및 불공정 채용 근절’ 기자회견을 열…
전직 소방청장 2명이 인사비리 또는 국립소방병원 입찰 비리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졌다. 청주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안창주)는 승진을 대가로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수뢰 후 부정처사 등)로 신열우 전 소방청장(61)과 최병일 전 소방청 차장(60)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비정규직 보안검색요원 1902명을 직접 고용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인천국제공항공사노동조합이 “졸속 행정”이라고 비판하며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항노조는 9일 서울 종로구 감사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사가 노·사·전문가 합의를 거쳐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하…
경제부처에서 국장급으로 퇴직한 A 씨는 2018년 초 소속 부처 산하에 있는 모 진흥원의 원장으로 취임했다. 이 진흥원은 정보기술(IT) 신산업을 지원한다는 명목으로 만들어진 ‘○○진흥법’에 따라 설립됐다. 당시 정부는 “진흥법의 목적을 달성하려면 힘을 보태줄 기관이 필요하다”는 이유…
공공기관이 협력업체에 공사비용을 떠넘기거나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등 우월한 지위를 악용해 ‘갑질’을 벌인 사례들이 감사원 감사로 대거 적발됐다. 감사원은 26일 공공기관 49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공기관 불공정 관행 및 규제 점검’ 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도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에 한국 공공기관 임직원들이 외화 채권 발행 주관사로 글로벌 금융회사 바클레이스를 선정해주는 대가로 인사 청탁을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사실은 SEC가 9월 바클레이스에 벌금 630만 달러(약 73억 원)를 부과하면서 발표…
A수협은 2018년 계약직 직원 1명을 채용하기 위한 공고를 냈다. 공고 기간 지원자가 있었는데도 해당 수협은 지원자가 없는 것으로 처리하고 추가 공고를 내 다른 사람을 채용했다. 조합 임직원의 부탁으로 특정인을 합격시키려 했다는 의혹이 일었다. B수협은 2017년 계약직을 채용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