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3일 청와대 ‘하명수사·선거개입’, 유재수 전 부산시경제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우리들병원 대출특혜 등 3대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이날 오후 제출하기로 했다. 곽상도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난해 6·13…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와대의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선거무효소송을 제기하기 위해 3일 헌법소원을 제기한다. 자유한국당 법률지원단 석동현 변호사에 따르면 김 전 시장은 이날 오후 중으로 헌법재판소에 공직선거법 219조에 대한 헌법소원을 제기할 예정이다.…
청와대 특별감찰반 출신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이 ‘백원우 전 민정비서관은 과거 KT&G사장 인선에도 개입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청와대의 KT&G 사장 인선 개입 의혹은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지난해 관련 문서를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큰 논란이 된 바 있다. …
김조원 청와대 민정수석은 3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반 근무 시절 김기현 전 울산시장 ‘하명 수사’ 논란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앞두고 숨진 검찰 수사관에 대해 “청와대가 어떤 압박을 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에 마련된 …
지난 1일 숨진 채 발견된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감반원의 휴대전화를 경찰에서 압수한 검찰이 경찰과 함께 포렌식을 벌이고 있다. 3일 검찰과 경찰 등에 따르면 검찰은 전 특검반원인 서울동부지검 소속 수사관 A씨의 휴대전화를 2일 오후 압수한 직후 곧바로 포렌식에 들어갔다. 경찰…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이 이른바 ‘백원우 특감반’ 소속이었던 전직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백 전 비서관은 3일 오전 10시30분께 검은 양복 차림으로 서울 성모병원에 마련된 전 특감반원 A씨의 빈소를 찾았다. 유족은 백 전 비서관을 보자 오열했고, …
대안신당(가칭)의 박지원 무소속 의원은 3일 청와대 민정비서관실 특별감찰단 출신의 검찰 수사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청와대 입장이 참 난처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김기현 전 울산시장에 대한 ‘…
야권은 2일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백원우 별동대’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축소판”이라며 검찰의 엄정한 수사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조사 수용을 재차 요구했다. 이날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청와대 앞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유재수 전 부산시 경제…
김기현 전 울산시장이 지난해 지방선거에서의 청와대 하명 수사 의혹과 관련해 울산시장 선거 무효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김 전 시장은 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한 선거 관리를 해야 할 경찰과 청와대가 도리어 공권력을 동원해 조직적으로 불법선거를 주도했기 때문에 울산시장 선거…
김기현 전 울산시장 측근에 대한 수사 진행 상황을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청와대의 문의에 따른 것이었다고 경찰이 2일 밝혔다. 경찰은 청와대가 수사 상황을 물은 지 한 달여 만에 김 전 시장 주변을 압수수색했다. 2일 경찰 관계자는 “지난해 2월 8일 김 전 시장 측근 비리 첩보와 …
금융위원회가 2017∼2018년 백원우 당시 대통령민정비서관과의 조율을 거쳐 청와대의 유재수 부산시 경제부시장(55·수감 중)에 대한 해명자료를 낸 정황을 검찰이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검찰은 또 백 전 비서관이 유 전 부시장 관련 첩보보고서를 처음 올린 청…
검찰이 이른바 ‘백원우팀’ 수사관 A 씨(48)가 최근까지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2일 경찰로부터 압수했다. A 씨가 숨진 채로 발견된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이 A 씨의 사망 현장에서 확보한 유류품을 검찰이 압수수색 영장 집행을 통해 가져가는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울산지방경찰청이…
“고래 고기와 관련한 기관 간 엇박자 점검 차원이었다.”(청와대 관계자) “정부 기관 간 분쟁 조정에 청와대가 왜 나서나. 그건 국무조정실 소관이다.”(검찰 관계자) 청와대는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백원우 전 대통령민정비서관실 소속 특별감찰반원 2명이 울산까지 내려간…
지난해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백원우 대통령민정비서관실 소속으로 울산에 직접 내려가 김기현 전 울산시장의 경찰 수사 상황을 점검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검찰 수사관 A 씨(48)의 사망 원인을 놓고 청와대와 검찰이 2일 정면충돌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고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