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의 상공회의소(상의)가 이달 12, 13일 개최하려던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를 연기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강제 징용 관련 대법원 판결이 한일 경제단체 회의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당초 이틀간 부산에서 열릴 계획이었지만 회의 개최…
한국과 일본의 경제인들이 만나는 자리인 ‘한일 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에 따른 갈등으로 내년으로 연기됐다.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 회의는 당초 지난 12~13일 부산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취소됐다. 회의…
사법행정권 남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59·16기)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핵심 범죄로 꼽히는 일제 강제징용 소송 재판 개입은 양승태(70·사법연수원 2기) 전 대법원장의 주도 하에 이뤄진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다. 검찰은 지난 14일 임 전 차장을 구속기소 하면서 양 전 대법…
고노 타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이 ‘양국관계의 법적 기반을 근본부터 뒤엎는 것’이라고 언급하는 등 수차례에 걸쳐 우리 대법원 판결을 비난하는 발언을 하고 있는 데 대해 우리 정부는 “실망을 금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15일 외교부 대변…
외교부가 홈페이지에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과 관련한 입장문을 게재했다. 일본 정부가 이번 판결을 두고 강경 대응을 이어나가는 가운데 대응할 것은 대응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외교부는 15일 홈페이지에 ‘강제징용 대법원 판결 관련 우리 정부 입장’ 배너를 새로 설치했다. 이 배…
일본 정부가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한국 내 일본 기업의 정당한 경제활동 보호가 우선과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주한일본대사관이 15일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 이후 자국 정부의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서 마루야마 코헤이 주한일본공사는 “한국 대법원…
일본 정부가 신일철주금(옛 일본제철)에 대한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반박하는 자료를 각국 정부와 언론에 배포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14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사실은 무엇인가’(What are the Fact) 제목의 2쪽자리 영문자료를 작성…
일본 코미디언 사이토 츠카사(39)가 ‘방탄소년단’ 사태에 안타까움을 표했다. 13일 일본 온라인 매체 제이캐스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방송된 후지TV ‘직격 LIVE 케이크’에 출연한 사이토 츠카사는 방송에서 방탄소년단 사태에 대한 사견을 밝혔다. 사이토 츠카사는 “방탄소년단…
일본 집권 자민당(자유민주당)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관련 판결을 규탄하는 국회 결의안 추진이 야당의 반대로 불발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13일 보도했다. 마이니치에 따르면 자민당은 지난달 30일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 이후 이를 규탄하는 국회 차원의 결의안을 채택하기 위해 야당…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해 일본 국민의 대부분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NHK는 지난 9일부터 3일간 전국 18세 이상의 남녀 1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13일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 대법원의 강제징용 판결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응답이…
지난달 한국 대법원에서 배상 판결이 내려진 강제징용 소송 피해자 측 변호인들이 12일 일본 도쿄의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본사를 찾았지만 사실상 문전박대당했다. 재판의 원고 측(강제징용 피해자들) 변호인인 임재성 김세은 변호사는 이날 오전 한일 시민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도쿄 지…
일본 기업에 대해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을 명령한 한국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일본의 후폭풍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다. 12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이달 2일 일본 교토(京都)에서는 연례 ‘한일 특허청장 회담’이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일본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됐다. 아사히는 …
대법원에서 배상 판결이 내려진 강제징용 소송의 피해자측 변호인단이 12일 일본 도쿄 신일철주금(옛 신일본제철) 본사를 방문했지만 사측과의 면담은 이뤄지지 않았다. NHK에 따르면 원고측(강제징용피해자) 임재성, 김세은 변호사는 강제징용 소송의 판결 결과를 받아들여 배상하라는…
2013년 12월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소송을 지연시켜 추가 소송을 막고 일본 기업이 아닌 피해자 재단이 소액의 배상·보상을 하는 시나리오를 검토한 것으로 11일 확인됐다. 검찰이 확보한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문건 ‘독일의 기억, 책임, 미래 재단 검토(대…
“일본의 미래를 위해 한국과 단교합시다!” 10일 오후 3시 일본 도쿄역 앞에 일본 군국주의 상징인 욱일기가 단체로 등장했다. 건장한 남성 두 명이 거대한 욱일기를 흔들었고 ‘한국에 분노. 일한(日韓) 단교’라고 적힌 현수막과 욱일기, 일장기를 든 이들이 뒤따랐다. 약 300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