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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 미투’ 문제로 경찰 조사를 받은 부산지역 2개 고교의 전·현직 교사 21명 중 7명이 입건됐다. 부산 부산진경찰서는 30일 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신체 접촉을 하고 성희롱 발언을 한 A여고 교사 4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
지난해 ‘스쿨 미투’로 홍역을 치렀던 광주에서 또다시 교육공무원에 의한 성추행 사건이 터져 교육 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수 백만원대 교육기자재를 훔친 또 다른 공무원에 대해서도 중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시교육청은 전날 징계위원회를 열고…
제자를 성추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 교수에 대한 징계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관련해 서울대 본부 측의 대응이 미흡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서울대 A 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29일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체 …
성추행 및 갑질 의혹을 받고 있는 서울대학교 서어서문학과 A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기 위해 전체 서울대 학생들이 나선다. 29일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A특위)에 따르면 다음달 27일 오후 6시 A교수 파면 및 학생 의견을 반영한 교원징계규정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전체 학생…
‘스쿨 미투’에 연루돼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으나 행정적으로 중징계 위기에 처한 교사들이 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냈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광주 A고 교사 8명과 B고 교사 1명 등 9명은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에 광주시교육청을 상대로 진정서를 제출했다. 교사…
이른바 ‘곰탕집 성추행 사건’의 피고인 남성에게 2심에서도 유죄가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3부(부장판사 남재현)는 26일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A 씨(39)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의 징역 6개월을 파기하고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성폭력 치료 강의 …
정부가 직장 내 성희롱 가해자를 형사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처벌 수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이 유력하다.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가 가해자를 상대로 이른바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고용노동부에…
“고맙다면 몸으로 때우는 게 어때?” 마트에서 일하는 30대 여성 A 씨는 정육 코너의 남성 동료에게서 지속적인 성희롱을 당하고 있다. 성관계를 암시하는 농담을 자주해 여간 괴로운 게 아니다. 이 동료는 A 씨가 상품 무게를 재러 정육 코너로 갈 때마다 “같이 벗고 (저울에) 올라…
이른바 ‘장자연 사건’을 재조사 중인 대검찰청 산하과거사진상조사단이 장 씨 소속사 대표 김모 씨의 위증 혐의에 대한 수사 개시를 권고하는 의견을 검찰 과거사위원회에 제출했다. 조사단은 22일 열린 과거사위 중간보고에서 김 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종걸 의원의 명예훼손 사건에서 위증을 한…
여성 모델을 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유명 사진작가 로타(41·본명 최원석)가 항소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서울서부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 최씨는 2013년 6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촬영을 하던 중 모델 A씨(27)의 신체부위를 만지는…
집 안 곳곳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놓고 여성과의 성관계 장면이나 여성 신체를 불법 촬영해온 제약회사 2세가 구속됐다. 권덕진 서울동부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이모 씨(34)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18일 발부했다. 권 부장판사는 “범…
후배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고 1심에서 법정구속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 측이 방어권 보장을 이유로 재판부에 보석 석방을 요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성복)는 18일 특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국장을 상대로 1회 공…
김기덕(59) 감독이 ‘미투’와 관련, 여러 건의 고소를 제기한 것을 규탄하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영화감독김기덕사건공동대책위원회가 18일 서울시 당주동 변호사회관에서 ‘고소남발 영화감독 김기덕 규탄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태화 전국영화산업노동조합 사무국장, 박건식 MBC ‘PD…
“피해자를 위해서라도 재판이 공개되길 바랍니다.” 18일 오후 전주지법 군산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해덕진) 심리로 ‘신유용 성폭행 사건’ 2차 공판이 열렸다. 이날 재판은 예상과 달리 비공개로 진행됐다. 증인신문 등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공개 재판은 다소 이…
유튜버 양예원(25)씨를 성추행하고 양씨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8일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