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는 ‘무동기 범죄’라고도 하는데, 피의자-피해자 간에 아무런 상관 관계가 존재하지 않거나, 이유 없이 불특정 대상에게 행해지는 범죄 행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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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흉악범죄가 잇따르자 국민의힘과 정부가 흉악범 전담 교도소 설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큰 정신질환자를 입원시키는 ‘사법입원제’ 도입을 검토하는 한편 공공장소에서 흉기를 소지하는 경우에도 처벌하는 내용의 법안을 내놓기로 했다. 국…
경찰이 ‘신림동 둘레길 성폭행’ 피의자 최모(30)씨의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오는 23일 결정한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오는 23일 강간살인 혐의를 받는 최씨에 대한 피의자 신상공개심의위원회(신상공개위)를 개최한다. 신상공개위는 경찰 내부위원 3명과 외부위원 4명…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등산로에서 30대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해 숨지게 한 남성 최모 씨(30)가 범행 전 성폭행 및 살인 관련 기사를 검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22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최 씨의 휴대전화·컴퓨터를 포렌식 한 결과 게임·웹소설·인터넷 방송 사이트 등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서울 신림역 살인 예고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1시43분께 협박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A(30대)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인천 미추홀구 인천지법에 경찰의 호송차를 타고 도…
당정은 22일 가석방 없는 무기형 도입과 흉악범 전담 교도소 운영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묻지마 흉악범죄 대책 마련 당정협의회’ 브리핑을 통해 “피해자 보호, 범죄 발생 억제, 범죄자 처벌 강화 세가지를 집중 논의했다”며 “…
엔씨소프트(NC) 앞에서 칼부림을 예고한 30대 남성이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9일 충청도에 거주하는 A씨(30대)는 게임을 중계하는 유튜브 채널의 채팅방에서 “NC 앞에서 칼부림 갑니다”는 글을 올렸다. 지난 21…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경찰을 사칭해 칼부림을 예고 글을 올린 30대 남성이 체포된 가운데, 과거 해당 계정으로 다른 사람을 유인하려고 한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22일 오전 8시 32분경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계정을 이용해 살인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A 씨를…
국내게임사 엔씨소프트 앞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고 글을 올린 30대 A 씨가 이틀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경북경찰청은 “21일 오후 10시 30분경 A 씨가 한 지역 지구대에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게임 관련 불만이 있어 장난식으로 글을 썼는데 언론 …
경기 성남시는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과 관련해 31명이 정신적 트라우마로 84차례의 재난 심리지원 서비스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서현역 사고 발생 직후인 8월 4일부터 31일까지 성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운영 중인 가운데 20일까지 1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청 직원 이메일로 인증된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을 올린 작성자가 22일 긴급체포됐다.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오전 8시 32분경 블라인드에 경찰청 소속 계정을 이용해 살인예고글을 게시한 30대 남성 A씨를 서울 소재 주거지 인근에서 긴급체포했…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여성을 무차별적으로 폭행하고 성폭행해 살해한 피의자 최 모 씨(30)의 어머니가 아들이 10년 이상 사실상 은둔 생활을 해왔다고 말했다. 피의자 최 씨의 어머니는 21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최 씨에 대해 “주로 도서관 아니면 산에 다녔다”면…
서울 관악구 신림동 공원 인근 등산로에서 폭행과 성폭행 당해 사망한 피해자의 직접 사인이 ‘경부압박 질식에 의한 저산소성 뇌손상’이라는 1차 구두 소견이 나왔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관악경찰서는 21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서 부검 결과 피해자의 직접 사인은…
서울 도심 곳곳에서 ‘묻지마 범죄’가 이어지면서 서울시·자치구와 서울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의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2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서울 지하철을 관리하는 서울교통공사는 지난 19일부터 55명의 지하철보안관 전원을 열차 순찰에 투입했다. 같은 날 2호선 열차에서 50대 …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경찰 직원 이메일로 인증된 계정으로 살인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윤희근 경찰청장은 “작성자를 반드시 확인해 엄중 처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21일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이날 오전 블라인드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살인 예고글 관련…
최근 수도권에서 흉악 범죄가 이어지는 걸 두고 전문가들은 “사회 일각에 고립돼 있던 잠재적 범죄자들에겐 지난달 21일 발생한 ‘신림역 묻지 마 흉기 난동’이 ‘트리거(방아쇠)’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1일 경찰 등에 따르면 17일 발생한 ‘등산로 폭행 살인 사건’의 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