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비리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하반기 취업시즌이 본격 시작됐다. 그제는 금융공기업과 공공기관이 하반기 공채 필기시험을 실시한 ‘빅매치 데이’였다. 어제는 삼성의 대졸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직무적합성 평가시험이 서울 등 국내 5개 도…
여야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고용세습 의혹에 대한 야당의 국정조사 추진과 관련해 20일 공방을 벌였다.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3당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발하고 있다. 이양수 한국당 원내대…
야권은 19일 “서울교통공사 고용세습 논란 등에 대해 국회 국정조사를 실시하자”며 한목소리를 내고 나섰다. 하지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대권후보(박원순 서울시장) 흠집 내기”라며 국정조사 실시에 부정적이어서 정기국회에서 여야의 힘겨루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서울교통공사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 “고용세습으로 자기들만의 천국을 만들어가는 강성노조가 대한민국 경제를 망칠 것이라고 경남도지사 할 때인 6년 전부터 주장해왔다. 지난 대선 때도 그랬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18년 국정감사가 18일 반환점을 돈 가운데 여야가 곳곳에서 난타전을 벌였다. 특히, 야권이 파상공세를 벌이고 있는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일명 ‘고용세습 논란’이 새로운 여야의 충돌 포인트로 급부상하면서 대치국면이 더욱 가팔라졌다. 국회는 이날 행정안전위원회를 비롯한 13…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서울교통공사 채용 비리 사건과 관련해 “구의역 사망 청년의 안타까운 목숨값으로 노조원들이 고용세습 잔치판을 벌인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 참석해 “서울교통공사 일자리 탈취 문제는 정말 묵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 재직자 친인척의 ‘고용세습’ 전모가 드러나 공분이 일고 있다. 서울교통공사는 3월 무기계약직 128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는데 이 가운데 108명이 재직자의 자녀(31명) 형제(22명) 배우자(12명) 등 친인척이었다. 이들은 대규모 정규직 전환을 앞두고 채용…
자유한국당은 17일 서울시 산하 서울교통공사의 친인척 채용 특혜 논란과 관련해 민주노총이 조직적, 계획적으로 관여했다는 추가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태 한국당 사무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교통공사의 무기계약직-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민주노총 관계자가 폭력을 행사…
서울시 산하 교통공사의 고용세습 논란이 확산되자 서울시가 감사원 감사를 공식 요청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17일 “검사 결과 혹시라도 문제가 드러난다면 이를 바로 잡기 위한 서울시 차원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유민봉 의원…
노조원 자녀에게 일자리를 대물림하는 이른바 ‘고용 세습’ 조항을 노사 단체협약에 두고 있는 기업이 15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 세습은 엄연한 불법이지만 정부는 ‘노사 자율’ 원칙을 고수하며 시정 명령을 내리지 않고 있다. 정부가 노동계의 적폐와 불법을 사실상 방치하고 있다는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