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이규진 전 양형위원회 상임위원과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획조정실장에게 2심에서도 실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20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최수환 최성보 정현미) 심리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이 전 위원과 이…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재판에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증인으로 채택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13일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임 전 차장의 공판을 진행했다. 이날 재판부는 임 전 차장 측의 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 여부를 판단하는 헌법재판소의 두번째 변론기일이 이번주 열린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오는 6일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사건 2차 변론기일을 진행한다. 지난달 10일 1차 변론기일이 열린지 약 한 달 만이다. 당초 헌재는 2차 변…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법농단 혐의’ 항소심 변론이 이번주 종결될 예정이다. 20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 형사3부(고법판사 박연욱)는 21일 오후 2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임 전 부장판사의 항소심 6차 공판을 진행한다.…
사법농단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는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가 자신의 탄핵 여부를 심리하기 위한 첫 재판에서 사법부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0일 오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진행된 탄핵심판사건 1차 변론기일에 참석한 임 전 부장판사는 “헌법재판소와 사…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첫 변론기일에서 국회 측 대리인단과 임 전 부장판사 측 대리인이 탄핵심판 적법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 헌재는 10일 서울 종로구 청사 대심판정에서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1차 변론기일을 진행했다. 이날 기일에 참석한 윤호중 더불어민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사진)이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으로 재직하던 2019년 안양지청 검사들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불법 출국금지 의혹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12일 기소됐다. 전국 최대 검찰청인 서울중앙지검의 지검장이 재직 중 재판에 넘겨져 피고인 신분이 된 것은 헌정 사상 …
“검찰 고위 간부가 내사 담당 검사에게 내사를 중도에 그만두고 종결 처리하도록 한 행위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에 해당한다.” 대검 형사부가 2018년 4월 일선 검찰청에 발간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 해설’이란 보고서엔 이 같은 대법원 판례가 등장한다.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당시 대…
“수사지휘의 탈을 쓴 수사무마.” 12일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한 수원지검 수사팀(팀장이정섭 부장검사)은 이 지검장의 혐의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검찰이 이날 서울중앙지법에 접수시킨 A4용지 16쪽 분량의 공소장에는 2019년 6, 7월 대검찰청 반…
“이성윤 지검장의 결단도 필요한 것 아닌가 싶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여당 간사인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이 지검장의 향후 거취를 두고 이 같은 의견을 밝혔다. 여당 의원이 이 지검장의 자진 사퇴 필요성을 거론한 건 처음이었다. 백 의원은 인…
헌정사상 최초로 국회에서 탄핵소추된 임성근 전 부산고법 부장판사의 ‘사법농단 혐의’ 항소심 재판부가 “임 전 부장판사의 탄핵심판 대리인 의견을 들어본 뒤 필요한 기록을 헌법재판소에 송부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20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사법농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 측이 추후 지정된 지 석 달 만에 다시 열린 재판에서 “관련 사건 판결 의미에 대해 피고인 의견을 밝히라는 건 부적절하다”며 “관련 판결 의미에 대해 말할 게 없다”고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6부(부장판사 윤종섭)는 13…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사건으로 기소돼 지난달 23일 1심에서 처음으로 유죄를 선고받은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사진)이 1심 선고 전에 변호사 등록을 마친 사실이 8일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한변호사협회(대한변협)는 지난달 15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이 전 상임위원…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이 사법부까지 불어왔다. 수사 과정이 언론에 실시간 중계되면서 과거에 형성된 예단이 객관적 판단을 방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한다.” 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 심리로 열린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지낸 박병대 고영한 전…
사법농단 혐의로 기소된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멈춘 지 두 달 만에 열린 재판에서 “이른바 적폐청산이라는 이름의 광풍(狂風)이 사법부까지 불어왔다”고 작심 발언을 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1부(부장판사 이종민·임정택·민소영)는 7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양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