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기술을 악용한 범죄가 텔레그램 등을 통해 대학생과 여군,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전방위로 확산되고 있다. 정부와 정치권은 뒤늦게 방지 법안과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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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이나 크리에이터가 등장하는 딥페이크 합성물이나 아동·청소년 성착취물 등을 온라인에서 판매한 혐의를 받는 10대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특히 1TB가 넘는 성착취물을 100여 명에게 판매한 10대 1명은 구속됐다. 부산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위장수사를 통해 불법 딥페이크 합성물 …
온라인서비스 이용 피해 상담 연결이 정부민원안내콜센터 ‘국민콜 110’을 통해 가능해진다. 국민콜이 곧바로 온라인피해365센터로 연결돼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와의 상호협력을 통해 국민콜 110 전화민원상담 중 온라인서비스 피해 상담을 36…
텔레그램이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가 삭제를 요청한 딥페이크 성범죄 영상물 25건을 모두 지운 것으로 나타났다. 텔레그램은 방심위에 전용 이메일 주소를 제공하는 등 성범죄 영상물 차단을 위한 핫라인 구축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3일 방심위에 따르면 텔레그램은 동아시아 지역 관계자의 …
지난 3년7개월간 경찰에 신고된 허위영상물(딥페이크) 범죄 검거율이 5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 피의자는 4%에 불과했다. 3일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1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에 접수된 딥페이크 범…
최근 ‘딥페이크’를 악용한 음란물이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범죄심리전문가인 이수정 경기대학교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n번방’ 가해자 몇 명을 엄벌하는 것으로 수사를 마무리한 게 실수였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딥페이크 디지털성범죄 예…
미성년자를 상대로 제작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소지하고, 이를 피해자의 친구에게 배포한 혐의를 받는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정희선)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소지·배포 등) 등 혐의로 A(10대)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착취물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지난주 피의자 7명을 붙잡았다. 이들 중 6명이 10대였다. 3일 경찰청은 지난주부터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6~30일 5일간 신고 총 118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
경찰이 지난달 28일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 이후 일주일 만에 입건한 피의자 33명 중 31명이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딥페이크 성범죄 특별 집중 단속 결과 총 118건의 신고를 접수해 33명의 피의자를 특정했으며, 이 중 7명을 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받은 여학생 사진으로 ‘딥페이크 성착취물’을 만들어 유포한 고등학생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정희선 부장검사)는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상 성착취물 소지, 성착취물배포 등 혐의로 고교생 A 군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3일 …
경찰이 불법합성물(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진행 중인 가운데, 지난주 피의자 7명이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주부터 ‘허위영상물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 결과 8월26~30일 5일 동안 총 118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 33명(10대 31명)을 …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착취물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텔레그램의 법인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성착취물이 텔레그램에서 유통, 거래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방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등 관련자들을 인터폴에 적색수배를 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위원장 류희림·방심위)는 2일 오전 9시부터 ARS 신고·상담 ‘패스트 트랙(FAST TRACK)’을 도입·시행했다. 최근 텔레그램 등을 통해 유포되고 있는 딥페이크 성범죄영상물 피해의 신속한 구제를 위해서다. 1377 ARS의 경우 단계별·유형별 안내멘트 청취 후…
딥페이크(인공지능 기반 이미지 합성) 성착취물 범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텔레그램의 법인에 대해 내사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성착취물이 텔레그램에서 유통, 거래되고 있는데도 이를 방치·방조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경찰은 텔레그램 창업자 파벨 두로프 등 관련자…
“딥페이크 성범죄 이후에 소셜미디어(SNS) 계정은 비공개로 돌리고 사진도 전부 내렸어요. 잘 알고 지내는 학우들까지 제 사진을 이용할 수 있다는 생각에 불안해요.”새 학기가 시작된 2일, 대학 캠퍼스에는 ‘딥페이크 성범죄’에 대한 공포를 호소하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이날 만난 성신여…
딥페이크 성착취물 가해자 중 10대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학교 성교육이 형식적으로 진행되는 데다 시대상을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전교생 대상 대형 강의에서 성에 대한 지식만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성인지 감수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확대돼야 한다는 게 교육 현장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