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를 겨눴던 수사팀 지휘부가 대거 교체되는 등 인사가 났지만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은 연이틀 압수수색에 나서며 고삐를 죄고 있다. 인사 의견 청취를 두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사이 신경전을 두고 청와대 등 여권이 ‘항명’이라고 윤 총장…
더불어민주당은 10일 자유한국당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폐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내 건 것과 관련 “무소불위의 ‘검찰 독재 시대’를 불러오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면 자신들이 하려는 일이 자칫 어떤 재앙을 불러올 것인지 냉정하게 깨달아 당장 무모한 공약을 철회하라”고 밝혔다. …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검찰 고위직 인사 과정에서 빚어진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 갈등과 관련, 윤 총장의 행위를 ‘항명’으로 규정하며 연일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검찰청법 제34조 제1항은 검사 임명과 보직을 결정할 경우 법무부 장관이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고 제청할 것…
윤석열 검찰총장 측근에 대한 좌천성 인사에 윤 총장이 의견 수렴 과정에서 반발하자 당정청이 일제히 융단폭격을 퍼부었다. 특히 이낙연 국무총리가 검찰 반발에 대한 조치를 지시하면서 윤 총장에 대한 감찰 착수 가능성도 거론된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
“나도 내가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할 테니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해 달라.” 윤석열 검찰총장은 8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첫 인사로 한직과 지방으로 좌천된 대검 참모진과 함께 저녁식사를 하며 이 같은 당부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모두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참모진을 …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에 연루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오는 4·15 총선에 출마한다. 9일 복수의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송병기 부시장이 내주 중 부시장직에서 사직하고 민주당 후보로 총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총선에 출마하려면 이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6·수감 중)이 가족을 미국으로 보내고, 장모와 함께 국내에 거주해서 불편하다는 이유로 오피스텔과 골프빌리지 무상 이용을 금융 관련 업체에 요구한 것으로 밝혀졌다. 7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유 전 부시장은 2015년 9월경 자산운용업체 A사 대표…
최강욱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검찰이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공소장에 실명을 적시하겠다고 협박했다’고 주장하자 검찰이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7일 “검찰이 그와 같은 취지의 언급이나 협박을 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또 “…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6·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5)을 세 번째로 조사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재임 당시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조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0일 만의 재조사다.…
2018년 6·13지방선거 당시 청와대의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한병도 당시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53)을 지난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것으로 6일 확인됐다. 선거 개입 의혹으로 청와대 수석비서관 이상 고위 관계자가 검찰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이다. 동아일보…
조국 전 법무부장관(55)이 6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소환돼 10시간의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동부지검은 이날 오전 조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8시30분까지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6·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5)을 세 번째로 조사했다.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재임 당시 유 전 부시장의 감찰을 무마한 혐의로 조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지 10일 만의 재조사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6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3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동부지검에 도착해 비공개로 청사에 들어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동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유재수 전 부시장의 감찰…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6·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을 3일 피의자 신분으로 두 번째로 조사했다. 검찰은 감찰 무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가 기각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이르면 6일 세 번째로 불러 조사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