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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HBO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한 영국 배우 에스메 비앙코(39)가 미국의 록가수 메릴린 맨슨(52)에게 4년간 성폭행과 학대를 당했다면서 그를 고소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할리우드 연예 매체 피플과 데드라인 등 외신에 따르면, 비앙코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
고(故) 김기덕 감독 측이 여성단체의 ‘미투(#MeToo)’ 활동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제기한 억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취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법원에 따르면 김 감독은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3부에 접수한 한국여성민우회(민우회) 상대 3억원 손해배상 소송은 지난달 25…
“피해자님이여!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2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하면서 방명록에 이같이 적었다. ‘선열들이시여! 국민들이시여!’라고 적은 뒤 이어 ‘피해자님이여!’라고 쓴 것. 성추행 사건의 피해자는 “너무나 모욕적입니다. 제발 그만…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의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한 가운데 피해자는 직접 “책임 있는 사람의 진정한 사과였다. 감사하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시장위력성폭력사건 피해자지원단체 및 변호인단이 낸 입장문 말미에 피해자 A씨는 “무엇이 잘못이었…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문책성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인사·장례식 문제 등과 관련해 책임 있는 자리에 있던 인사의 인사명령 조치를 단행했다”고 말했다. 이는 전날 시행…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달아 벌금형이 확정된 안 전 지사의 측근이 서울 송파구 정무직 공무원으로 재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송파구 등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측근 A씨는 올해 1월부터 현재 송파구 정책연구단 팀장(6급…
검찰이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유도 은메달리스트 왕기춘(33)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9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15일 대구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조진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1심 때와…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전 수행비서 김지은씨를 비방하는 댓글을 단 혐의로 1심에서 유죄가 선고된 안 전 지사 측근이 항소를 취하해 벌금형이 확정됐다. 15일 법원에 따르면 안 전 지사의 전 수행비서 A(38)씨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 …
서울 노원구 용화여자고등학교 재직 당시 제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파면된 교사가 이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정상규)는 8일 전직 용화여고 교사 A씨가 교원소청심사위원회를 상대로 낸 “파면 처분 취소 기각을 취소해달라”고 …
“이번이 체육계의 고질적인 폭력 및 성폭력 문제를 해소할 마지막 기회입니다.” 2019년 2월 최영애 국가인권위원장은 인권위의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특조단) 출범식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앞서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의 성폭행 의혹이 불거지자 인권위는 “수십 년 이어진 체육계…
직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오거돈 전 부산시장에 대한 첫 공판이 4·7 보궐선거 이후로 연기됐다. 이 때문에 이번 첫 공판일 변경이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오 전 시장 변호인은 지난 11일 변론준비 부족 등을 이유로 공판기일 변경을 신청했고, 재판부가 …
후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기소돼 파기환송심 끝에 무죄가 선고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을 두고, 서지현 검사 측이 “강제추행 사실인정이 파기된 것은 아니다”며 손해배상 책임을 주장했다. 서 검사 측 대리인은 19일 서울중앙지법 민사93단독 김대원 판사 심리로…
초등학교 시절 축구선수 기성용(FC 서울)으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D씨가 기성용 측이 녹취 파일을 악의적으로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D씨는 19일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를 통해 공개한 증언에서 최근 기성용 측 법률대리인이 통화 녹취파일을 악의적으로 편집·왜곡했다고 반박했…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해 야당은 18일에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여당은 거듭되는 사과표명 외에 달리 대응할 방법도 없어 곤혹스러워하는 상황이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비상대책위원 …
걸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지민으로부터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권민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최근 연예인들의 학교 폭력 의혹 제기 관련 “날 좋은 예로 기사를 안 써주셨으면 좋겠다. 처음부터 좋은 대처와 빠른 대처가 있었던 건 아니었다. 제 이름 앞에 가해자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