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47)가 28일 45일 만에 단식을 중단했다. 열흘째 동조 단식을 하던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도 중단했다. 정부·여당과 야당·유가족이 강하게 맞서 왔던 세월호 특별법 정국이 협상 국면으로의 중대 전환점을 맞았다. 세월호 진상조사…
5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고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발족한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에는 756개의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상당수 단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광우병, 제주해군기지 등 과거 한국 사회를 뒤흔들었던 주요 이슈 때 발족된 반정부 성격의 공동…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이재욱)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장남 대균 씨(44) 등 유 전 회장 가족 4명의 구속집행정지 신청을 모두 받아들였다고 28일 밝혔다. 구속집행정지 결정을 받은 사람은 대균 씨와 유 전 회장의 부인 권윤자 씨(71)…
세월호의 쌍둥이 배로 불리는 또 다른 인천∼제주 왕복여객선 오하마나호에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전용 객실인 VVIP 선실이 있었으며, 이 선실을 정치권 인사가 사용한 적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다. 28일 광주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임정엽) 심리로 열린 김한식 청해…
“세월호 참사 관련 단식 릴레이에서 ‘유민 아빠를 살립시다’와 같은 감성적인 언어가 동원되는 건 한국의 정치가 얼마나 감정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근거다.” 28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관련 토론회에 참석한 홍성기 아주대 기초교육대학 교수는 주요 이슈…
새누리당은 28일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단식 중단을 환영하면서도 새정치민주연합의 장외투쟁에 맞선 민생행보를 이어가며 야당의 국회 복귀를 압박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브리핑에서 “단식 중단을 환영하며 빠른 시일 내 건강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이완구 원내대표는 서울…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47)가 단식 개시 46일째인 28일 단식 중단을 선언하자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씨 등과 세월호 대책위 측은 가족과 주변의 만류 때문이라고 설명했지만 일각에서는 김 씨를 둘러싼 ‘아빠 자격’과 막말 논란 등이 확산…
세월호 참사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28일 46일간의 단식을 중단하면서 ‘동조 단식’을 해온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도 9일 만에 중단했다. 새정치연합 안팎에선 문 의원이 ‘골수 지지층’을 결집하는 데는 성공했을 수 있지만 대다수 국민의 의중인 ‘민심’은 잃었다…
박근혜 대통령 면담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건강악화로 서울시 동부병원에 입원해 식사를 거부하고 수액치료만 받으며 단식을 이어오던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유민 아빠' 김영오 씨(47)가 단식 46일째인 28일 오전 단식을 중단했…
박근혜 대통령 면담과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하다 건강악화로 서울시 동부병원에 입원해 식사를 거부하고 수액치료만 받으며 단식을 이어오던 세월호 희생자 김유민 양의 아버지 '유민 아빠' 김영오 씨(47)가 단식 46일째인 28일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
2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이 동의하는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이고 있는 박영선 국민혁신공감위원장 겸 원내대표(오른쪽)에게 단식 농성 중인 문재인 의원(가운데)이 다가가고 있다. 문 의원 왼쪽은 윤관석 수석사무부총장.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에 이름을 …
27일 오전 11시 반, 서울 광화문광장 세종대왕 동상 앞.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 등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60여 명이 3대의...
“재야 시민단체는 말 그대로 재야에 있고, 국회의원들은 국회에 있어야 한다. 정치의 요체는 투쟁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중도파 의원들의 ‘장외투쟁 반대’ 연판장을 주도한 황주홍 의원(사진)은 27일에도 정당과 시민단체 간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새누리당 원내대표단과 세월호 유족 대표들은 27일 오후 국회에서 두 번째 만남을 가졌지만 3시간 동안의 마라톤 회의에도 불구하고 접점을 찾지는 못했다. 양측은 다음 달 1일 다시 만난다. 유족들은 비공개 회의 내내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권과 기소권을 달라’는 기존의 요구를 되풀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