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박병대(61·사법연수원 12기) 전 대법관과 고영한(63·11기) 전 대법관이 내일 나란히 구속 갈림길에 선다. 사법부 70년 역사상 전직 대법관이 구속 심사를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법원 판단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김상환 대법관 후보자(52·사법연수원 20기)는 4일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개입 의혹에 대해 “주권자인 국민들의 실망과 불신이 매우 깊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국민께 죄송한 마음을 금할 길 없다”고 말했다. 전국법관대표회의(법관회의)가 사법행정권 남용 …
사법부 70년 역사상 처음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병대 전 대법관(61·사법연수원 12기)과 고영한 전 대법관(63·11기)의 영장실질심사가 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서울중앙지법은 4일 “박 전 대법관의 영장실질심사는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28기)가, 고 전 대법관의 영장…
사법제도 개혁 추진을 위해 구성된 ‘국민을 위한 사법발전위원회(위원장 이홍훈 전 대법관)’가 약 9개월에 걸친 활동을 마쳤다. 사법발전위는 활동 기간 모두 12차례 회의를 열어 법원행정처 폐지 등 현재 실행에 옮겨지고 있는 다수의 사법행정 개혁 방안을 김명수 대법원장에게 권고했다…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박병대 전 대법관이 통합진보당 소송에서 입맛에 맞는 결과를 위해 사건 배당까지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번호를 미리 빼두는 방식으로 전자배당을 무력화하는 초법적 행태가 꼬리를 잡혔다. 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 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검사)은…
‘양승태 대법원’ 당시 사법행정권 남용의혹 연루 판사들에 대한 징계 결론이 또 다시 미뤄졌다. 4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관징계위원회는 전날(3일) 징계가 청구된 법관 13명을 대상으로 3차 징계심의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대부분 심의를 종결했으나, 일부는 심의를 더 진행할 필요가 있어 심…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혐의를 받고 있는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이 6일 구속 심사대에 선다. 헌정사 초유의 사태로 영장이 발부되든 기각되든 사법부는 적지 않은 후폭풍에 시달릴 전망이다.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6일 오전 10시30분 임민성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박병대 전 대법관을, …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직접 조사는 수사가 진행될수록 그 필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 관계자는 양 전 대법원장 재임 중 법원행정처장을 겸임한 박병대(61), 고영한 전 대법관(63)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청구 직후 이렇게 …
사법행정권 남용 및 재판 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3일 박병대 전 대법관(61)과 고영한 전 대법관(63)에 대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법부 70년 역사에서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한동…
사법행정 개혁과 관련한 대법원안(案) 마련을 앞두고 법원 구성원들이 약 6시간30분간 비공개 난상토론을 벌였다. 특히 ‘사법행정회의’의 구성과 권한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 여부 등을 두고 열띤 의견 교환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3일 대법원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이날 서울 서초…
검찰이 양승태 전 대법원장과 일제 전범기업측 변호를 맡은 김앤장 변호사 간 직접 접촉 및 재판비밀 누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원합의체(전합) 회부 권한을 가진 양 전 대법원장은 일제강제징용 재판 관련 한쪽 편 변호인을 독대하는 부적절한 처신을 넘어 향후 소송 …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법관을 탄핵하자는 법관회의 결의가 이뤄질 당시 판사 한 명의 의결권이 투표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가 나와 뒤늦게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법원 등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열린 2차 전국법관대표회의에선 사법농단 의혹에 연루된 법관…
‘사법농단’ 의혹의 정점인 양승태(70·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에 대한 검찰 수사 포위망이 점차 좁혀지고 있다.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한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는 이들의 윗선인 양 전 대법원장 소환을 기정사실화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박병대(61·사법연수원 12기)·고영한(63·11기) 전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하는 등 초강수를 뒀다. 전직 대법관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는 사법 역사상 처음이다. 그간 수사를 통해 두 전직 대법관의 반(反) 헌법적 범죄 혐의가 상당 부분 …
검찰이 양승태 사법부 시절 ‘사법농단’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박병대·고영한 전 대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상 초유의 전직 대법관을 상대로 한 인신구속 시도를 놓고 법원의 고심이 깊어질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 사법농단수사팀(팀장 한동훈 3차장 검사)은 3일 박병대·고영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