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지난해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되는 과정에서 청와대뿐만 아니라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개입한 의혹 등으로 검찰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송 시장이 당내 경선을 거치지 않고 단수 후보로 공천을 받은 것이 당청의 선거 개입 결과라고 검찰은 보고 있다. 25일 동아일보 취…
조국 전 법무부장관에 대한 구속 또는 기소 등 형사절차 진행 상황에 따라 직위해제 여부가 검토될 전망이다. 25일 서울대 측은 현재까지 조 전 장관의 직위해제 또는 징계절차에 돌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울대 측은 26일 진행되는 조 전 장관의 구속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
청와대의 지난해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 비리 수사를 담당했던 울산지방경찰청과 송철호 울산시장의 당내 경쟁자였던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24일 동시에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울산경…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당시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이른바 ‘청와대 하명 수사’를 지휘한 의혹으로 고발돼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57)이 경찰인재개발원장에 내정됐다.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을 담당하는 곳이어서 수사나 치안 업무…
검찰이 24일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와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것은 청와대의 지난해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 수사가 중요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는 신호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인 공공병원과 관련해 기획재정부 등을 압수수색…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 비위 의혹의 최초 제보자로 지목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검찰의 도·감청 의혹을 제기했으나, 검찰은 송 부시장이 문제 삼은 통화 녹음 파일을 송철호 울산시장 측근의 휴대폰에서 확보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청와대 하명수사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는 24일 오전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사무실로 검사와 수사관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울산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측근비리 사건 수사를 담당한 부서다.…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청와대 하명수사를 지휘했다는 의혹을 받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치안감)이 경찰인재개발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정부는 24일 이런 내용을 포함한 치안감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황 청장이 대전청장을 맡은지 1년이 되면서 전보 인사 대상이었고, 이미 명예퇴직 의사…
청와대의 지난해 6·13지방선거 개입 의혹에 연루돼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자신의 진술 내용을 송철호 울산시장과 상의하는 내용이 담긴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검찰이 입수해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구속 여부는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사진)의 신병 처리 방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3일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검찰은 백 전 비서관을 고심 끝에 구속영장 청구 대상에서 일단 유보했다고 한다. 백 전 비서관이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 재직 당시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죄.’ 23일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의 구속영장에 기재한 혐의는 장관직 사퇴의 단초가 된 가족 비리가 아닌 본인의 직무상 위법 행위였다.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검찰이 2017년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의 감찰 중단을 지시한 당시 대통령민정수석비서관이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에 대해 2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가족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로 올 10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조 전 장관은 가족 비리로 3차례,…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구속)의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속히 청구했다. 조 전 장관은 검찰 수사를 받으며 변호인을 통해 감찰 중단이 ‘청와대 내 정무적 판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검찰은 직권남용을 확신하고 있는 분위…
지난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23일 검찰의 도·감청 의혹을 제기하며 수사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송 부시장은 이날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송 부시장은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