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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술자리에서 “n번방 영상을 봤다”고 말했단 신고가 들어왔으나 경찰이 한 달 만에 수사에 나서며 늦장 대응이란 지적이 일었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27일 밤 서대문구 홍제동에 있는 한 식당에서 ‘n번방 영상을 봤다’고 지인들에게 얘기한 A 씨에 대한 수사에 착수…
성착취물 대화방인 텔레그램 ‘박사방’의 운영진 조주빈(25)의 공범 6명이 추가로 경찰에 덜비를 잡혔다. 아울러 조씨에게 사기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 손석희 JTBC 사장과 윤장현 전 광주시장도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27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
경찰이 지난달 텔레그램 성착취물 유통 경로인 ‘박사방’을 이용했다는 취지의 유서를 남기고 한강에 투신한 40대 남성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앞선 가상화폐 거래소·거래대행업체 압수수색 자료에서 이 남성의 거래 내역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
텔레그램 ‘박사방’에서 성 착취물을 제작·유포한 혐의를 받는 조주빈(25)의 첫 재판이 이번 주 시작된다. 26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부장판사 이현우)는 오는 29일 오후 2시 조씨 등에 대한 1회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이 재판의 피고인은 조씨, 조씨의 공범인 …
MBC 기자가 조주빈(25·수감 중)이 아동 성 착취물 등을 유포한 ‘박사방’에 유료 회원으로 가입하기 위해 가상화폐를 송금한 사실이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조주빈이 ‘박사방’ 입장료를 받은 가상화폐 지갑주소(계좌)에 약 70만 원을 입금한 MBC 기자 A …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는 ‘부따’ 강훈(19)의 구속을 열흘 연장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강훈의 구속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다.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된 강훈의 1차 …
‘n번방·박사방’ 성착취 영상물을 영리 목적으로 텔레그램 채팅방에 유포한 20대가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은혜)는 23일 A씨(20)를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2월11월께부터 텔레그램…
경찰이 다크웹과 보안성이 강한 해외 메신저 ‘위커’를 연계한 성착취물 유통 경로를 파악하고 관련자를 구속한 것으로 파악됐다. 위커를 통한 성착취물 유통 사례가 적발돼 사법 처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다크웹과 위커 등을 경로로 한…
정부가 23일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 대책’은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제작 유포 등을 중대 범죄로 보고 그에 걸맞은 처벌과 제재를 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아동, 청소년 성 착취물 소지죄에 대한 형량을 높이고, 구매 행위까지 처벌 대상으로 삼기로 했다. 또 아동, 청소년 …
경찰이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운영 약 1개월 간 관련자 340명을 적발해 51명을 구속(22일 기준)한 것으로 파악됐다. 피의자와 피해자 모두 10~20대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경찰은 관련 수사와 함께 피해 구제, 제도 개선을 진행 중이다. 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성착취 사진·영상을 제작·유포한 텔레그램 ‘박사방’과 ‘n번방’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다크웹과 해외 보안메신저를 이용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2만여개를 판매한 20대 사회복무요원을 검거해 24일 검찰에 구속 송치한다. 경찰청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는…
정부가 ‘n번방’ 등 새로운 유형의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구매만 해도 처벌하고 유죄 판결 전에도 범죄수익을 환수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발표했다. 성범죄 예비·음모죄를 신설하고, 마약 등 범죄에 적용하는 잠입수사도 도입해 디지털 성범죄의 뿌…
검찰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의 범행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는 ‘부따’ 강훈(19)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법원에 강훈의 구속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지난 17일 검찰에 송치…
디지털 성범죄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 확대 속에 정부가 내놓은 근절 대책이 주목받는다. 대책들이 제도화되는 경우 잠입수사가 가능해지는 등 성착취물 유통에 대한 경찰의 대응 권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성범죄 근절대책은 처벌 실효성 강화, 아동·청소년 보…
정세균 국무총리가 아동·청소년을 이용한 성범죄물은 제작·판매는 물론 구매·소지 행위까지 처벌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23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은 디지털 세계 은밀한 곳에서 여성, 청소년, 어린이 약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