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호 지원 활동을 나간 보건복지부 공무원들이 앰뷸런스 차량을 이용해 이동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일고 있다. 20일 오후 8시부터 진도 팽목항 장례종합지원센터에서 시신확인 및 장례지원 업무로 철야근무를 한 복지부 직원 7명은 21일 오전 숙소로 가기 위해 차량이 필요했다. 이들에게…
청해진해운이 고박(화물 고정) 작업의 경비를 아끼려고 불법으로 다른 업체의 면허를 빌려 세월호에서 화물을 묶어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세월호가 급회전할 때 느슨하게 묶인 대형 화물이 한쪽으로 쏠려 여객선 복원력에 큰 장애를 미쳤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청해진해운의 불법 고박…
세월호의 노후화가 이번 침몰 사고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해수부 전현직 관료들을 일컫는 ‘해수부 마피아’가 여객선 선령(船齡)제한 완화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해양수산부와 해운업계에 따르면 전직 해수부 관료들이 재취업하는 해수부 외곽기관 중 하나인 한…
침몰된 세월호의 운영 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직원 중 상당수가 이 회사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설립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신도라는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인천 해운업계에선 청해진해운에서 간부로 승진하려면 구원파의 신도가 아니면 힘들다는 얘기가 흘러나온다. …
침몰한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이번 사건으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유 전 회장은 1987년 8월 공예품 제조업체인 ㈜오대양의 경기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32명 집단 변사사건으로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공장에서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1997년 부도 이후 다 망한 줄만 알았는데, 1980년대 ‘세모왕국’이 재연되고 있었다.” 침몰한 세월호를 운항한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와 계열사들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에선 22일 ‘세모왕국’이라는 말이 회자됐다. 유 전 회장은 뒤로 물러난 …
‘제발 단 한 명이라도 더 구조되기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일주일째인 22일, 온 국민이 슬픔에 잠긴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는 물결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일주일째인 22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해저탐사용 로봇 ‘크랩스터’가 현장 투입을 기다리고 있다. 크랩스터는 길이 2.4m, 높이 2m, 무게 600kg의 대형 로봇으로 물속에서 다리로 바닥을 짚고 움직일 수 있어 강한 조류에 휩쓸리지 않고 사고 현장을 조사할…
세월호 침몰 참사 다음 날 “(승객을) 그 정도면 많이 구조한 것 아니냐”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해경 간부를 청와대가 직위 해제하기로 22일 결정했다. 청와대는 고위공무원들이 사고 수습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려 하는 등 파문이 잇따르자 ‘문제 공무원을 일벌백계하겠다’는 방침에 따…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22일 침몰한 세월호 3, 4층 격실 내부를 집중 수색해 사고 발생 이후 가장 많은 실종자를 발견했다. 구조팀은 이날 오전부터 잠수요원들을 투입해 실종자가 많이 머물렀을 것으로 추정되는 3층 식당에 진입하기 위해 애썼다. 해경 관계자는 “식당에 진입하려면 라운지…
말기 암 투병으로 진도에 내려가지 못하고 기다리던 아버지가 결국 실종된 아들을 시신으로 맞았다. 아들은 다른 집의 자식으로 오인돼 아버지도 모르는 사이에 이미 경기 안산으로 옮겨져 있던 상태였다. 22일 오후 심모 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실종된 아들(17)의 사망 소식을 전해 …
'세월호 조타수 인터뷰' 승객들을 뒤로하고 세월호를 가장 먼저 탈출한 조타수 조모(55)씨의 방송 인터뷰가 국민들의 분노를 키우고 있다. 21일 방송된 SBS 특집 '세월호 침몰 6일간의 기록'에서는 세월호 조타수 조씨가 사고 이후 기자들과 가졌던 인터뷰 내용이 공개됐다. 조타…
노란리본달기 캠페인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해당 캠페인을 주최한 대학동아리 ALT가 앞서 오프라인에서도 노란리본 캠페인을 벌인 사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학 동아리 ALT는 지난 21일 블로그에 "세월…
송정근 실종자 가족대표 자격논란 세월호 실종자 가족이 아니면서 가족 대표를 맡아 물의를 빚은 송정근씨가 22일 새정치민주연합(새정치연합)을 자진 탈당했다. 당 윤리위원회가 열리기 하루 전에 탈당한 셈이다. 새정치연합 측은 이날 "실종자 가족 대표 맡았던 송정근 목사가 중앙당에 탈당…
노란리본 캠페인 세월호 침몰사고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노란리본 캠페인이 온라인에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저작권료와 관련한 루머가 유언비어인 것으로 밝혀졌다. 노란리본 캠페인을 처음 시작한 대학생 연합 동아리 ALT는 22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이 포스터는 저희 쪽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