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처럼 하면 안 됩니다. 한국이 일본을 답습하는 걸 막기 위해 이렇게 한국으로 왔습니다.” 22일 기자와 만난 시민단체 ‘이지메피해자모임’(이하 모임)의 오사와 히데아키 대표(68)는 “학교폭력에 대해 한국 사회가 관심을 쏟는 지금이 문제를 바로잡을 수 있는 적
학교폭력을 당한 학생이 학교나 경찰에 피해 사실을 직접 신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1월 616건에서 2월 1124건, 3월 2386건, 4월 3592건으로 크게 늘었다. 교과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여러 기관으로 흩어져 있던 학
올 들어 스스로 학교폭력을 신고하는 피해 학생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117 신고전화에 접수된 학교폭력 신고 건수는 올해 1월 616건에서 2월 1124건, 3월 2386건, 4월 3592건으로 증가했다. 신고자 비율을 보면 4월에는 학생 본…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정부와 교육당국은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시도교육청에서는 학교폭력 해결방안을 담은 정책을 발표하며 많은 초중고교에서는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하고 다양한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주에서 사소한 감정싸움이 집단적인 학교폭력으로 이어져 피해학생들이 등교하지 못하는 일이 이어지고 있다. 제주시에서 발생, 11명이 무더기 입건된 여중생 집단 학교폭력 사건을 조사하는 제주서부경찰서는 A(15)양 등이 친구 B(〃)양에 대한 불만이 집단 폭행의 동기였다고 4일 밝혔…
여중생이 복장지도를 하는 여교사를 폭행해 해당 교사가 충격으로 실신했다. 1일 오전 10시 50분경 부산 금정구 부곡2동 G중학교 3층 2학년 7반 앞 복도. 남녀공학인 이 학교 교무부장 P 교사(51·여)는 교복을 입지 않은 채 짧은 사제치마에 빨간색 티셔츠를 입고, 얼굴에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연 2회 온라인으로만 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또 학교알리미(www.schoolinfo.go.kr)를 통해 해마다 4월에 공개했던 학교폭력 관련 정보를 올해는 11월에 올리기로 결정했다. 교과부는 1일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오류로 지적된 사항을
대구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리던 중학생들의 자살 사태가 잇따르는 가운데 신변을 비관한 여중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일어났다. 전문가들은 또래 청소년들의 연이은 자살이 또 다른 극단적 선택을 부르는 ‘베르테르 효과(모방자살)’가 우려된다며 10대들의 자살을 막는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
중학생들이 학교폭력 조직인 이른바 '일진회'를 결성해 교내에서 폭력을 행사하고 금품을 빼앗아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29일 후배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금품을 빼앗고 폭력을 휘두른 중학생 김모(15)군에 대해 상습공동공갈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대구의 각 고등학교 1학년 일진 16명이 학교폭력을 예방하기로 경찰과 약속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자칭 잘나가는 '짱'들로 구성돼 4년간 주기적인 모임을 가져온 일진회 학생들의 학교폭력 예방 다짐서를 27일 공개했다. 이들은 지난 22일 자필로 더 이상 학생들을 괴…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중학생을 고교생과 이른바 '맞짱' 뜨게 한 후 후배가 싸움에서 이기자 폭행한 혐의(폭력)로 광주 모 고교 1학년 정모(17)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지난 2일 광주 서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광주 모 중학교 3학년 …
전북도교육청이 16개 시도 중 유일하게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학교별 보고서를 각 학교로 보내지 않고 있다. 각 학교의 구체적인 폭력 실태가 담겨 있는 보고서가 공개되지 않음에 따라 피해 학생들의 증언이 묻혀버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최근 공개한…
또래 친구들에게 괴롭힘을 당하던 중학교 3학년 여학생이 유서를 남기고 자신이 살던 아파트(8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해 중상을 입었다. 26일 오전 8시 45분경 대구 북구 동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천모 양(15)이 뛰어내렸다. 다행히 나뭇가지에 걸려 목숨은 건졌지만 크게 다쳐 경북대병원…
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실태조사의 설문 회수율이 아주 높은 학교 500여 곳을 직접 조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런 학교는 응답내용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등 편법을 동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본보 23일자 A14면 참조 이에 앞서 교과부는 학교폭력 실태조사 …
“지난 한 주간 처리한 공문이 23건입니다. 당일 보고하라는 지시도 많아서 출근하면 공문부터 처리해야 비로소 애들이 눈에 들어옵니다.”(서울 M고 담임교사) 교육당국이 학교폭력 대책과 지침을 쏟아내면서 공문 때문에 정작 아이들을 살필 겨를이 없다는 하소연이 일선 학교에서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