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과 여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뒤늦게 방지 법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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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의 사진이 합성된 ‘딥페이크 음란물’을 온라인 공간에서 지워주겠다며 부모에게 금품을 요구했다는 신고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4일 광주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최근 경찰은 딥페이크 음란물 삭제 명목 금품 요구 문자메시지를 받았다는 신고 2건을 접수했다.딥페이크 성범…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성착취물로 아동·청소년을 협박하거나 강요할 경우 각각 징역 3년 이상, 5년 이상으로 처벌을 강화하는 ‘딥페이크 성범죄 처벌법’이 23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이날 여가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
대학생 김수형 군(19·가명)과 최진호 군(18·가명)은 지난해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을 통해 딥페이크(인공지능 이미지 합성 기술) 성착취물을 제작 및 판매해 1000만 원이 넘는 범죄 수익을 올렸다. 경찰은 잠입 수사를 통해 이들을 검거, 구속했고 성착취물을 산 구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23일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딥페이크(불법 합성물 제작) 성범죄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을 의결했다. 여야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가위 전체 회의를 열고 딥페이크 성범죄 방지법(성폭력방지법 및 청소년보호법 개정안)을 심의…
서울 지역 딥페이크 성범죄 피의자 10명 중 7명은 10대 미성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20대도 28%를 자지해 대부분이 10·20대인 것으로 확인됐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허위 영상물 집중 대응 TF를 구성해 …
텔레그램에서 딥페이크(이미지 합성기술)를 이용해 합성한 연예인의 성 착취물을 판매하거나 구매한 10~20대 27명이 경찰에 붙잡혔다.19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텔레그램 채널을 개설해 딥 페이크 성 착취물을 판매한10대 A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미성년자인 1명은 불구속 입건했다.…
텔레그램을 통해 국내 유명 여자 연예인들을 합성한 ‘딥페이크 성범죄’ 불법 촬영물을 판매한 10대 3명이 검거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판매) 혐의로 A 군(10대), B 군(10대) 2명을 구속송치 하고 같은 혐의로 C 군(10대)을 불…
경찰이 수사 중인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약 40일 만에 70% 넘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달 10일 기준 경찰이 수사하는 딥페이크 성착취물 사건은 513건으로 집계됐다. 올 7월 말 기준 297건에서 40일 만에 72.7% 급증한 수치다. 경찰이 수사하는…
국민의힘 딥페이크 디지털 성범죄 대응 특별위원회는 11일 딥페이크를 활용한 성 착취물을 소지하거나 2차 가해 행위가 이뤄졌을 경우에 대한 처벌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안철수 특위 위원장은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딥페이크 범죄 처벌과 재발 방지를 위한 규정을 신설하겠다…
경찰이 올해 검거한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 10명 중 8명은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형사미성년자인 촉법소년은 63명에 달했다. 11일 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검거된 딥페이크 범죄 피의자는 318명으로 집계됐다. 피의자 중 10대는 251명…
앞으로 딥페이크 범죄가 발생했을 때 피해자가 학생이라면 ‘스쿨핫라인’을 통해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다. 또 피해 학생이 원할 경우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 피해지원관이 학교 또는 제3의 장소로 찾아간다. 10일 서울시는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을 위해 서울중앙지검, 서울경찰청, 서…
경찰이 딥페이크 성범죄의 온상이 되는 텔레그램 법인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구체적인 혐의와 범죄사실이 특정되면 입건으로 전환해 국제 공조 등 필요한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크 성착…
경찰이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범죄 영상물의 제작 의뢰·유포가 이뤄진 텔레그램 피해와 관련해 101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 가운데 특정된 피의자 52명 중 39명은 10대 학생으로 확인됐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
국방부가 특정 인물의 얼굴 등을 영상에 합성하는 ‘딥페이크’(Deepfake) 활용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24명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국방부는 이날 출입기자단 대상 공지문에서 “8월 29일부터 차관을 장으로 한 ‘딥페이크 성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딥페이크 성범죄 예…
광주경찰청은 또래 여학생 20여 명의 사진을 딥페이크 수법으로 합성해 휴대전화에 보관한 혐의(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아동성착취물 제작 등)로 10대 A 군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군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같은 학교를 나온 피해자들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