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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학생을 집단 폭행하는 장면을 ‘생중계’한 중학생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종암경찰서는 함께 지내던 친구를 집단 폭행하고 감금한 혐의로 황모 군(15) 등 중학생 3명을 구속하고 2명을 불구속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황 군 등 5명은 지난해 12월 31일 학급…
이명박 대통령은 27일 학교폭력과 관련해 “알면서도 행동에 옮기지 않은 게 제일 무섭다. 나부터 반성한다. 나도 그 점에 대해 소홀했다고 인정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교육단체 대표 6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나 자신도 공교육을 어떻게 (개혁)할지 생각했…
《 열한 권의 시집을 내며 올해 등단 30년을 맞은 ‘섬진강 시인’ 김용택 씨(64). 그는 38년 동안 몸담았던 교단을 4년 전 떠났다. 전북 임실군 덕치초등학교와 운암초등학교 마암분교에서 교편을 잡았던 그는 티 없는 아이들의 눈망울처럼 맑고 따뜻한 시어들로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앵커멘트] 학교 폭력이 어찌 우리만의 일이겠습니까? 이번엔 미국의 한 중학교 통학 버스에서 집단 폭행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CC TV로 이 장면을 고스란히 지켜본 미국 사회가 충격에 빠졌습니다. 정혜연 기잡니다. ================================…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학생들을 집단 폭행한 혐의(폭행)로 중학교 3학년 A(16)양 등 중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1일 저녁 서울 명동에서 중학교 2학년 B(15)양 등…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이 서울학생인권조례를 26일 서울시보에 게재하면서 인권조례가 곧바로 발효됐다. 경기와 광주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지만 당초 취지대로 학생인권을 지킬 수 있을지 우려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우선 이 조례가 사회적 현안인 학교폭력에 효과적인 대책이 될 수 있는지 확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술에 취해 학교 후배를 때리고 출동한 경찰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고등학교 3학년 정모(18)군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군 등은 25일 오전 8시께 금천구 시흥동의 한 거리에서 학교 후배 유모(16)군 등 5명…
청와대가 27일 열 예정인 학교폭력 대책 마련을 위한 교직단체·학부모 대표 초청 간담회에 장석웅 전교조 위원장이 불참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회의는 이명박 대통령이 교직단체와 학부모 대표 등 교육주체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실상과 대책을 논…
도시 한복판 상가 옥상에서 고교생들이 난투극을 벌여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26일 친구를 집단 폭행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고1)군 등 5명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25일 오후 4시 경 광주 동구 충장로의 한 쇼핑몰 옥상에서 …
청주 흥덕경찰서는 26일 친구의 가슴을 밟아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관내 모 중학교 1학년생 A(13)군을 청주지법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19일 오후 3시10분 경 이 중학교 강당에서 친구 7명과 놀다가 자신의 다리를 밟고 넘어진 B(13)군…
"막내가 없는 명절이 명절이겠습니까?" 지난해 연말 대구에서 또래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A(14)군의 유족들은 나흘 동안의 설 연휴를 우울하게 보냈다. A군의 아버지(48)는 24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막내(A군)가 없어서인지 설을 쇠려고 모인…
교육과학기술부는 전국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558만 명을 대상으로 이달에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정부 차원의 학교폭력 전수조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집으로 설문지를 보내면 학생들이 작성해 우편으로 보내는 형식으로 진행한다. 교과부 관계자는 “학교에서…
대구에서 어린 중학생이 동급생들의 괴롭힘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다. 아이의 유서를 읽으며, 가해자 아이들의 어두운 가학 심리와 선악에 대한 무감각에 새삼 전율을 느꼈다. 아이는 가해자들에게 지속적으로 맞고, 노예와 같이 부림을 당하고, 돈과 물건…
[앵커멘트] 친구를 혼자 떠나보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어제 스스로 목숨을 끊은 P양은 먼저 세상을 등진 S양을 잊지 못하고 계속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고 합니다. 채널A 제휴사인 대전일보 박병준 기잡니다. ========================================…
[앵커멘트] 대전에서 한 여고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한 달 전 자살한 여고생의 같은 반 친구였습니다. 친구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이 컸던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김경목 기잡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