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검경 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하고 있는 검찰을 향해 “민주당 정부에선 기세등등한데 보수정권 때는 왜 그렇게 못했느냐”고 비판했다. 행정안정부 장관으로 법무부와 검경 수사권 조정을 논의했었던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찰총장이 전날 기자간담회에…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법안에 대해 밝힌 반대 입장을 두고 경찰 내부에서 첫 집단적 비판 목소리가 제기됐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경찰청과 관할 23개 경찰서 직원협의회 대표들은 이날 공식 입장문에서 “24시간 치안 현…
검·경 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패싱’ 당했다는 취지 주장을 한 바 있는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 상정 법안에 반발하는 입장을 밝히면서 향후 논의 과정 등에 관심이 쏠린다. 뒤늦게 검찰 달래기에 나섰던 법무부의 입장 변화도 주목된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문 총장은 전날 기자간담회를…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에서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경찰의 전권적 권능을 확대시키고 국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안기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 문 총장은 16일 대검찰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검찰이 전권적 권능을 갖고 일했으니 경찰도 검찰의…
문무일 검찰총장의 16일 기자회견에 여권은 공식적인 맞대응을 자제했다. 청와대는 문 총장이 검경 수사권 조정에 공개적으로 반기를 든 이후 관련 언급을 피하는 모양새다. 여권이 정면대응에 나서 굳이 논란을 키울 필요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더불어민주당은 문 총장이 이미 여러 차례 같은…
16일 대검찰청 15층 회의실. 문무일 검찰총장은 105분 동안 이어진 기자간담회를 마치기 직전 갑자기 고동색 양복 상의를 벗어 손에 들고 취재진을 향해 흔들었다. 그리고 “지금 뭐가 흔들리고 있나. 옷이 흔들리는 것이다. 흔드는 것은 어디인가”라고 물었다. 문 총장은 이어 “검찰의 …
“결국 본인 뜻이 안 받아들여졌으니 민주주의에 반한다는 것이냐.”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을 비판하자 경찰 내부에선 이런 반응이 나왔다. “뻔한 총론만 있고 구체적 각론은 없는 ‘속 빈 강정’” “검찰 내부 반발을 의식한 보여주기용 기자회견” 등의 날 선 비…
“경찰청 정보국이 유명 역술인들의 국정 전망과 점괘까지 보고서로 만든 건 결국 대통령이 보고서를 읽게 만들기 위해서였다. 치안정보와는 무관한 ‘아부성’ 보고서를 써 본인과 조직의 자리 보전에 활용한 것이다.” 강신명 전 경찰청장(55)이 20대 국회의원 총선거에 정보경찰을 동원한 …
문무일 검찰총장은 국회가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대해 어제 기자회견을 통해 다시 한번 반대의 뜻을 밝혔다. 앞서 문 총장이 이의를 제기하고 기자회견을 할 뜻을 비치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권, 경찰의 1차 수사종결권을 개선하고 피의자 신…
문무일 검찰총장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법안에 반대하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다만 ‘밥그릇 싸움’, ‘조직 이기주의’ 비판을 우려한 듯 검찰의 그동안 과오를 반성한다며 조직과 기능을 바꾸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총장은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
문무일 검찰총장이 16일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경 수사권조정 법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한 후 취재진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작심발언을 쏟아내며 그간 내보이지 않았던 감정을 드러냈다. 문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1시간45분간 진행된 …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법안)에 지정된 검·경 수사권 조정 관련 ‘작심 발언’에 나선 문무일 검찰총장은 100여분간 단호하면서 여유로운 표정으로 검찰 입장을 피력했다. 문 총장은 16일 오전 9시30분께 기자간담회가 열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중회의실에 들어섰다. 묵직한 걸음에 표정…
경찰이 문무일 검찰총장의 수사권 조정안 기자간담회 발언과 관련, 검찰 의견이 반영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합의안에 반발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반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문무일 총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 국회에서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된 법안들은 형사사법체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6일 문무일 검찰총장이 검·경수사권 조정 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가 민주주의 원칙에 반한다고 거듭 주장한 데 대해 “검찰도 국회의 의견과 견해를 마땅히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
문무일 검찰총장은 검경수사권 조정 국면에서 검찰이 강신명 전 경찰청장을 구속하고 경찰은 김수남 전 검찰총장을 입건해 양측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다는 지적에 “(강 전 청장 혐의 관련) ‘정보경찰’ 부분은 수사권 조정과 직접 관련이 있는 것이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문 총장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