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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외대 “리조트측에 민사소송-형사고발 할 것”

    부산외국어대는 이번 참사와 관련해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측에 민형사상 대응을 동시에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외국어대 관계자는 “마우나오션리조트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며 “21일 학교장이 끝난 뒤 방침을 마련해 공식 발표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이 관계자…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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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 여러분 울지마세요… 제 딸이 길을 못찾아요”

    “학생 여러분 울지마세요… 제 딸이 길을 못찾아요”

    “사건이 일어나기 전날 주일미사에 참석한 후 할머니께 ‘잘 다녀오겠습니다’라고 말하던 박 라파엘라의 얼굴이 아직도 떠오릅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 천주교 이기대성당에서 미사를 집전하던 박제명 주임신부는 눈물이 차올라 차마 말을 잇지 못했다. 잠시 정적이 흐르는 가운데 400여 명의…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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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대쪽 천장 ‘쩍’… 13초만에 V자 붕괴

    부산외국어대 남자 신입생 일부가 수줍게 무대 위에 서 있다. 사회자의 진행으로 마음에 드는 여학생을 무대 위로 데려오는 게임을 하던 중이다. 한 남자가 용기 있게 이상형을 찾으러 무대 아래로 뛰어 내려가는 순간 무대 위 천장이 ‘쩍’ 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져 내리기 시작했다. 게임을 …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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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窓]“함께 소주잔 나누던 아들… 난 친구를 잃었다”

    [窓]“함께 소주잔 나누던 아들… 난 친구를 잃었다”

    바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는 김병연 씨(53)에게는 그래도 한 가지 낙이 있었다. 아내와 딸이 잠든 시간. 김 씨는 아들을 집 근처 단골 부대찌개 식당으로 불러내곤 했다. 김 씨가 소주를 잔에 따르면 아들 정훈 씨(20)가 국자로 앞 접시에 찌개를 나눠 떴다. 부자(父子)는…

    • 201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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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존 학생들 “붕괴 장면 떠올라 괴로워”

    생존 학생들 “붕괴 장면 떠올라 괴로워”

    “애가 꾸벅꾸벅 졸면서 잠을 못 자요.”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 부상자인 이모 씨(19)의 어머니(46)는 19일 “아들이 사고 기억 때문에 무척 힘들어하는 상태”라며 “이러다 병 생기는 거 아닌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이 씨는 사고 당시 머리를 다쳐 13바늘을 꿰…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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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쌓인 지붕밑 앰프 진동… 공진현상도 사고원인 가능성”

    “눈쌓인 지붕밑 앰프 진동… 공진현상도 사고원인 가능성”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붕괴된 원인으로 예기치 못한 폭설과 부실시공이 지목되는 가운데 ‘공진(共振) 현상’도 체육관 지붕 붕괴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공진은 외부의 진동수가 물체의 진동수와 일치해 진동이 커지는 효과를 말한다. 모든 물체는 고유 진동수…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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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족 6명-코오롱, 5억~6억에 보상 합의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참사로 숨진 부산외국어대 학생들의 유가족과 리조트 소유주인 코오롱, 학교 측 간에 피해 보상 합의가 이뤄졌다. 이번 사고로 숨진 태국어과 신입생 김진솔 씨(19·여)의 아버지로 유가족대책위 대표를 맡고 있는 김판수 씨(53)는 19일 “마우나오션리조트 보험금 …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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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숙명여대 입학식 “부산외대 희생자에 묵념”

    숙명여대 입학식 “부산외대 희생자에 묵념”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숙명여대 입학식에서 신입생, 학부모 등 3000여 명이 17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사고로 사망한 부산외국어대 신입생 등 희생자 10명의 넋을 기리며 묵념을 하고 있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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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벤트업체 희생자 최정운씨 ‘잊혀진 죽음’

    이벤트업체 희생자 최정운씨 ‘잊혀진 죽음’

    이벤트 업체 직원 최정운 씨(43·사진)는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사고의 희생자 중 한 명이다. 하지만 부산외국어대생들과 달리 그에 대한 관심은 싸늘한 시신만큼 차갑다. 그의 시신은 현재 입관도 못한 채 부산 수영구 광안동 좋은강안병원 영안실에 안치돼 …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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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설 관측 CCTV 전국 116대뿐

    폭설 관측 CCTV 전국 116대뿐

    10명의 사망자를 낸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를 계기로 폭설 관측체계와 대비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삼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우리나라는 태풍이나 여름철 폭우에 대해서는 꾸준히 관측장비를 늘리고 대비책을 세워왔지만 폭설 대비책은 부…

    • 2014-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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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같은 工法 건물 4곳, 눈으로 무너졌는데도…

    채 꽃을 피우지 못한 열아홉 살 젊은이 등 10명의 생명을 앗아간 17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 붕괴 참사는 총체적 안전불감증이 빚어낸 예고된 인재(人災)였다. 참사 일주일 전 인근 지역에서 유사한 건물 붕괴사고가 잇따랐는데도 이 리조트를 비롯한 폭설지역 건물 운영…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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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웅열 코오롱회장 “유족분들께 엎드려 사죄”

    이웅열 코오롱회장 “유족분들께 엎드려 사죄”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리조트를 운영 중인 코오롱그룹 이웅열 회장은 18일 사고 현장을 찾아 “고귀한 생명을 잃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엎드려 사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회장은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에 대해서도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오…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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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유회성 OT 꼭 가야하나” 취소 잇달아

    입학 철을 앞두고 전국 각 대학에서 신입생을 상대로 한 오리엔테이션(OT)을 열고 있다. 매년 음주 폭행 등 불미스러운 사건 사고가 끊이지 않던 대학 오리엔테이션에서 대형 안전사고까지 발생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고 직후 인터넷 게시판 등에는 대학교 오…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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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총학 외부개최 고집… 학교 재정지원-지도교수 없이 강행

    총학 외부개최 고집… 학교 재정지원-지도교수 없이 강행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중 10명의 목숨을 앗아간 경북 경주 마우나오션리조트 붕괴 사고는 학교 측과 총학생회 측의 갈등으로 화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사고 수습 과정에서도 학교 측은 우왕좌왕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와 총학이 공동으로 진행해오던 예전과는 달리 총학 단독으로 진…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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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 80cm 습설… 5t 트럭 38대가 지붕 짓누른 셈

    마우나오션리조트 체육관이 붕괴된 원인 중 하나로 지붕 위에 쌓여 있던 젖은 눈, ‘습설(濕雪)’이 지목된다. 전문가들은 경주 지역에 물기를 머금은 무거운 습설이 9일부터 7일 연속으로 내렸고 쌓인 눈의 무게가 200t 가까이 불어나면서 지붕이 무너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다. 기상…

    • 2014-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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