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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내 성폭력을 고발하는 ‘스쿨미투’(School MeToo)가 발생하는 경우가 증가하자, 교육부가 성희롱·성폭력 유형과 양상에 따라 정리한 대응 매뉴얼을 마련했다. 교육부는 성희롱과 성폭력 피해자를 보호하고 2차 가해를 예방하며, 가해자에 대한 조치와 재발방지 대책을 담은 이 매…
영화계 미투가 또 나왔다. 독립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동해온 남자 배우 A씨로부터 성폭력을 당했다는 여배우 B씨의 주장이 제기됐다. 반면 A씨는 “하지 않은 일을 했다고 할 수는 없다”며 B씨의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자신을 영화배우와 미술가 등으로 활동 중이라고 소개한 여배우 B…
축구 야구 농구 배구 골프 등 프로스포츠 여자 선수 중 37.7%가 성희롱을 비롯한 성폭력을 당한 경험이 있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프로스포츠협회,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지난해 5∼12월 5개 종목 7개 프로연맹 소속 선수와 코칭스태프, 직원과 치어리더 등 관련 종사자 803…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의 이사를 지냈던 아이돌그룹 ‘빅뱅’의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외국인 투자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의혹에 대해 “조작된 문자메시지로 구성된 가짜 뉴스”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
“내가 직접 운전한 차 안에서 경찰관 2명이 230만 원을 받았다.”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 간의 유착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 강모 씨(44)의 측근 A 씨는 25일 본보 기자와 만나 이렇게 말했다. A 씨는 지난해 8월 강 씨와 경찰관 2명…
지난해 ‘미투’ 여파에 따른 성추문 시비로 정직 처분을 받은 황지우(67·시인) 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에 대한 징계 처분이 취소됐다. 황 시인 측에 따르면 지난달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황 시인에 대한 한예종의 징계처분에 관해 취소 결정을 내렸다.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교원의 징계처분…
경찰이 인천 지역에서 학교 내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스쿨미투’로 입건된 여중 교사 3명에게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40~50대 교사 A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
인천의 한 여자중학교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성폭력을 했다는 ‘스쿨미투’에 가해자 교사 3명이 검찰에 송치됐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인천 부평구 모 여중 4~50대 교사 A씨 등 3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2일 밝혔다. A씨 등은 학생들에게 “너…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 놀랐고 기쁩니다. 무엇보다 (여성 차별이라는) 이야기와 고민을 한국처럼 일본에서도 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19일 오후 일본 도쿄 기노쿠니야(紀伊國屋)서점 신주쿠 본점 4층 강당에서 조남주 작가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기자회견 직후 같은 장소에서…
고은 시인(86)이 자신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58)을 상대로 낸 민사소송 1심에서 15일 패소했다. 지난해 2월 최 시인이 폭로한 고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법원이 1년 만에 ‘사실’로 인정한 것이다. ○ “일기장, 조작되지 않았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
“성추행 가해자가 피해자를 고소하는 일이 앞으로 없도록 완벽하고도 확실한 승리를 원했다.” 법원이 최영미 시인(58)의 손을 들어준 직후인 15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인근 카페에서 동아일보 기자를 만난 최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최 시인은 지난해 2월 동아일보에 보낸 글을…
고은(86·본명 고은태) 시인이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8) 시인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패소하자 “일종의 여론재판이었다”고 주장했다. 고씨 측 대리인은 15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 선고결과에 관한 입장문을 내고 “진실이 거짓에 의해 퇴…
법원이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고은 시인(86)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58) 시인의 손을 들어주자 고 시인 측은 “이길 것으로 확신했는데, 택도 없는 판결이 나왔다”고 평가했다. 고 시인 측 변호인은 15일 판결과 관련해 “요새 분위기 때문인지 인민재판처럼 (결과가) 나온 것…
고은 시인(86)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했다가 고 시인으로부터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당했던 최영미(58) 시인은 15일 1심 법원에서 최 시인의 주장에 손을 들어준 데 대해 “다시는 저와 같은 피해자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이…
고은 시인(86)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최영미 시인(58)과 이를 보도한 동아일보가 고 시인에게 손해배상을 할 책임이 없다고 법원이 15일 판결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는 이날 고 시인이 1994년 종로의 한 술집에서 고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했다고 폭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