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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자산운용의 2000억 원대 투자를 받은 코스닥 상장사 에스모의 이모 회장(53·수배 중)을 자율주행차 관련 업체를 세워 거액의 라임 투자금을 빼돌린 혐의로 수사 중인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검찰은 올 1월 이후 잠적한 이 회장이 국내에 숨어 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국내…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수행비서를 시켜 ‘미키루크’ 이상호 전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 동생 계좌에 반대매매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했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김 전 회장의 수행비서였던 김모씨는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3부(부장판사 신혁재) 심리로 열린 이상호…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사기 의혹을 검사했던 금융감독원 수석검사역이 “라임 검사 당시 청와대 행정관 4명에게 관련 자료를 보냈다”고 검찰에서 진술한 것으로 11일 알려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올 4월 금감원 수석검사역 A 씨로부터 “지난해 라임에 대해 검…
‘펀드사기의 종합판’으로 불리는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자산 5146억 원 중 1631억 원이 횡령, 돌려 막기 등을 통해 사라져 투자처를 추적할 수 없는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자들이 건질 수 있는 돈은 최악의 경우 투자 원금의 7.8%에 불과했다. 1억 원을 투자했다고 하면 9…
피해 규모만 1조6000억 원에 이르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사태와 관련해 금융사에 무더기 중징계가 내려졌다. 펀드를 판 증권사의 전·현 최고경영자(CEO)에게 직무정지와 문책경고 등의 중징계가 내려지고 해당 회사들은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르면 연내 7개 은행에 대…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옥중편지 속 ‘검사 술접대’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4일에 이어 11일 김 전 회장을 다시 소환해 조사했다. 김 전 회장이 이날 조사에서 “검사들에게 술접대를 한 날은 (지난해 7월12일과 18일 중) 지난해 7월12일이 더 유력하다”고 진술한 것…
‘사기 사건’으로 드러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를 가장 많이 판매한 NH투자증권은 11일 1100억원 이상을 회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삼일회계법인 실사결과에 이견을 드러냈다. 이날 삼일회계법인은 옵티머스자산운용에 대한 실사 결과를 발표하고 펀드 설정액(5164억원) 중 회수 가능 금…
사기 사건으로 드러난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 5100억원 투자금 중 회수 가능한 금액은 최소 401억원(7.8%)에서 최대 783억원(15.2%)에 그칠 것으로 조사됐다. 대략 4300억~4700억원은 못 건진다는 얘기다. 삼일회계법인은 11일 이같은 내용의 옵티머스 펀드 실사 결과…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10일 옵티머스자산운용 측의 로비스트로 지목된 전 연예기획사 대표 신모 씨를 처음 조사했다. 신 씨는 옵티머스 내에서 ‘회장님’으로 불려왔으며 옵티머스의 정·관계 로비 관련 핵심 인물로 지목되어 왔다. 검찰은 신 씨가 옵티머스가 무자본…
라임자산운용의 전주(錢主)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46·수감 중)이 이상호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하을 지역위원장(55·수감 중)에게 군인과 경찰 인사를 청탁한 증거 자료를 검찰이 확보해 진위를 수사 중인 것으로 10일 알려졌다. 동아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선박부품 제조업체의 전 대표이사 등에 대한 신병확보에 나섰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10일 해덕파워웨이의 전 대표이사 A 씨(61)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위반(횡령) 등 혐의로 사…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여당 정치인에 대한 폭로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녹취록이 나왔다. 10일 시사저널은 김 전 회장이 지난 3월20일 최측근 A씨에게 야당이 아닌 여당과 관련한 로비 정황만 언론에 흘릴 것을 지시한 내용이 담긴 통화녹취를 보도했다. 이 녹취록에서 김 …
옵티머스 자산운용이 ‘자금세탁창구’로 이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선박기자재 제조업체의 전 대표이사와 임원 등에 대해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10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부장검사 주민철)는 해덕파워웨이 전 대표 박모씨(61)와 해덕파워웨이의 자회사 세보테크의 총괄이사 …
라임자산운용 환매중단 사태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이 검사 술접대 날짜를 공개하고 청문회까지 요구하면서 그 배경이 주목된다. 앞선 두 차례 폭로에서 술접대 날짜를 내놓지 못하다가 내놓은 날짜도 2개로 제시해 사실상 특정하지 못해 여전히 신빙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
1조6000억원대 ‘라임 환매중단 사태’의 배후로 지목된 뒤 서울남부지법에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 측이 “김회장은 술 접대 날짜로 2019년 7월 12일과 같은 달 18일을 지목했다”고 10일 밝혔다.그러면서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