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른바 청와대 하명수사 논란과 관련, 검찰 수사가 제대로 이루지지 않을 경우 특검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민주당 검찰공정수사촉구특별위원회가 특검 실시를 당론으로 추진하기로 했지만 지도부는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
검찰이 이른바 ‘우리들병원 특혜 대출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박승대)는 이날 오전 우리들병원 이상호 원장 측과 동업했던 신혜선씨를 고소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신씨는 박 차장이 사문서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신한은…
청와대의 하명(下命)수사, 선거개입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선거개입 관련 자료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를 압수수색에 나섰다. 2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이날 기획재정부, KDI를 압수수색하고 지난해 5월 김기현 전…
“출마-공약-공천 모두 ‘송병기 수첩’ 내용처럼 됐다.” 지난해 6·13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전략 참모였던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업무수첩이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 사건의 뇌관으로 떠올랐다. 송 시장의 선거캠프 전신인 ‘공업탑 기획위원회’가 가동됐…
하명수사 의혹 관련 검찰 소환이 임박한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변호인의 조력을 받아 출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황 청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에서 정상적인 수사를 진행한다면 저를 불러 조사할 일까지는 없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검찰의 출석 요구가 있다면 당연히 응…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55·수감 중)에 대한 청와대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54)을 18일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불러 조사했다. 16일 첫 조사를 한 지 이틀 만에 두 번째 조사에 나선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청와대 하명(下命) 수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8일 국무총리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2017년 10월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며 김 전 시장 비위 첩보보고서를 만든 문모 사무관(52)이 근무하는 곳이다. 검찰은 문 사무관의 첩보보고서가 김 전…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하명(下命) 수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청와대가 송철호 당시 울산시장 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불법 지원했을 가능성을 두고 전방위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태은)는 최근 압수한 송 부시장의 ‘업…
조국 전 법무부장관(54)이 18일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감찰무마 의혹에 대한 2차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동부지검 관계자에 따르면 조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일찍 동부지검에 도착해 비공개로 청사에 들어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서울 동부지검은 지난 16일…
‘하명수사’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 토착비리 사건’의 전면 재수사를 요구했다. 황 청장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경찰의 세 갈래 수사 중 한 건이 청와대로부터 경찰청 본청을 거쳐 울산청으로 이첩된 범죄첩보였다는 이유로 하명수사…
금융위원회 국장 등 재직 당시 뇌물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유재수(55)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의 재판 절차가 내년 1월부터 시작된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손주철)는 다음달 6일 뇌물수수, 수뢰후부정처사, 부정청탁및금품등수수의금지에관한…
‘2017년 10월 10일 단체장 후보 출마 시, 공공병원 (공약). 산재모(母)병원→좌초되면 좋음.’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김기현 전 울산시장 관련 비리 의혹을 청와대에 처음 제보한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의 2017년 10월 10일자 업무수첩엔 이 같은 글이 적혀 있…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에 대한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16일 조국 전 법무부장관(54)을 불러 12시간가량을 조사하면서 확보했을 진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 전 장관이 감찰 무마를 결정한 배경으로 여권의 핵심인사 거론 가능성이 제기된다. 조 전 장관을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