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KF-16 성능 개량과 관련해 방위사업청이 특정 방산업체에 특혜를 제공한 의혹에 대해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988년부터 전력화가 시작된 우리 공군의 주력 전투기 성능 개량 사업에 방위사업청이 멋대로 업체를 선정해 사업 착수가 4년이나 지연되고 약 1…
수명이 다한 다연장로켓포(MLRS) 폐기·재활용 사업 비리에 전·현직 군 관계자 여러 명이 추가로 연루된 정황이 검찰에 포착됐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무기 재활용업체 H사 대표 김모 씨(47·구속 기소) 등으로부터 “예비역 대령 A 씨와 군 관계자 등 2, …
‘뚫리는 방탄복’ 제조사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뒷돈을 받는 등 방탄유리, 방탄헬멧과 같은 군 장비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비리를 저지른 예비역 장성들이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방위사업수사부(부장 박찬호)는 ‘뚫리는 방탄복’을 군대에 보급하게 된 방탄복 업체로부터 납품 청탁…
지난해 국내 방산업계는 침울했다. 업자들은 일할 맛이 안 났다. 말 많고 탈 많던 방위산업비리 수사 때문이다. 2014년 11월 출범한 민․군합동수사단은 약 7개월간 수사하며 70여 명을 기소했다. 합수단 수사내용에 대한 언론의 대대적 보도는 방산업계에 큰 타격을 입혔다. 업체들은 하…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구속 수감 중인 정운호 네이처리퍼블릭 대표의 ‘전관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가 29일 “정운호 사건으로 나타난 전관예우, 사회정의 위반 등 사법부의 행보에 대해서 명확하고 철저한 조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군 당국이 차기전투기(FX) 격납고 건설사업의 금품로비 의혹에 대해 전면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31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FX 격납고 사업을 둘러싼 대형 건설업체들의 로비 의혹을 철저히 조사해 비리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국방부는 FX…
군 당국이 북한군의 ‘철갑탄’을 막아낼 방탄복을 개발하고도 방산업체의 로비에 성능이 떨어지는 다른 방탄복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금 28억 원이 낭비됐고 장병들은 북한군의 공격 위험에까지 노출됐다. 23일 감사원이 발표한 ‘전력지원물자 획득비리 기동점검’ 감사(지난해 6∼9월…
군 당국이 해상작전헬기로 도입하려는 ‘와일드캣’의 납품이 늦어져 영국 제작업체가 거액의 지체상금(납기 지연 벌금)을 물게 됐다. 28일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영국 아구스타웨스트랜드(AW)는 지난해 12월 말까지 와일드캣 4대를 한국에 인도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난해 11월 초 방사청…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와 관련해 최윤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62·불구속 기소)의 부인 김모 씨가 다른 전직 해군 참모총장 이름까지 거명하며 최 전 의장의 부하 장성에게 와일드캣을 시험평가에서 통과시키도록 압박한 구체적인 정황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22일 알려…
최윤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62)이 전역 두 달여 만에 해상 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와일드캣 도입을 중개한 함모 씨(59)로부터 2000만 원을 받고 시험 평가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
검찰이 해상 작전헬기 ‘와일드캣’ 도입 비리 혐의로 최윤희 전 합동참모본부 의장(62·사진)을 이르면 이번 주 불구속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10월 초 전역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이다. 합참의장을 지낸 인사가 기소되기는 1996년 11월 뇌물수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의혹과 관련해 최윤희 전 합참의장(62·사진)의 아들이 무기거래상으로부터 2억 원을 받기로 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검찰이 확보한 것으로 26일 확인됐다. 검찰은 최 전 의장의 아들이 실제로 건네받은 2000만 원뿐 아니라 약속했던 돈의 …
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위치한 C레스토랑. 체코 프라하 구시청사 건물을 그대로 따온 고풍스러운 외형과 체코 하우스 맥주로 인기가 높다. 이 건물 4층에는 아시아권에서 유일하게 한국에만 있다는 체코문화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종종 체코 문화를 소개하는 행사가 아래층 술집에서 열리기도 한…
일본이 호주의 차기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를 수주하기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현재 수중배수량이 3400t에 달하는 콜린스급 잠수함 6척을 운용하고 있는 호주는 향후 최소 200억 호주달러(약 17조 원)를 들여 최대 12척의 잠수함을 건조할 계획이다. 호주는 1993년부터 2003년까지…
해군 해상작전 헬기 ‘와일드캣’(AW-159) 도입 비리 혐의로 기소된 김양 전 국가보훈처장(62)이 최근 퇴임한 최윤희 합참의장이 해군 참모총장 시절 동석한 자리에서 해상작전 헬기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는 법정 증언이 나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현용선) 심리로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