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황인찬 기자 hic@donga.com
“조타기 고장 등 ‘기계 하자’가 침몰의 원인”이라는 일부 세월호 선원의 주장은 신뢰성이 낮다는 일본 전문가의 증언이 나왔다. 광주고법 형사 6부(부장판사 서경환)는 21일 김한식 청해진해운 대표(72) 등 세월호 선사와 고박업체 관계자 등 11명의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
정부가 22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 인양 방침을 최종 결정한다. 국민안전처는 “22일 오전 9시 반 중대본 회의를 열어 선체 인양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며, 회의를 마친 뒤 국민안전처와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전 11시 20분경 합동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라고 …
정부가 22일부터 세월호 인양 절차에 돌입하고, 세월호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마련하기로 함에 따라 1년 넘게 해법을 못 찾고 있는 세월호 사태가 분수령을 맞을지 주목된다. 20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선체 처리 기술검토 최종보고서와 함께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 요청서를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6일 한국판 홈페이지를 통해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함께한다”며 노란 리본을 게시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한국판 홈페이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정치인들이 노란 리본 모양의 배지를 달았다. 새누리당은 당 차원의 공식 추모 기간을 선포하면서 13일부터 의원들에게 이 배지를 나눠주었다.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들은 10일 오전 열린 확대간부회의 때부터 배지를 달기 시작했다. 어제 끝난 임시국회 대정부질문에 출…
“고맙고 우리가 미안해.”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는 배우 김우빈 씨가 손수 쓴 편지 한 통이 화제가 됐습니다. 세월호 사고로 목숨을 잃은 김혜선 양 친구들이 소속사를 통해 간곡히 부탁해오자 김 씨가 평소 자신의 팬이었다던 김 양을 기…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연예계도 숙연한 분위기에서 추모 물결을 이어갔다. 23일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 개봉을 앞두고 이날 내한한 어벤져스 출연진은 추모 분위기를 감안해 입국 일정을 공개하지 않았다. 대신 마크 러팔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선체 인양을 진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필요한 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해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선체 인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추모하면서 “아직도 사고 해역에는…
세월호 참사 1주년을 이틀 앞둔 14일 오전 서울 우정국로 조계사 대웅전에서 추모법회가 열렸다. 대한불교조계종이 주최한 이날 법회는 추모를 위한 타종과 삼귀의, 반야심경 낭독, 추도사와 추모사, 영혼의 극락왕생을 비는 천도의식 등으로 진행됐다.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추도사에서 …
세월호 생존자인 김모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일주일에 한 번 경기 안산시에 있는 ‘안산 정신건강트라우마센터’를 찾고 있다. 왕복 10시간이 넘게 걸리지만 김 씨가 이곳을 찾는 것은 이곳만큼 편하게 상담을 할 수 있는 곳이 없기 때문. 이 센터는 세월호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의 심리 …
12일 오후 4시 전남 순천시 서면 송치재 인근 한 별장. 변모 씨(63) 등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신도 4명이 참나무에 구멍을 뚫어 표고버섯 종균을 심고 있었다. 이곳은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이후인 지난해 5월 4일부터 숨어 있었던 ‘숲 속의 추억’이다…
세월호가 침몰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고 책임을 묻는 사법 절차는 현재진행형이다.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의 실소유주로 지목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사망) 일가의 책임재산 환수는 물론이고 사고 관련 책임자들의 형사처벌을 위한 재판도 10개월간 쉴 틈 없이 이어지고 있다. 갈 길이 …
《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 됐지만 유가족은 지금도 진상 규명을 외치고 있다. 유가족은 “세월호는 왜 침몰했고 자신의 가족이 왜 죽어야 했는지 밝혀달라”고 주장한다. 정부는 검찰 수사와 정부 조사를 통해 의혹이 대부분 밝혀졌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유가족은 정부의 설명을 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