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아들 고소’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이 새누리당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의 막내아들 정모(18)군을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안산 단원고 희생 학생의 아버지 오모(45)씨는 "정몽준 후보 아들이 SNS에 '미개한 국민'이라고 표현했지만 맥락상 그 국민은 세월호 희생자 …
정부가 세월호 생존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월호 피해 가족에 대한 지원이 일시적으로 끝나지 않을 것”이라며 “세월호 피해자와 그 가족의 상황을 감안해 일자리를…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관피아(관료+마피아) 척결’을 공언한 가운데 검찰이 해양수산부 고위 관료 출신인 한국해운조합 전 이사장의 횡령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이날 구속된 해양경찰 간부는 조타기가 고장 난 선박까지도 운항을 허가한 혐의가 새롭게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에서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최종 책임은 대통령인 저에게 있다”며 “고귀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다시 태어나는 계기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담화에서 이같이 밝힌 뒤 세월호 참…
박근혜 대통령이 조만간 발표할 정홍원 국무총리 후임 인선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이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밝힌 대로 정부조직 개편이 이뤄지면 후임 총리의 권한은 막강해진다. 총리 산하에 안전 업무를 총괄하는 국가안전처와 공공기관의 인사와 조직 업무를 전담하는 행정혁신처…
지난달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의 후폭풍이 관료 사회를 강타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 해체와 안전행정부 및 해양수산부 축소 방침과 함께 관피아(관료+마피아) 개혁 방안을 밝히자 공무원 사회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가장 큰 충격을 받은 곳은 해체 수순을…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 발표 도중 참았던 눈물을 주르륵 흘렸다. 불의의 희생자들 이름을 한 명 한 명 거명하는 도중 북받치는 슬픔을 감당하지 못했던 것이다. ○ ‘의사자’들의 이름 부르다 터져버린 눈물 “어린 동생에게 구명조끼를 입혀 탈출시키고 실종된 …
《 “세월호 사고에서 해양경찰청은 본연의 임무를 다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고심 끝에 해경을 해체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공식 사과한 뒤 곧바로 해경 해체를 선언했다. 다양한 대책 가운데 첫 번째 카드로 세월호 참사 수습 과정에서 관재(…
《 “이권 개입이 많은 공직유관단체 기관장에 공무원을 임명하지 않겠습니다. 5급 공채와 민간 채용을 5 대 5로 맞추겠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담화에서 관피아(관료+마피아) 문제를 ‘공무원과 민간기업이 국민 생명을 담보로 끼리끼리 봐주고 눈감아주는 비정상의 문제’라고 규정…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구조의 ‘골든타임’을 다시는 놓치지 않겠다며 국가안전처 산하에 ‘특수기동구조대’ 신설을 약속했다. 첨단 장비와 고도의 기술로 무장해 어떤 재난 현장이든 즉각 투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박 대통령의 결심엔 16일 세월호 사고 유가족 대표단의 한 남성…
《 “안전 기능이 분산돼 일사불란한 대응을 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안전처를 공직사회를 변화시키는 시범 부처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 박근혜 대통령이 19일 대국민 담화에서 강력한 경고를 보낸 또 다른 집단은 ‘탐욕스러운 기업’이었다. 다수 국민에게 큰 피해를 끼친 기업이나 범죄자…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를 지켜본 세월호 사고 희생자·실종자·생존자 가족대책위원회(이하 가족대책위)는 공식 입장 표명을 자제했다. 그러나 특검제 도입과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위한 특별법 제정 등 가족대책위의 요구사항 중 일부만 수용된 데 대해서는 불만을 나타냈다. …
《 세월호 참사 34일째인 19일에 나온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언론과 야당의 요구를 받아들이려는 모습을 보였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이번 담화는 첫걸음을 뗀 것일 뿐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박 대통령은 아랍에미리트(UAE) 방문…
국회는 19일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한 달 일정의 ‘세월호 국회’에 돌입했다. 여야 가릴 것 없이 정부의 부실한 보고를 문제 삼아 포문을 열었다. 기재위에서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올해 공공질서 및 안전 예산을 15조8000억 원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