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년간 직원을 폭행한 의혹을 받고 있는 송명빈 마커그룹 대표(49)가 3일 경찰에 출석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전 9시57분쯤 상습폭행·공갈 협박·근로기준법 위반 등 혐의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서경찰서에 출석했다. 변호사와 함께 모습을 드러낸 송 대표는 청사…
운전기사와 자택 경비원 등에 대한 ‘갑질’로 물의를 빚은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70)이 상습특수상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이 전 이사장을 상습특수상해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운전자폭행, 업무방해 등 …
임서정 고용노동부 차관은 31일 “송명진 마커그룹 대표 사건은 신속히 사실관계를 조사해 법률에 따라 엄중 처벌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직장 내 괴롭힘 예방·금지’ 등 브리핑을 열고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의 국회 통과 시점에 송명빈 대표의…
직원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49)가 직원에게 퍼부은 폭언이 추가로 드러났다. 2016년부터 송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그를 경찰에 고소한 마커그룹 전 직원 양모 씨(33)는 올 2월부터 6월까지 송 대표가 면전에서나 전화로 폭언을 할 때마다…
인터넷상 개인정보의 삭제를 당사자가 요청할 수 있는 이른바 ‘잊혀질 권리’ 개념을 국내에 소개한 마커그룹 송명빈 대표(49·사진)가 회사 직원을 수년간 폭행한 의혹 등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송 대표가 회사 직원 양모 씨(33)를 상습 폭행하고, 직원의 급여…
한진그룹 총수일가가 밀수입을 위해 대항항공 및 직원을 사유화한 사실이 확인됐다. 밀수품은 귀금속과 해외명품은 물론 과일과 그릇, 쇼파, 욕조까지 다양한 개인용품으로 밝혀졌다. 27일 세관당국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을 비롯해 조씨의 여동생 조현민씨, 이들의 모친인 이명희 전 일…
‘공항 갑질’ 논란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사진)이 사건 발생 닷새 만인 25일 공식 사과했다. 갑질 논란 이후 거짓 해명 의혹에 문재인 대통령까지 거론하며 스스로 생산한 음모론까지 겹쳐 비판 여론이 갈수록 확산되자 떠밀리듯 수습에 나선 것이다. 김 의원은 성탄절인 이…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58·경남 김해을)에게 욕설 섞인 ‘갑질’을 당했다는 김포국제공항 보안요원 김모 씨(24)가 속한 노동조합이 24일 김 의원에게 공식 항의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김 의원은 이날 김해신공항 문제를 두고 대척점에 있는 한국공항공사가 사건을 제보한 것이며 이는 문재…
더불어민주당 김정호 의원(58·경남 김해을)이 김포공항에서 스마트폰 커버 안에 있는 신분증을 꺼내 보여 달라는 보안요원을 질타하고 욕설을 했다는 ‘갑질’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의원은 ‘보안요원이 매뉴얼에 없는 행동을 하며 갑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공항 비정규직인 보안요원이…
#1. A씨가 근무하는 회사의 한 임원은 직원들의 기피대상 1호다. 자기 기분에 따라 이유없이 트집을 잡아 직원들을괴롭힐 뿐만 아니라 성희롱 발언도 서슴지 않기 때문이다. 서류를 집어 던지는 건 기본이고, 얼마 전 A씨는 “내가 오빠 같아서 걱정돼서 그러니 남친을 만나면 꼭 콘돔을 써…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 이명희 전 일우재단 이사장(69)이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44)은 같은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21일 출입국관리법 위반과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
이른바 ‘땅콩 회항’ 사건 당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의해 항공기에서 내린 박창진 전 대한항공 사무장에게 대한항공이 2000만 원을 배상하라는 1심 판결이 나왔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12부(부장판사 이원신)는 19일 박 전 사무장이 대한항공과 조 전 부사장을 상대로 낸 …
유명 침대 브랜드인 시몬스가 대리점주들에게 일방적으로 계약 변경을 통보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갑질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대리점주들은 사측이 기존에 지급해 오던 사전 DC(할인)·장려금을 없애는 계약 갱신을 돌연 추진하고 있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시몬스침대 측은…
경찰이 거액의 회삿돈을 자녀 유학자금 등에 사용했다는 의혹을 받는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윤홍근 회장(63·사진)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입건하고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약 10시간 동안…
울산의 모 대학교 교수가 학생들에게 성적을 빌미로 식사 대접이나 금품 등을 요구하는 등 갑질을 일삼았다는 내용이 SNS에 올라와 학교측이 진상조사에 나섰다. 14일 해당 대학측에 따르면 최근 페이스북에 “모 학과 야간반 2학년의 필수 전공과목 A 교수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갑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