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관계자가 지난 5월 초 클럽 ‘버닝썬’에 대한 허위 첩보 의혹을 청와대에 전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는 “제보를 묵살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10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경찰 A 경위의 제보 내용과 주장을 뒷받침할 만한 근거나 구체적 자료가 없었…
클럽 ‘버닝썬’ 내 VIP룸에서 여성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6인을 수사 요청한 청원에 대해 청와대가 답변을 한 달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버닝썬 VIP룸 6인 수사 청원’ 관련해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청원 답변을 한 달간 연기한다”…
서울 강남 소재 클럽과 경찰의 유착의혹을 수사했던 현직 경찰관이 해당 수사가 허위 제보로 조작됐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 소속 A경위는 지난달 곽정기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장(지수대)과 이재훈 강남경찰서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서울중앙지…
성관계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씨(30)가 지난 3일 최종훈씨(29)와 함께 집단 성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되면서 법원이 사건 병합 결정을 내렸다. 정씨와 최씨는 앞으로 한 법정에서 같이 재판을 받게 된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정씨와 준강간 등의 혐의로 …
160억원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진 서울 강남 클럽 ‘아레나’의 실소유주 강모씨(46)가 약 42억원 규모의 세금을 탈루했다는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씨가 2012년부터 2013년까지 19개 유흥업소를 운영하면서 약 42억원…
배우 한효주 측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다뤘던 여배우 A씨가 한효주가 아님을 제작진으로부터 확인받았다고 밝혔다. 한효주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지평 김문희 변호사는 3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본 법무법인은 한효주 배우가 JM솔루션의 광고모델일 뿐…
이른바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여성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받는 가수 최종훈씨(29)가 구속을 풀어달라고 재심사를 요청했지만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 3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부(부장판사 이일염)는 지난 29일 최씨가 청구한 구속적부심을 심사하고 이를 기각했다.…
버닝썬 공동대표가 자신의 클럽에서 벌어진 사건을 무마해주는 대가로 전직 경찰관에게 2000만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증언했다. 이성현 버닝썬 공동대표(46)는 27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판사 심리로 열린 전직 경찰관 강모씨(44)의 공판기일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밝혔다. …
언론 보도를 통해 불거진 양현석(50) YG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성접대 의혹이 경찰의 ‘버닝썬’ 수사 과정에서는 드러나지 않은 내용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27일 원경환 서울경찰청장과 출입기자단의 정례간담회에서 양 대표의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지금까지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밝…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 결과를 규탄하는 여성들이 25일 버닝썬이 있던 서울 강남구의 한 호텔 앞에서 이 사건을 ‘버닝썬 게이트’라 규정하며 시위를 벌였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모인 여성 약 500명은 이날 오후 6시 20분경 버닝썬이 …
서울 강남 지역 클럽 ‘아레나’ 등 유흥업소와 공무원 간 유착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구청 공무원들이 실제로 유흥업소 등에서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이들이 접대를 받은 업소 중에는 아레나 실소유주 강모씨(46) 소유 업소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청 공무원들은 강…
성접대 알선 및 성매매 혐의 등을 받는 승리(29·본명 이승현)가 2015년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자신의 집에서 유리홀딩스 전 대표 유인석(34)씨와 함께 성매매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상대 여성들은 그 다음날 일본 투자자 일행 성접대에 온 이들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24일 서…
서울 강남구 클럽 ‘아레나’의 탈세 및 공무원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국세청 직원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면서 진술을 강요하며 강압적으로 수사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국세청 직원 A씨로부터 이 같은 내용의 진정을 23일 오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인권위에 따…
이낙연 국무총리는 21일 “검찰과 경찰은 자체 개혁에 적극적이지 않아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검찰과 경찰이 과거뿐 아니라 현재도 국민의 신뢰를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검경은 물론이고 국가의 불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 패스트트랙(신…
전직 경찰이 운영하던 성매매 업소와 현직 경찰의 유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현직 경찰관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검사 예세민)는 성매매 업소를 운영하는 전직 경찰관 박모 씨(수감 중)에게 단속 정보를 미리 알려주는 대가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