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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학교 내 성범죄 피해사실을 고발하는 ‘스쿨 미투’로 수사선상에 오른 교사 17명 중 4명이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추행, 아동복지법위반, 모욕 혐의로 인천 중구의 한 여고 교사 A씨(48)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6…
영국 옥스퍼드 영어사전이 2018년 올해의 단어로 ‘toxic’(유해한 또는 유독성의)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옥스퍼드 영어사전에 따르면 온라인판 사전에서 toxic의 검색 횟수는 지난해보다 45% 증가했다. toxic과 함께 쓰인 단어 중엔 화학물질(Chemica)이 가장 많았…
회사 직원을 사무실에서 폭행하는 등 여러 가지 엽기 행각이 드러나 최근 구속된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47·수감 중)이 수년 전 한 여성을 본인 소유 오피스텔에서 성폭행했다는 진술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형사 합동수사팀은 양 회장이 수년 전…
임은정(44·사법연수원 30기) 청주지검 충주지청 부장검사와 서지현(45·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팟캐스트 공개방송에 출연해 검찰 조직의 변화를 촉구했다. 이들은 초임 시절 경험을 통해 검찰 조직의 성 감수성이 여전히 낮고 내부고발자를 기피하는 문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52·20기)의 직권남용 재판에 서지현 검사(45·사법연수원 33기)가 다시 한번 증언대에 선다.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12일 열린 안 전 국장의 공판에서 “이 사건은 개인적 범행에 관한 죄는 아니므로 형법상 전형적인 피해자는 없다”며 …
‘그루밍 성폭력’ 의혹이 제기된 인천 S교회 김모 목사가 피해자 3명과 대화를 나눈 녹음 파일이 9일 공개됐다. 이 대화는 피해자들이 서로 김 목사의 만행을 알게 된 이후 나눈 것이다. 김 목사가 피해자 3명에게 질책을 당하면서, 당시 미성년자였던 피해자들과 관계를 가진 정황을 인정…
“(가해 목사 아버지인)이단대책위원장이 어느 정도 무소불위(권력이 있는지)를 하는지…(아십니까?) 이쯤에서 끝내는 게 났다.” 인천 지역에서 발생한 ‘女신도 그루밍 성폭행 의혹’과 관련해 피해를 주장하는 여신도들을 대변하는 교회 목사들이 다른 교회 목사들로부터 외압을 받았다고 주장하…
인천 S교회 목사에게 ‘그루밍 성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측이 국회에 관련법 제정을 요구했다. 또 가해자로 지목된 김모 목사뿐만 아니라 성범죄를 방관·묵인했다는 의혹을 받는 아버지 목사에 대해서도 면직 처분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피해자들을 돕고 있는 브릿지임팩트 정혜…
‘미투(Me too) 운동’ 속 성추행 의혹이 제기된 드러머 남궁연씨(51)를 수사해온 검찰이 혐의가 입증되지 않는다고 보고 수사를 종결했다. 서울서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정희원)는 남궁씨를 강요미수 혐의로 수사한 끝에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 여성…
고은 시인의 성추행을 목격했다는 박진성 시인의 주장과 관련해 문제가 된 당시 술자리에 참석했던 고 시인 측 증인이 법정에서 “그런 일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했다. 다만 그 이외의 내용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4부(부장판사 이상윤) 심리로 7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목사가 수년 동안 여성 청소년과 청년을 대상으로 성범죄를 저질렀지만 그의 아버지인 교회의 담임목사가 이를 은폐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예하운선교회 소속 김디오데 목사와 브리지임팩트사역원 소속 정혜민 목사 등은 6일 저녁 7시 서울 종로구 연지동 한국기독교회관에…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서지현(45·33기) 수원지검 성남지청 부부장검사가 “성폭력 손해배상은 피해자의 당연한 권리”라며 안 전 검사장을 상대로 한 민사소송 배경을 밝혔다. 서 검사는 6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변호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단원들을 상습 성추행한 혐의로 1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은 이윤택(66)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에게 피해를 당했다는 단원이 추가로 등장해 관련 재판이 다시 열렸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부장판사는 5일 이 전 감독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업무상 위력 등에…
“스승의 성희롱 너무 많아서, 나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네….” ‘학생의 날’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교복을 입고 모인 중고등학생 25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스승의 은혜’를 개사한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등 30여 개 단체가 ‘스쿨 미투(…
“스승의 성희롱 너무 많아서, 나날이 갈수록 심각해지네…” ‘학생의 날’인 3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파이낸스센터 앞. 교복을 입고 모인 중·고등학생 25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스승의 은혜’를 개사한 노래를 목청껏 불렀다. 청소년페미니즘모임 등 30여개 단체가 ‘스쿨 미투(#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