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양예원(25)씨를 성추행하고 양씨의 노출 사진을 인터넷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비공개 촬영회 모집책’ 최모(45)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1심과 같은 형량을 선고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내주)는 18일 강제추행 및 성폭력 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상 동의촬영물 …
앞으로 성폭력 피해를 입은 학생들의 전학을 교육감이 책임지고 추진해 적기에 적절한 학교를 배정받을 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는 성폭력 피해 학생을 ‘문제아’로 보는 학교들의 거부로 성폭력 피해 청소년 중 상당수가 전학 갈 학교를 찾는 데 애를 먹어 왔다.(본보 2018년 8월 21일자 …
여성가족부가 경찰청,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오픈 채팅방 내 불법 촬영물을 단속하고 있다는 보도자료를 냈다가 두 기관이 부인하자 자료를 수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여가부는 2일 ‘오픈 채팅방 내 불법 촬영물 유포 점검’ 보도자료에서 “지역 경찰관서와 협업해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일부 시인들의 성추문이 번지고 있는 가운데 해당 시인의 책을 낸 출판사나 문화재단들의 책 판매중지나 강연계약 해지 등의 조치가 잇따르고 있다. 최근 성희롱 및 성폭행 논란이 일고 있는 시인들은 박진성, 배용제, A시인 등으로 박 시인은 출판사인 문학…
이달 초 서울 관악구 서울대 행정관 건물 앞에 ‘A 교수 파면하라’는 현수막이 붙은 천막이 세워졌다.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 이수빈 씨(22)는 11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여느 때처럼 이 천막으로 향했다. 이 씨는 지친 표정으로 천막에 들어가 테이블 앞에 앉았다. 테이블 위에는 물과 …
미투 운동 이후 1년 간 직장 내 성문제에 대한 인식과 문화가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보는 노동자가 절반에 가깝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긍정적 변화가 있었다고 바라본 이들도 남녀 각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서지현(46·사법연수원 33기) 검사의 폭…
극단 단원들을 상습적으로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7·수감 중)이 2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일부 성추행이 항소심에서 추가로 유죄가 되면서 1심의 징역 6년보다 형량이 더 높아졌다. 서울고법 형사9부(부장판사 한규현)는 9일 이 전 감독…
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위반 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아온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65)과 함승희 전 강원랜드 사장(68)이 피의자로 입건됐다. 국민권익위원회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지 약 1년 만이다. 김 전 위원장과 함 전 사장은 각각 지난달 24일과 4월 5일 …
학부생 제자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소설가 겸 동덕여자대학교 문예창작과 하일지 교수(본명 임종주·64)가 8일 열린 첫 재판에서 강제추행을 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서울북부지법 형사9단독 이재희 판사 심리로 이날 오전 열린 재판에서 하 교수 측은 “입을 맞…
가수 로이킴(본명 김상우·26)이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 음란물을 유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가 드러난 로이킴을 피의자로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가수 에디킴(본명 김정환·29)도 같은 대화방에 음란물을 올린 혐의로 …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31)가 마약 투약 혐의로 4일 경찰에 체포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이날 오후 1시 45분경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에 입원해 있던 황 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 황 씨의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된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해 …
부산에 사는 탈북 여성 A 씨는 지난해 8월 탈북 여성 전문 결혼정보업체를 통해 공무원인 50대 남성 B 씨와 첫 만남을 가졌다. 두 번째 만나는 날 B 씨는 차를 직접 몰고 A 씨 집 앞으로 찾아왔다. 두 사람은 같은 동네에 살았다. A 씨가 운전석 옆자리에 타고 얼마 지나지 않아 …
후배 서지현 검사에게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1심에서 법정구속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이 2심 재판부에 석방을 요청했다. 4일 법원에 따르면 안 전 국장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이성복)에 보석을 청구했다. 보석심문기일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 안 전 국장은 2010…
비서를 성폭행한 혐의로 2심에서 법정구속된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53)의 상고심 재판부가 바꼈다. 당초 주심을 맡았던 권순일 대법관(60)이 안 전 지사와 지인 관계라며 재배당을 요구하면서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일 안 전 지사의 상고심 사건을 대법원 2부에 재배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