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이 최근 몇 년 동안 급속히 확산되면서 시민들의 일상 공간까지 침투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원, 군인, 가정주부 등 직업이나 성별, 나이를 가리지 않고 마약에 손을 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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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마약으로 분류된 베노사이클리딘(Benocyclidine)을 밀수한 한국인 남성이 붙잡혔다. 이번에 적발된 신종마약은 소량만 흡입해도 근육이 굳고, 말을 못하는 등 최악의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우리 정부는 이 마약을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
경찰이 올 4월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필로폰이 담긴 음료를 나눠준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 이모 씨(26)를 비롯해 공범 등 관련자 53명을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사건 초기 실행조 7명을 붙잡은 것까지 합치면 이 사건과 관련돼 검거된 피의자는 모두 60명에 달한다. 경찰은 중국…
남경필 전 경기도지사가 상습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기소 된 장남 남모씨의 재판에 증인으로 나선다. 13일 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이정재) 심리로 열린 남씨의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등 혐의 재판에서 변호인은 남경필 전 지사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남씨 측 변호인은 “이 사건은 …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한복판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배포된 마약 음료에 대해 수사에 나선 경찰이 총 60명을 검거하면서 사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마약과 보이스피싱이 결합된 신종 범죄인 만큼 대포 유심을 판매한 이들이 대거 붙잡히면서 검거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13일 …
대마 매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 연예기획사의 대표가 항소심에서도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13일 서울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이원범)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대마) 혐의로 기소된 최모(43)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과 4…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학원가 일대에서 발생한 ‘마약 음료’ 사건의 주범이 중국에서 붙잡힌 가운데, 경찰이 공범 52명을 추가로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범죄단체 활동·특수상해 및 특수상해 미수·공갈 미수 방조 혐의와 전…
서울 강남 학원가에서 마약이 담긴 음료를 뿌린 ‘필로폰 음료 사건’의 주범 이모 씨(25)가 중국에서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중국 공안당국은 최근 이 씨를 중국 모처에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의 체포가 확인돼 중국 공안에 송환을 요구한 상…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식약처는 마약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졸피뎀·프로포폴·케타민 3종(이하 졸피뎀 등)의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 45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기획점검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
중국 마약 총책 지시를 받아 국내 밀반입된 필로폰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올 4월에 발생한 일명 ‘강남 마약 음료’ 사건에 이용된 필로폰 역시 이들이 유통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국내 마약을 유통한 총책 A 씨(36·중국 국…
중국 마약 총책 지시를 받아 국내 밀반입된 필로폰을 유통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수원중부경찰서는 최근 국내 마약을 유통한 총책 A(36·중국국적)씨와 중국인 3명, 중간판매책 36명, 매수·투약자 37명 등 77명을 검거했다. 이 가운데 A씨와 중간…
비키니 수영복 차림으로 파출소에서 난동을 부린 미국인 여성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대 A 씨와 20대 B, C 씨 등 미국인 여성 3명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8일 오후 6시경 서초구 우면동의…
선원 생활이 힘들어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하고 동료에게도 공급한 40대가 구속됐다.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40대)씨를 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1일 밝혔다.해경에 따르면 경남 통영 소재 갈치잡이 선원이었던 A씨는 지난달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앱)을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1일 신종 합성대마 계열인 ‘엠디엠비-이나카’(MDMB-INACA)를 임시 마약류 2군으로 지정예고했다. MDMB-INACA는 이미 임시마약류로 지정된 ‘엠디엠비-5비알-이나카’(MDMB-5Br-INACA)와 구조가 유사해 신체적, 정신적 위해 가능성이 있는 물질…
20만 명이 한 번에 투약할 수 있는 케타민을 국내에 들여온 조직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부장검사 신준호)는 케타민 밀수 조직원 14명을 범죄단체조직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총 17명을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1월까지 6차례…
“김○○ 씨 맞죠? 같이 가시죠.” 올 1월 3일 인천국제공항. 큰 티셔츠와 헐렁한 바지를 입은 채 어색한 걸음으로 입국하는 김모 씨(21) 등 2명에게 검찰 수사관과 세관 직원이 다가가 말했다. 수사관이 몸을 수색한 결과 김 씨의 몸에선 케타민 1.8kg이 발견됐다. 의료·동물용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