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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단정한 모습으로 아이 맞을수 있게…

    [단독]단정한 모습으로 아이 맞을수 있게…

    하얀 커튼이 둘러쳐진 5m² 남짓한 좁은 공간. 노란 조끼를 입은 미용사가 플라스틱 의자에 앉은 중년 여성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다. 거울 하나 없지만 여성이 두른 흰 가운과 미용사의 노련한 가위질 솜씨가 이곳이 머리를 다듬는 곳임을 알려준다. 머리를 다듬는 사람도, 다듬어 주는 사람…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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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간 70여명 구한 승객 2명의 한마디 외침… “탈출하자”

    세월호 침몰 당시 일부 승객의 ‘탈출하자’는 외침이 다른 승객에게 전파되면서 70여 명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사실이 생존자들의 증언을 통해 밝혀졌다. 지난달 16일 오전 10시 15분 세월호 선체가 110도 이상 기울어 바닥과 천장, 왼쪽과 오른쪽이 바뀌며 승객들은 방향감각을 …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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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슬픈 어린이날 다신 없게… 나들이 대신 국화 든 시민들

    이런 슬픈 어린이날 다신 없게… 나들이 대신 국화 든 시민들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은 연휴에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졌다. 특히 어린이날인 5일에는 고사리 같은 손에 하얀 국화꽃을 꼭 쥔 어린 자녀들과 함께 분향소를 찾은 가족이 많았다. 정부 장례지원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각지에 마련된 분향소를 찾은 조문객은 1…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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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리, 한국 어린이날 맞아 “세월호 애도”

    케리, 한국 어린이날 맞아 “세월호 애도”

    사사에 겐이치로(佐佐江賢一郞) 미국 주재 일본대사가 2일(현지 시간) 워싱턴의 주미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세월호 침몰 사고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사사에 대사는 대사관 1층에 마련된 분향소를 방문해 헌화 묵념하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다. 안호영 주미대사는 사사에 대사의 애도 …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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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安 “대통령 책임” vs 文 “야당도 협력”

    세월호 참사 해법을 놓고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와 문재인 의원이 미묘한 의견차를 드러냈다. 안 대표는 3일 성명서를 통해 “정부는 마지막까지 수습에 노력을 다하는 한편 대통령이 정부를 대표해서 다시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가족이 수긍할 만큼 수습이 마무리되면 …

    • 2014-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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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 살아 있다는 이 죄책감이여

    아, 살아 있다는 이 죄책감이여

    46년 생애 처음으로 심각한 편두통 때문에 두통약을 사 먹었다. 아무리 맵고 짜게 먹어도 속이 답답하거나 아픈 적이 없었는데 소화제를 매일 복용했다. 작은 일에도 신경질이 나고 짜증이 나면서 입맛이 없다. 단언컨대 인생에 단 한 번도 입맛이 없었던 적이 없다. 독감에 걸려도 입맛만큼은…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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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잔뜩 낮춘 정치권 “안전 최우선”

    몸 잔뜩 낮춘 정치권 “안전 최우선”

    “나라 전체가 충격에 빠졌는데 무슨 대응을 할 수 있을까. 무대응이 대응이긴 한데, 지방선거를 연기할 수도 없고 고민이다. 여당에겐 악재가 분명하지만 추도 분위기가 어느 정도 끝날 때까지는 선거 전략을 세울 수도 없다. 당분간 사고 후속 조치에 매진할 수밖에….”(새누리당 관계자) …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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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유병언 비리’ 채규정 前전북부지사 곧 소환

    [단독]‘유병언 비리’ 채규정 前전북부지사 곧 소환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옛 민주당 출신 채규정 전 전북 부지사를 소환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이번 수사에서 정치인으로선 첫 피의자 신분의 조사이며 검찰은 채 전 부지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인천지검 특별수…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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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추돌… 여객선 고장… 대대적 안전점검 했지만 사고 속출

    지하철 추돌… 여객선 고장… 대대적 안전점검 했지만 사고 속출

    가슴 철렁한 사고가 또 발생했다. 이번에는 서울 도심의 지하철에서 일어났다. 세월호 참사에 이어 대중교통의 안전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은 고조되고 있다. 2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에서 잠실 방향으로 가던 서울메트로 2260 전동차가 승강…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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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기하라” 안내방송에 세월호 떠올린 승객들 “문 열자”

    “대기하라” 안내방송에 세월호 떠올린 승객들 “문 열자”

    시민 채성진 씨는 2일 오후 3시 30분경 서울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 개찰구에 들어서다 열차의 위치가 표시된 전광판을 보고 고개를 갸웃했다. 보통 전동차는 앞차와 뒤차가 2, 3개 역 정도 거리를 두고 움직이는데 전광판 화면 속에는 열차 모양 아이콘 2개가 거의 나란히 붙어 있었다…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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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내전화로도 퇴선방송 가능… ‘안내방송 不可’ 거짓말 확인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교신하는 과정에서 세월호 측이 “승객들에게 퇴선 명령 안내방송을 할 수 없다”고 했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경합동수사본부는 2일 사고 당시 세월호 내에서 안내방송은 조타실과 3층 안내데스크 방송시설 외에도 선원 침실…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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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兪씨, 신도들 차명대출 가로채 재산 불려”

    세월호 침몰 사고는 세모유람선 시절부터 고질적 폐해였던 과적 때문에 빚어진 인재(人災)라는 주장이 전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들로부터 제기됐다. 과거 구원파 신도이자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었던 A 씨(57)와 B 씨(71), 정동섭 전 침례신학대 교수는 2일 경기 …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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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의 눈/이은택]지금껏 뭐하다가… 한가한 대책본부

    [기자의 눈/이은택]지금껏 뭐하다가… 한가한 대책본부

    세월호 침몰 사고를 수습하고 있는 범정부 사고대책본부가 2일 전남 진도군청 브리핑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기술자문 용역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그동안 실종자 가족들로부터 “수색 작업이 왜 이리 더디게 진행되느냐”는 원성을 들어왔다. 민간잠수부 투입과 다이빙벨 사용을 둘러싼 …

    • 201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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