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경찰은 내부적으로 수사 인력 보충, 예산 확보 방안 등 실무적인 준비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청 관계자는 27일 동아일보 기자와의 통화에서 “법안이 통과하면 보완수사 관련 등 수사 실무에…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강행 처리에 나선 가운데 전날(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자신들이 일방 처리한 법안을 국회 본회의 직전 ‘셀프 수정’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인 송기헌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후 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고 있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에 대해 6·1지방선거에서 국민투표에 붙일 수 있다는 회심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현실화될지는 미지수다. 당장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선관위는 이날 …
“이럴 거면 국회법은 왜 만들었습니까? 민주당 172명의 의원은 역사의 죄인으로 남으십시오.” 27일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직접수사권 완전 박탈) 중재안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강행 처리한 것을 두고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학생이 민주당을 강하게 비판하…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과거사 재심 사건 공판 업무와 관련해 참고하라며 올린 글에 검사들이 “검수완박 논평은 왜 안 하나”며 비판하고 나섰다. 임 담당관은 27일 검찰 내부 게시판 이프로스에 ‘과거사 재심 사건 대응 매뉴얼 소개’라는 글을 올리며 “잘못은 잘못으로 겸허하게 인정하…
대검찰청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박탈)’ 법안이 위헌이라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향후 법안의 효력을 정지하기 위한 ‘마지막 카드’를 꺼낸 것. 대검은 문재인 대통령이 거…
임은정 법무부 감찰담당관이 과거사 재심 사건 공판 업무와 관련해 참고하라며 올린 글에 검사들이 “검수완박 논평은 왜 안하느냐”며 비판하고 나서 눈길을 끈다. 임 담당관은 27일 검찰 내부게시판 이프로스에 ‘과거사 재심사건 대응 매뉴얼 소개’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잘못은 잘못으로 …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적 박탈) 관련 법안을 국민투표에 붙이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의 제안에 “기가 차다”, “반(反)헌법적 주장”, “혹세무민”이라며 맹비난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도 불가능하다고 밝힌 국민투표를 꺼내든 것 자체가 국회를 무시하는…
더불어민주당이 밀어붙이는 이른바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이 27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헌법재판소에 검수완박법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하고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개시했다. 다만 민주당의 ‘회기 쪼개기’로 필리버스터는 이날 자정 종료된다.박…
《올 1월 중국산 감시 장비를 국내산으로 속여 육군에 납품한 브로커를 수사하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협력부 검사들은 경찰 송치 사건을 수사하던 중 새로운 범죄 단서를 포착했다. 수사 대상인 군 브로커가 육군 본부의 또 다른 사업에서도 중국산 저가 감시 장비를 국내 중소기업 생산 제…
박병석 국회의장은 27일 “기존 합의안을 보완했지만 야당은 이조차 거부했다.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회 본회의를 소집한다”고 밝혔다.박 의장은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간 수차례 재논의를 거쳐 선거범죄수사권을 연말까지 검찰에 남겨 두도록 기존 (여야) 합의안…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7일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과 관련해 “국민의힘한테 합의를 정면 파기한 것에 대한 반성과 이에 따른 대국민 또 민주당에게 즉각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법안 처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에서 탈당하면서 ‘꼼수 탈당’이라는 비난을 받은 민형배 무소속 의원은 27일 “검찰 정상화를 위해 온갖 비난도 감내해야 할 제 몫이다. 저는 바른 선택이라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