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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스쿨 미투’(Me too·나도 피해자다) 논란을 일으켜 검찰 조사를 받은 서울 광진구의 한 공립중학교 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동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신은선)는 지난 17일 학생들을 상대로 성적인 희롱과 학대를 반복한 혐의(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51·사진)의 성추행 혐의를 수사해 온 경찰이 김 의원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기기로 했다.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서울 동작경찰서는 강제추행 혐의로 고소를 당한 김 의원에 대해 기소의견을 달아 23일 검찰에 송치하기로 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의원은 …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여성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사랑채 앞 도로에서 ‘강간 카르텔 유착 수사 규탄시위’를 열었다. 특정 단체가 아닌 개인 자격의 여성 1000여 명은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집회 정보를 공유하…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이 16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 수감됐다. 2013년 3월 이른바 ‘별장 성접대 동영상’ 사건이 처음 불거진 이후 6년 2개월 만이다. 그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주요 범죄 혐의가 소…
“지금까지 내게 일어난 일들로 인한 참담한 기분을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지난 6년 동안 창살 없는 감옥에서 산 것과 마찬가지였습니다.” 16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구속영장 실질심사에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63)은 최후 진술 때 미리 준비한 원고…
서지현 검사(46·사법연수원 33기)가 현직 검찰간부 3명을 직무유기와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16일 서 검사 측 변호인 서기호 변호사는 “최근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검사는 지난해 성추행 사건을 밝힐 당시 법무부 검찰과장에 대해서는 직무유기 혐…
교육부가 교원양성기관 역량진단 평가 지표로 성희롱·성폭력 예방교육 실적을 추가한 가운데, 지난해 교육대학(교대) 진단에서는 이 같은 지표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교대에서 성희롱 사태가 불거진 뒤 부랴부랴 실태조사를 추진하고 있지만, 정작 ‘스쿨미투’ 물결이 일어나던 시기에…
시민단체 정치하는엄마들(단체)이 전국 86개 중·고등학교에서 발생한 ‘스쿨미투 현황판’을 14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스쿨미투에 참여한 전국 학교들 중 서울 소재 중·고교 수가 23개로 가장 많았다. 이날 단체가 발표한 스쿨미투 현황판에 따르면 서울 시내 A중학교 교사는 제자에게 “고…
최근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서울교대 단톡방 성희롱 파문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이 학교를 졸업하고 현직 교사가 된 이들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번 논란에서 이미 교사가 된 서울교대 2012년, 2013년 입학생들이 ‘겉모습 중3인 초5 여자애’ ‘…
성폭력 및 연구실적 갈취 사실이 드러난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교수의 파면과 함께 피해자의 알권리와 보호받을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15개의 시민사회와 학생단체가 연대하는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출범됐다. ‘서울대 A교수 사건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 및 학생단체 공동대책위원회’는 10…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이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여학생을 성희롱했다는 폭로가 추가로 제기됐다. 올 3월에는 이 학교 국어교육과 남학생들의 소모임에서 같은 과 여학생의 외모를 평가하는 책자를 제작했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서울교대 국어교육과 성평등 공동위원회는 7일 교내…
성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아 온 아이돌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에 대해 신청된 구속영장의 범죄사실에 성매매 알선 혐의뿐만 아니라 승리가 직접 성매매를 했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드러났다. 9일 서울지방경찰청은 전날 승리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 관련…
강원도내 중학교 부장교사인 A 씨(42)는 2017년 6월 동료 교사들과 술을 마신 뒤 자리를 옮긴 노래방에서 신입 여교사 B 씨에게 입맞춤을 시도하는 등 성추행했다. 같은 해 4∼9월 심야시간에 A 씨는 동료 여교사 C 씨에게 ‘뭐 하세요. 술 한잔 하러 오시죠’와 같은 내용의…
새아빠로부터 당한 성폭력 피해를 경찰에 알렸다가 그 새아빠에게 살해된 A 양(13). 그의 친모 유모 씨(39)는 A 양의 보호자가 아닌 남편의 동조자에 가까운 행태를 보였다. 유 씨는 A 양이 남편에게 성폭행을 당할 뻔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오히려 A 양의 친부에게 “딸 교육을 잘…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되자 잠적했다가 2일 긴급체포된 왕진진(본명 전준주·38) 씨가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박현숙 판사는 4일 왕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왕 씨는 지난해 10월 이혼소송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