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18일 수뢰 혐의를 받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51)의 본인 은행계좌에 대해 신청한 계좌추적용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16일 기각한 것과 관련, 당장 영장을 재신청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경찰 측에 따르면 특임검사팀이 수사를 일단락 한 이후 김 검사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51) 실명계좌에 대한 경찰 압수수색 영장을 검찰이 16일 기각했다. 검찰은 경찰의 ‘법 절차 무시’를 지적했고, 경찰은 검찰에 대한 불신을 강하게 드러냈다. 당초 경찰은 김 검사가 10억 원의 수상한 자금을 받는 데 쓴 차명계좌에서 거액이 그의 실명계좌로 빠…
유진그룹 등으로부터 거액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김광준 서울고검 검사(51·부장검사급)가 2008년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으로 일할 때 유진그룹 관련 비리의혹을 내사한 정황을 보여주는 자료를 김수창 특임검사팀이 확보한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김 검사가 유진그룹 측…
검찰간부 비리의혹을 수사 중인 김수창(사법연수원 19기) 특임검사팀은 14일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씨 측근과 유진그룹 측으로부터 8억여원을 수수한 의혹을 받는 부장검사급 김모(51)씨를 소환해 조사했다. 전날 오후 3시께 특임검사팀 사무실이 있는 서울서부지검 청사에 도착한 김 …
경찰이 사실상 백기(白旗)를 들었다. 경찰의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51) 비리 수사에 끼어든 검찰이 특임검사팀을 출범시켜 ‘검경 이중 수사 논란’이 벌어진 지 사흘 만이다. 경찰은 “사건 가로채기”라고 검찰을 비판하며 독자적 수사 방침을 세웠으나 ‘검사 연루 사건은 우리만 수사한다’는…
서울고검 김광준 검사(51)의 수뢰 의혹 사건을 두고 검찰과 평행선을 달리던 경찰이 13일 한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이자 일선 경찰관들은 “수사가 어려울 것이란 예상은 했지만 너무 싱겁게 꼬리를 내렸다”며 허탈한 반응을 보였다. 검사 연루 사건이란 이유로 검찰이 도중에 끼어든 만큼 경찰…
김수창 특임검사팀이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유진그룹 계열사인 이엠미디어 유순태 사장에게서 거액을 수수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모 서울고검 검사(51·부장검사급)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검찰은 13일 오후 3시 김 검사를 소환해 조사한…
경찰이 서울고검 김모 검사(51·부장검사급)의 수뢰 의혹 사건을 수사하자 뒤늦게 별도 수사에 나선 검찰이 경찰보다 한발 먼저 주요 피의자를 소환하는 방식으로 주도권을 잡아가고 있다. 김수창 특임검사팀은 경찰이 16일 출석을 요구한 김 검사를 사흘 앞선 13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김 …
[앵커멘트] 현직 고등검찰청 검사의 억대 수수 비리 사건을 놓고 경찰과 특임검사팀이 경쟁적으로 수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최초에 경찰이 김모 검사의 비리를 파헤치기 시작한 것은 친구의 술자리 발언이 퍼지면서였다고 합니다. 특임검사팀은 내일 해당 검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합…
다단계 사기범 조희팔의 측근과 유진그룹의 돈 수억원을 받았다는 현직 검사. 어제 보도해 드렸는데요. 검찰 수사를 받던 대기업으로부터 해외여행 접대까지 받았다는 정황이 새롭게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검사가 세 명 더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주혁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검경 갈등의 희생양인가, 법원의 오판(誤判)인가….’ 19일 이철규 전 경기지방경찰청장(55·사진)에 대한 선고공판이 열린 서울중앙지법 425호 형사합의23부 법정. 재판장인 정선재 부장판사가 판결문을 읽어 내려가자 이 전 청장의 눈에서 눈물이 흐르기 시작했다. “돈을 줬다는 유동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은 구속수감을 앞두고 자신의 교육정책이 흔들리지 않고 추진되기를 원했다. 그는 27일 오전 10시 반경 대법원 선고결과를 듣고 비공개 간부회의에서 “앞으로도 서울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 1시 반경에는 서울시교육청 전체 직원 앞에서 “서울교육의…
최근 강남 최대 룸살롱을 급습한 검찰의 압수수색을 두고 경찰 일각에서 수사권 조정을 염두에 둔 표적수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이 발끈하고 나섰다. 검찰 관계자는 10일 "의혹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수사팀을 음해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그렇게 불안하고 걱정되면 똑같은 지분…
범죄 피의자를 유치장이나 구치소로 옮기는 호송 인치 문제로 검찰과 경찰이 다시 갈등을 빚고 있다. 국무총리실은 이달까지 두 기관이 호송 인치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라고 권고했지만 2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경찰은 올해 초 이 MOU가 체결되지 않으면 다음 달부터 검찰 …
한동안 잠잠했던 검찰과 경찰의 갈등이 또 다시 커지게 생겼습니다. ‘강남 룸살롱 황제’ 이경백 씨 수사를 검찰이 방해했다는 편지가 울산시장 앞으로 배달됐습니다. 보낸 사람은 조현오 전 경찰청장으로 돼있습니다. 유재영 기자의 단독 보돕니다. [리포트] 지난달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