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일상 공간까지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원, 군인, 가정주부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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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이 12일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했다.윤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전국 시도경찰청장 화상회의를 열고 “경찰은 더 이상 마약범죄를 좌시하지 않겠다”며 “그간의 노력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불퇴전(不退轉)의 각오로 마약범죄와의 전면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마약 관련 범죄가 급증하며 지난해 단속된 마약사범이 역대 최다인 가운데 대구·경북지역에서도 지역 내 마약범죄 대응 논의를 위한 수사실무협의체가 열렸다.대구지방검찰청은 12일 대구지검 본관 2층 선화당에서 ‘마약범죄 특별수사본부 대구경북지역 수사실무협의체’를 개최했다.마약범죄 특별수사본…
서울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사건 이후 광주시교육청이 관련 대책 수립에 나선 가운데 광주 10대 마약 사범은 지난 6년간 10명으로 나타났다. 다만 초·중·고 재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1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학교 마약 예방교육 지원을 위해 광주경찰청과 5개 자치구 중독관…
최근 발생한 강남 ‘필로폰 음료’ 사건 이후 정부가 마약 범죄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전직 경찰들이 “마약 사건 사고를 뿌리뽑자“며 마약 퇴치 캠페인을 벌였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직 경찰관들의 모임인 ‘대한민국재향경우회’는 10일 서울 강남구 수인분당선 한티역 1…
경찰이 마약류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사진)이 의료용 마약류인 졸피뎀을 추가로 투약한 정황을 확인했다. 프로포폴, 대마, 코카인, 케타민에 이어 5번째 마약류 투약 혐의가 드러난 것이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11일 유아인이 졸피뎀을 의료 이외의 …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졸피뎀 과다 처방 혐의가 추가 확인됐다. 이로써 유아인이 상습적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 마약류는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에 이어 졸피뎀까지 총 다섯개로 늘어났다.11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따르면…
합성마약 ‘야바’를 국내에 유통하기 위해 태국에서 들여오다 공항에서 적발된 태국인 3명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태국 국적 A씨에게 징역 5년, B씨와 C씨에게 각각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1…
서울 강남구가 대치동 학원가에서 이른바 마약음료 사건이 발생함에 따라 21일까지 13개 부서(동)에서 특별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0일부터 2주 일정으로 유사 피해 방지를 위해 관내 초·중·고 80개교 학교 주변 특별 점검에 돌입했다. 2인 1조로 4명…
“마약중독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 10명 중 한두 명은 타의로 마약을 처음 투약한 뒤 중독에 이른 사례입니다.” 7일 박영덕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중독재활센터장(59)은 최근 발생한 ‘강남 학원가 마약 음료’ 사건과 관련해 “누군가 건넨 음료가 마약인 줄도 모르고 복용하거나, 마약인…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이른바 ‘필로폰 음료’를 속여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학부모를 협박한 일당들이 중국 내에서 ‘마약 마련’과 ‘도구 준비’ 등으로 역할을 나눠 분업화된 형태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중국에서 범행을 총괄 지휘한 20대 한국인 남성 …
10만 명 이상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과 총기 및 실탄을 국내에 반입한 미국 마약판매상이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과 총기를 국내에 함께 밀반입한 사례가 적발된 건 처음이다. 서울중앙지검 마약범죄특별수사팀(팀장 신준호 부장검사)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향정)과 총포·도검·…
강남 학원가 ‘마약음료’ 제조자와 협박 전화 통신책이 모두 구속됐다. 10일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길씨와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을 받는 김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이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사유를 …
처음 만난 여성에게 마약 추정 알약을 건넨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랑경찰서는 10일 마약류관리법 윕나 혐의로 남성 A 씨(28)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씨는 이날 오전 4시 49분경 중랑구 소재 한 술집에서 처음 본 30대 여성에게 엑스터시 마약으로 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약 성분이 든 음료가 배부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안긴 가운데, 경찰이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를 막기 위해 스쿨벨 2호를 발령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10일 “최근 강남에서 발생한 학원가 마약 시음 사건과 청소년 대상 마약범죄를 선제적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의 장남이 구속 기각 후 다시 수차례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용인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7일 남 전 지사 장남 남모(32)씨를 검찰에 구속 송치했다. 남씨는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