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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경찰서는 유치원생을 성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최모(17)군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군은 지난달 22일 오후 1시40분께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에 있는 상가 건물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유치원생 A양을 성추행한…
충남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17일 인터넷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며 음란물을 유포하도록 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업체 대표이사 김모(54)씨 등 운영자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또 해당 업체에서 포인트를 받는 대가로 모두 4…
‘나영이(가명)’ 주치의로 알려진 신의진 의원(새누리당)은 1998년부터 아동 성폭력을 중점적으로 연구한 소아정신과 전문의다. 2008년부터 아동 성폭력 피해자 지원기관인 해바라기아동센터를 통해 연간 500여 명의 환자를 만났다. 매주 금요일 오전에는 이들을 진료하느라 일반 환자를 받…
경북북부교도소(구 청송교도소)에 복역 중인 한 성범죄자가 얼마 전 경찰관에게 편지를 보내왔다. 제목은 ‘성폭행 피하는 방법’. 그는 요즘 성범죄가 너무 창궐해 피해자가 그만 나오길 바라며 편지를 썼다고 했다. 그는 ‘지하주차장에서 자동차 리모컨 키를 멀리서 누르지 말라’고 강조했다. …
지위를 이용해 청소년을 추행하거나 강간한 범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반대해도 처벌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2부(주심 신영철 대법관)는 16세 여고생을 강제추행하고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전남 H여고 교장 김모 씨 사건에 대해 “지위를 이용해 아동·청소년을 추행한 혐의…
여성가족부는 성폭력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피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지원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특별지원단은 지난달 나주에서 일어난 7세 여아 성폭행 사건처럼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기구다. 가칭 ‘전국 전문가 슈퍼비전단’으로 부르기로 …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안미영 부장검사)는 유흥주점에서 10대 여자 청소년들에게 성매매 알선을 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등)로 업주 전모(45)씨와 종업원 등 6명을 블구속 기소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중랑구 중화동의 한 여관 …
“성범죄 대책이 무수히 나왔지만 작정하고 달려드는 사람을 무슨 수로 막습니까. 사람을 욕구 충족 대상이 아닌 인격체로 보게 하는 교육의 힘이 절실하죠. 학교에서 제대로 성교육 받은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여덟 살 난 딸 나영이(가명)가 조두순에게 성폭행 당하는 참극을 겪은 아버지는 의…
《 “성교육요? 1시간 내내 PPT(파워포인트) 자료 베껴 적으면 끝이에요. 선생님은 한 시간 내내 앉아서 끝나는 종 울리기만 기다리던데요.” 서울 A중학교 2학년 김모 양(14)은 10일 “성교육은 사실상 자율학습 시간”이라며 평소 가졌던 불만을 거침없이 털어놨다. 김 양은 “슬라이…
아동이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성폭행에 대한 처벌이 최고 무기징역까지 가능하게 된다.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에서 성범죄를 저질러도 형량이 낮아지지 않는다. 또 성폭력 피해자는 기간이나 액수에 상관없이 정부로부터 의료비를 모두 지원받는다. 여성가족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아동·청소년…
두 차례 아동 성추행을 저질러 집행유예 상태에서 보호관찰을 받던 20대 남성이 보호관찰소에서 참회의 글을 쓰고 나오자마자 또다시 아동을 추행하려다 시민에게 붙잡혔다. 7일 오후 5시경 전남 해남군 해남읍 법무부 광주보호관찰소 해남지소. 아동 성추행 전과 2범인 이모 씨(28·회사원…
“우리는 평범한 시민입니다. 성폭력 피해자나 이들의 가족이 아닙니다. 모두의 문제라서 발 벗고 나선 겁니다.” 네이버 카페 ‘발자국’의 운영자인 ‘토끼이모’(닉네임)는 34세 프리랜서다. 미혼 여성. ‘아동성폭력 추방을 위한 시민모임, 발자국’을 이끈다.
성범죄 피해자가 수사기관에 처벌 의사를 밝히지 않더라도 가해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정부가 검토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성충동 약물치료(화학적 거세) 효과가 검증되면 모든 성범죄자를 화학적 거세 대상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최근 논란이 뜨거운 사형 집행 문제도 집중적으로 검토…
경찰이 아동 음란물 유통을 뿌리 뽑기 위해 웹하드 250곳을 전수 조사하기로 했다. 아동 청소년 음란물이 미성년자를 노린 성범죄를 부추긴다는 지적에 따라 주된 유포 경로인 사이버 공간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7일 ‘위디스크’ ‘파일노리…
광주광역시에서 귀가하던 여고생이 성폭행을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6일 밤 11시25분께 광산구 장덕동의 한 아파트 인근 공사장에서 고교 1학년 A(15)양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괴한은 학교 수업을 마치고 친구를 만난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