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특수폭행 등의 혐의로 A양 등 중고생 7명을 최근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5월 B양을 주차장과 인근 건물 옥상 등으로 끌고다니며 4시간 가량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양은 지난 5월 ‘태…
광주 광산경찰서는 16일 빌려준 돈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후배들을 협박·폭행한 혐의(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이자제한법 위반, 상해)로 A(19)씨 등 10대 7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후배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불법 채권추심행위와 폭…
강서구 특수학교인 교남학교에서 교사가 학생을 폭행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교사 12명을 무더기 입건했다. 또 폭행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의심되는 담임교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16일 이 학교 교사 이모(46)씨에 대해 아동복지법(아동학대) 및 아…
매월 1100건 수준의 학교폭력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학교폭력 사건 중 성폭력 비율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최근 5년간 유형별 학교급별 학교폭력 발생현황’ 자료에 따르면 …
최근 서울 사립 특수학교에서 장애학생을 폭행해 논란이 된 데 이어, 이번에는 특수교사가 장애학생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월말 서울 강서구 소재의 교남학교에서 교사 A씨가 장애학생 B군을 폭행했다는 고소가 접수됐다. 당시…
서울인강학교에서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생을 폭행한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된 모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8일 서울인강학교를 현장 점검한 후 대책마련을 위한 긴급간담회를 가졌다. 서울인강학교는 사회복무요원이 장애학…
지난 5년간 학생 간 성폭력으로 인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심의건수가 1만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아 4일 공개한 ‘최근 5년간 성폭력 피해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1만15…
개학을 앞두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충북 제천의 한 여고생이 친구와 선배로 부터 폭행과 협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천경찰서는 숨진 A양을 폭행·협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같은 학교 선배와 친구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A양이 다른 친…
매년 줄어들던 학교폭력 피해 학생 수가 올해 처음으로 증가 추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27일 발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르면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응답한 학생은 5만 명으로 전체 학생의 1.3%다. 지난해 조사 때 ‘피해를 당했다’는 비율(0.9%·3만7000명)보…
또래 여중생을 얼굴이 짓뭉개질 정도로 때린 일명 ‘부산 여중생 집단폭행’ 사건의 첫 공판에서 재판장이 가해 여학생들을 호되게 꾸짖었다. 19일 부산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임광호) 심리로 열린 공판에 폭행을 주도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모 양(15)과 정모 양(15)은 수의…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동급생에게 화살을 쏴 실명에 이르게 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17일 경북지역 A초교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학폭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이 학교 수학여행 중이던 7월 14일 경기 수원시의 한 유스호스텔에서 일어났다. 이날 오전 1시경 숙소 안에서 6학년…
지난해 4월 인천 A중학교 B 군은 동급생들로부터 집단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담임교사에게 털어 놓았다. 가해 학생들은 습관적으로 ‘툭툭’ 때렸을 뿐 아니라 실내화를 빼앗아 변기에 버리고 성기를 만지는 등 성적 가혹행위도 했다. 이를 알게 된 B 군의 2학년 담임교사는 이런 사실을 B …
긴 연휴에 남들은 해외에서, 국내에서 가족 친지와 명절을 보냈을 터다. 하지만 추석에 하나밖에 없는 딸 49재를 지낸 엄마(47)는 한 달 전보다 한숨이 더 깊어졌다. 중학교 2학년이던 딸, 문모 양은 6월 24일 집에서 친구들과 있다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기형성 뇌출혈 …
‘강릉 10대 소녀 집단폭행 사건’ 가해자 2명이 12일 구속됐다. 춘천지법 강릉지원 서호원 판사는 이날 오후 가해자 6명 중 구속영장이 청구된 3명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A 양(17) 등 2명에 대해 “일정한 주거가 없고 소년이지만 구속해야 할 부득이한 사유가 있다”며 영장을…
‘울산 중학생 자살 사건’의 원인이 동급생들의 지속적인 괴롭힘 탓인 것으로 경찰 수사에서 확인됐다. 학교 측의 은폐 가능성까지 제기된 가운데 교장은 경찰 매수를 시도한 혐의(뇌물공여 의사표시)로 입건됐다. 울산지방경찰청은 6월 15일 A중학교 1학년 이모 군(13)이 스스로 목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