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가 직접 운영하는 피해 신고센터인 ‘클린스포츠센터’에 지난 1년 사이 선수나 지도자들에게서 접수된 성폭력 관련 신고가 단 1건인 것으로 드러났다. 대한체육회가 8일 발표한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서는 이 기간 73명이 총 136건에 이르는 성폭력 피해를 입…
쇼트트랙 여자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공분을 사고 있는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의 변호사가 사임 의사를 밝힌 것으로 드러냈다. JTBC 뉴스룸은 11일 조 전 코치의 변호사가 다음주 사임계를 낼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폭행 사건만 수임 계약을 했다는 것이 사임…
동계올림픽 효자종목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던 한국 빙상이 곪았던 상처가 터져나오면서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측이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상해)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힌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최근 5년간 폭력·성폭력으로 인한 체육계 징계가 124건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11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영주 의원이 대한체육회로부터 제출받은 ‘대한체육회 회원종목단체 징계현황’에 따른 것이다. 이 가운데 성폭력은 16건, 체육지도자가 미성년…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한국체대)를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된 조재범(38) 전 코치의 경찰 조사가 늦어도 이달 내 이뤄질 전망이다. 11일 사건을 수사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조씨에 대한 조사를 늦어도 이달 내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구치소에 수감중인 조씨를 …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이 최근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의 성폭력 관련 폭로와 관련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 17층 대회의실에서 부처합동 ‘체육분야 성희롱·성폭력 근절 대책’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진선미 장관을 비롯…
초등학생도 남자도 여자도 훈련장도 선수촌도 구분이 없었다. 국내 스포츠계에서 성폭력이 성별과 장소 구분 없이 전방위적으로 발생한 것이 드러났다. 초등학생이 강제로 성행위를 당한 경우도 조사됐다. 본보가 10일 바른미래당 이동섭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2018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최…
본보가 입수한 ‘2018 스포츠 성폭력 실태조사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스포츠계에서 성폭력 피해를 당한 선수들의 경우 가해자가 선배인 사례가 가장 많았다. 일반 선수 69건, 국가대표 선수 3건이 선배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경우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 동료에게 당한 사례가 일…
“주위에 인맥이 있었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렇게(영구제명)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B 위원) “내 동생이, 내 오빠가 그 지도자일 수도 있다는 것도 한번 생각을 해주십시오.”(C 위원) “그런 것을 영구제명해 버리면 선수 지도 부분에서 굉장히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D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를 성폭행 했다고 추가 고소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의 항소심 선고가 연기됐다. 10일 수원지법 형사4부에 따르면 오는 14일로 예정된 항소심 선고가 28일 오전으로 연기됐다. 이는 기존 폭행 혐의 판결이 확정되면 새로 불거진 성폭력…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가 상습 성폭행 피해를 고발하면서, 체육계 미투(MeToo·나도 당했다)를 촉발시킬 조짐이다. 대학 캠퍼스 내에서도 성폭력이 발생했지만, 정작 교육부와 한국체육대학교는 추가 피해자 여부에 대한 조사 계획조차 세우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이어지는 성폭력 폭로로 빙상계에 큰 파문이 일고 있다. 추가 피해자가 있다는 주장이 나오는 가운데 피해자 보호에 대한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다. 최근 빙상계 성 관련 의혹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심석희는 지난 8일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고소했다고 밝혔다. …
국회가 ‘제2의 심석희’를 막기 위해 지도자의 폭행으로부터 운동선수를 보호하는 내용을 담은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을 발의한다. 안민석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체육계의 폭행·성폭행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며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 2건을…
여성 변호사 단체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선수(22·한국체대)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의혹에 대해 엄중한 처벌과 재발 방지를 촉구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조현욱·여성변회)는 10일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 “관용이 없는 엄중한 처벌과 징계로 가해자를…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출신의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가 최근 빙상계 성폭력 의혹에 안타까운 마음을 보이면서 구조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여준형 대표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젊은빙상인연대를 비롯해 문화연대, 스포츠문화연구소 등 18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