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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수대교-삼풍百-경주리조트… 매뉴얼만 서랍속서 뒹굴어

    성수대교-삼풍百-경주리조트… 매뉴얼만 서랍속서 뒹굴어

    진도 여객선 침몰이 안전규정 위반, 재난 대응시스템 부재 등에 따른 인재(人災)라는 증거가 속속 드러나면서 이런 ‘후진국형 사고’가 반복되는 상황에 대해 공분이 터져 나오고 있다. 정부는 과거 대형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관련 대책을 쏟아내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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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꼭 우리 품으로 돌아오기를…”

    [세월호 침몰]“꼭 우리 품으로 돌아오기를…”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닷새째인 20일에도 시민들은 ‘희망의 불빛’을 밝혔다. 이날 오후 경기 안산 단원구 동산로 화랑유원지에 모인 시민들이 실종자의 생환을 소망하는 촛불 행사를 열고 있다. 안산=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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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특별재난지역 안산-진도 어떤 지원 받나

    전남 진도와 경기 안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자체와 관계 부처 등으로 합동피해조사반을 구성해 두 지역의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필요한 금액을 국고로 지원한다. 이는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규정된 내용으로 구조 및 복구작업, 보상에 필요한 경비 모두 지…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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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함께 뛰놀던 동네 친구들이… 이젠 샤워하기조차 겁나”

    [세월호 침몰]“함께 뛰놀던 동네 친구들이… 이젠 샤워하기조차 겁나”

    살아남은 자에게도 지금 이 순간은 지옥이다. 눈을 감으면 배 안에서 ‘살려 달라’고 외치던 친구의 얼굴이 생각난다. 지난주까지 운동장에서 함께 농구를 했던 선배의 땀 냄새가 지금도 생생하다. 실종 학생들과 일면식도 없는 동네 주민도 하루 종일 눈물이 흐르고, 가슴이 뛰는데 이유를…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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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대조영함 승강기 작업 병장, 머리 다쳐 입원치료중 숨져

    세월호 침몰 수색 현장으로 이동하던 해군 함정 안에서 작업을 하다가 머리를 크게 다친 병사가 끝내 숨을 거뒀다. 세월호 구조 및 지원 업무와 관련해 첫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다. 해군 관계자는 20일 “한국형 구축함인 대조영함(4500t)에서 화물 승강기 작업 중 머리를 다쳐 의식불…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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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주목받는 민간잠수부 수색 능력

    민간 잠수업체의 세월호 수색 능력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해군이 가진 장비가 민간 잠수업체의 장비보다 훨씬 뛰어난 것이 많지만 해군 장비는 구조나 수색 작업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먼저 군경 특수요원들의 잠수 방법은 산소 실린더를 등에 메고 들어간 뒤 공기 탱크를 …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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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당신은 영웅”… 자녀 손잡은 주부도, 출근길 회사원도 조문

    [세월호 침몰]“당신은 영웅”… 자녀 손잡은 주부도, 출근길 회사원도 조문

    “나 같은 사람이 죽어야 하는데, 이런 의인(義人)을 먼저 데려가면 어떻게 합니까. 하늘도 무심하시지….” 바닷물이 머리끝까지 차오르는 절박한 상황에서도 마지막까지 승객과 어린 학생들을 대피시키다 목숨을 잃은 박지영 씨(22·세월호 승무원)의 죽음을 애도하는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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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시신 상태 비교적 양호

    20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의 시신안치소에 있는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은 실종자 가족들이 바로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가족 등에 따르면 일부 시신은 손발에 핏기가 없었을 뿐 상처가 거의 없었고 ‘물에 불었다’는 느낌도 별로 없었다고 한다. 이 때문에…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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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시신 1구, 목포→안산→목포→안산

    ‘허술한 신원 확인’ 때문에 신원 미상의 시신이 목포∼안산을 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문이 등록돼 있지 않은 미성년자의 시신이 인양되면 사진을 찍어 단원고 교사들에게 전파하고 학생 명부 사진과 대조해 신원을 확인하는 과정이 잘못돼 실종학생의 학부모 가슴에 두 번 대못을 박은 것이다.…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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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원아, 초원아”… 딸 운구차 뒤따르며 하염없이 이름만

    [세월호 침몰]“원아, 초원아”… 딸 운구차 뒤따르며 하염없이 이름만

    상주가 수시로 바뀌었지만 조문객은 자리를 지켰다. 19일과 20일 경기 안산시 제일장례식장에선 세월호 침몰 사고로 숨진 단원고 교사와 학생들의 장례식이 줄을 이었다. 사고 생존자와 단원고 1, 3학년 재학생, 교사들은 장례식장에서 계속 빈소를 돌았다. 20일 교사 2명과 학생 4명…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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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시신 6구 찾아”… 14분뒤 “3구”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발생 후 승선·구조인원을 되풀이해 정정해왔던 정부 사고대책본부의 혼선은 닷새째인 20일에도 이어져 선체 내부에서 수습된 시신의 수를 두 번 합산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대책본부는 20일 0시 15분 “사고 이후 처음으로 선체 내부에 있던 시신 3구를 수습했다”…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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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4층 격실에 있던 학생들 모두 구명조끼 입은채로…”

    [세월호 침몰]“4층 격실에 있던 학생들 모두 구명조끼 입은채로…”

    진도 여객선 침몰사고 나흘째를 맞은 19일 오후 11시 48분. 가라앉은 세월호 4층 중앙의 한 격실 유리창이 ‘쩡’ 하고 깨지는 소리가 바닷속에 울려 퍼졌다. 민간 잠수요원이 손에 쥔 손도끼가 단단해만 보이던 세월호의 유리창을 가른 것이다. 유리창 안쪽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가…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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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제주VTS와 첫 교신… 12분 허비

    “맹골수도(孟骨水道)를 운항하는 모든 선박은 주파수 채널을 67번으로 고정하는데….” 세월호가 침몰하기 시작하면서 주파수 채널 12번인 제주 VTS에 맨 먼저 사고 신고를 해 의문이 커지고 있다. 맹골수도를 자주 운항하는 한 관공선 선장은 “위험한 맹골수도를 통과할 때는 늘 긴장한…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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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싸늘하게 돌아온 아들… “일어나 이 녀석아, 집에 가야지”

    [세월호 침몰]싸늘하게 돌아온 아들… “일어나 이 녀석아, 집에 가야지”

    “아들아, 빨리 일어나. 어서 집에 가야 할 거 아니냐”라고 절규하는 아버지. “우리 아들, 왜 이렇게 차가워. 엄마한테 눈 좀 뜨고 말 좀 해보라”며 통곡하는 어머니. 20일 오전 3시 전남 진도군 팽목항의 임시 시신안치소. 경기 안산 단원고 남학생 2명의 부모가 자식의 시신을 …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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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국민들이 SNS를 통해 보낸 위로 메시지

    [세월호 침몰]국민들이 SNS를 통해 보낸 위로 메시지

    돌아올 때 힘들지 않게 모두가 여기서 응원하고 기다릴게. 조금 더 버텨주고 포기하지 말아주길… @he***** 기적은 있다. 단원고 학생들과 다른 실종자분들도 무사히 돌아오기를… @ujl** 바보 같은 어른이라는 것이 미안하고, 살아있다는 것이 미안하다. 온종일 마음은 진도 앞…

    • 2014-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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