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 선수 외에도 지도자로부터 성폭력 피해를 당한 사례가 더 있으며 가해자들이 연맹에 남아있다는 폭로가 나왔다. 여준형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는 10일 체육계·여성계·문화계 시민단체들이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한 ‘조재범 성폭력 사건에 대한 철저한 조…
조재범(38) 전 코치의 성폭행을 폭로한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심석희(22·한국체대)가 대표팀에 합류,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10일 “심석희 선수가 오늘 오후부터 대표팀 훈련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심석희는 다음달 5, 6차 월드컵과 2022 베…
전·현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현직 지도자 등 빙상인들로 구성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이하 젊은빙상인연대)’가 심석희(22·한국체대) 외에 성폭력 피해선수가 더 있다고 주장했다. 젊은빙상인연대는 9일 성명을 내고 “심석희가 용기 있는 고발을 했다.…
9일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들이 훈련 중인 서울 태릉빙상장. 하루 전인 8일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심석희(22·한국체대·사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심석희는 하루 외출 허가를 얻어 집에서 쉬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심석희의 성폭행 고소 건은 8일 밤…
“전·현직 국가대표 선수들의 성폭력 피해 사례를 전수 조사하겠다. 가해자는 영구 퇴출시키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9일 ‘조재범 전 빙상 국가대표 코치의 심석희 선수 상습 성폭행 파문’과 관련해 ‘체육계 성폭력 비위 근절을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노태강 문체부 제2차관은 “기존 시…
“내가 성폭력을 당해도 섣불리 얘기하기는 힘들 것 같다. 새로 들어간 팀이라면 나오면 되지만 보통 한 팀에서 오랫동안 배우기 때문에 코치들이 부모님과도 친한 경우가 많다. 그 종목에 있는 한 어떻게든 마주치게 된다. 누가 당하더라도 쉽게 얘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쇼트트랙 국가대…
“힘들었지만 잘 버텨 온 스스로에게 100점을 주고 싶다.” 지난해 2월 열린 2018 평창 겨울올림픽의 폐회식 즈음 마주 앉았던 심석희(22·한국체대)가 했던 말이다. 1시간 남짓 대화를 나누는 동안 심석희는 “힘들었다”라는 표현을 자주 썼다. “모든 게 끝나 너무 홀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22·한국체대) 등 선수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법정 구속된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엄벌에 처해달라는 국민청원이 9일 20만명 이상의 동의를 받아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의 답변을 들을 수 있게 됐다. 최근 심 선수가 조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의 성폭행 피해 폭로가 ‘미투운동’의 사각지대로 여겨진 한국 스포츠계를 뒤흔들고 있다. 그동안 국내 스포츠 현장에서는 성폭력으로 고통을 받았다는 목소리가 간간이 나오긴 했어도 연쇄적인 ‘미투 운동’으로 확산되지는 않았다. 정치권과 문화계 …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하며 사회적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향후 경찰이 이를 증명할 만한 증거를 심도있게 들여다 보고 있어 조 전 코치의 경찰 조사가 사실상 초읽기에 돌입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정의당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 선수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것과 관련해 9일 체육계의 자정 노력과 문화체육관광부의 재발 방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정재 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 “정부는 부랴부랴 성폭행 가해자에…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로부터 4년 간 성폭행을 당했다고 고백해 논란인 가운데 외신들도 9일(한국시간) AFP는 심석희를 엘리트 선수라고 칭하며 그가 조재범 전 코치로부터 4년간 성폭행을 당한 것을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심석희의 법률대…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폭행 혐의에 이어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 측은 9일 “당혹스럽고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날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뉴스1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런 일이 있을 줄을 예…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재범 전 대표팀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추가 고소한 사실이 알려지자 대한빙상경기연맹은 당혹스럽다는 반응이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이하 연맹) 관계자는 9일 “연맹 측도 당혹스럽다. (성폭행 관련) 이런 일이 있을 줄을 예상하지 못했다”고 말했…
조재범 전 국가대표 코치(38)에게 상습적인 폭행을 당해왔던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22·한국체대)가 조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었다. 이와 관련, 최동호 스포츠평론가는 “심석희에게 조재범 전 코치는 정신세계를 완전히 망가뜨린 악마 같은 존재가 아니었을까”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