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일상 공간까지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원, 군인, 가정주부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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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찾아!” 지난달 21일 오후 경기 동두천시의 한 식당 앞. 마약판매상의 차량 문이 열리자 경기북부경찰청 과학수사대 소속 마약탐지견 ‘폴리’가 코를 킁킁거리더니 5초도 안 돼 운전석 아래쪽을 향해 짖기 시작했다. 경찰관이 지목된 곳을 뒤지니 필로폰 투약에 쓰였던 빈 주사기 2개…
국방부는 신범철 국방부 차관이 8일 군 사법기관장 협의회를 주관해 관계관들과 함께 마약범죄 증가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는 국방부 조사본부장, 국방부 검찰단장을 포함한 각 군 검찰단장과 수사단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온라인 모니터링 강화, 검찰, 경찰 등…
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다음은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18대 지검 마약전담 부장검사·수사과장 회의’에서 “마약범죄 폭증세에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다시 되돌릴…
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다음은 없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각오로 마약범죄에 신속하고 엄정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9시30분께 대검찰청에서 열린 ‘전국 18대 지검 마약전담 부장검사·수사과장 회의’에서 “마약범죄의 폭증세에 지금 대응하지 않으면 다시…
이원석 검찰총장은 8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전국 18대 지방검찰청 마약범죄 전담부장검사, 마약수사과장들과 함께 ‘마약범죄 근절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 총장은 “마약범죄는 대표적 민생침해범죄이자 경제범죄”라며 “이번이 국민을 마약으로부터 지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므로 마약과의 …
마약사범 4명 중 1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청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우택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경찰에 검거된 마약사범 1만 2387명 중 3092명(25.0%)은 인터넷을 통해 마약을 …
‘클럽에서 사람들이 마약을 한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경기 시흥시의 한 외국인 전용 클럽을 기습 단속해 내·외국인 10명을 체포했다. 경기 오산경찰서는 외국인 전용 클럽 운영자 A씨 등 한국인 2명과 베트남인 종업원 B씨 등 외국인 8명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고등학생들에게 마약 성분이 담긴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속여 마시게 한 사건의 보이스피싱 조직원 모집책이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이용제 영장 당직판사는 5일 오후 9시 10분경 범죄단체 가입 등 혐의를 받는 40대 남성 이모 씨에 대해 “도망 및 증거인…
검찰이 서울 강남 학원가 일대에서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학생들에게 건넨 일당 3명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최고 사형까지 구형할 수 있는 마약류관리법상 ‘영리 목적 미성년자 마약 투약’ 혐의를 적용했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및 범…
마약류 관리법 위반으로 경찰 조사를 받아오던 경북 지역의 40대 의사가 숨진 채 발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북 경산의 한 병원에서 의사 A 씨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가 그를 병…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송치된 경북지역의 한 의사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4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경북의 한 병원 휴게실에서 의사 A씨가 의식불명상태로 병원 직원들에게 발견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 …
검찰이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사건과 관련해 A 씨(26) 등 3명이 ‘최고 사형 선고’가 가능한 영리목적 미성년자 마약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은 4일 A 씨 등 3명을 이 같은 혐의로 기소하고 추가 공범 B 씨(36)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날 청구했다고 이날…
각종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 송치된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 손자 전우원씨(27)가 마약 투여 당시를 회상하며 위험성을 거듭 경고했다.지난 3일 전씨는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저의 실수로 인해 혹시라도 다른 분들이 마약을 가볍게 보고 접하시는 일이 절대로 없었으면 좋겠다”…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주변인 4명을 입건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마수대)는 지난 2월5일 유씨와 함께 미국에서 입국한 주변 인물 4명을 유씨의 마약 투약을 돕거나 직접 투약한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마약 원료로 쓰일 수 있는 양귀비를 몰래 기른 농민들이 광주에서 잇따라 적발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3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70대 A 씨와 50대 B 씨를 따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광산구에 있는 자신의 주거지 텃밭 등에서 마약용 양귀비 각각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