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 의혹을 사온 정윤회 씨(59)가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산케이신문의 박 대통령 명예훼손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정수봉)는 이달 중순 정 씨를 고소인 겸 참고인 신분으로 비공개 소환했다고 25일 밝혔다. 정 씨는 과거 박 대통…
세월호 특별법 파행 정국이 끝이 보이지 않는 혼란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 야당, 세월호 희생자 가족이 참여하는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새로운 논의 틀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새누리당은 “입법권 훼손”이라며 즉각 거절했다. “재재협상은 없다”고 했던 박영선 새정…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인근 청운효자동 주민센터 앞. 세월호 유가족 35명 등 40여 명이 노란색 우산을 들고 농성을 벌이고 있었다. 햇볕에 오래 노출돼서인지 가족들의 얼굴은 까맣게 그을려 있었다. 이날 유가족들은 일부는 모자를 쓰고 목에는 수건을 두르고 농성장에 앉아 있었다…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2일째 단식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고(故)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47)에 대한 ‘아빠의 자격’ 논란이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다. 논란이 불거지기 시작한 건 한 누리꾼이 23일 연합뉴스의 세월호 유가족 관련 기사…
《 9월 본격적 여야 협상을 앞두고 세월호 피해자 배상 및 보상 문제가 인터넷 공간을 달구고 있다.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배·보상 관련 내용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일부 내용은 과장된 부분도 있고 억측성 관측이 곁들여지면서 논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새누…
전남 순천 송치재 ‘숲 속의 추억’ 별장 인근에서 변사체로 발견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도피 중 측근에게 맡겨둔 가방에서 무허가…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안 추인을 거부한 새정치민주연합 일각에서 26일부터 시작될 분리 국정감사를 연기하자는 목소리가 나오자 새누리당이 강력 반발하면서 정국 파행이 계속되고 있다. 임시국회를 단독 소집한 야당은 여당에 의사일정 협의 제안도 하지 않았다. 새정치연합은 25일 의원총회…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올해 2분기(4∼6월) 가계의 소득과 지출 증가세가 일제히 큰 폭으로 둔화됐다. 다만 소득분배 지표가 2003년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소득 불평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
“국회의원으로서 자괴감을 느낀다.” 22일 충남 천안시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린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한 한 재선 의원은 깊은 탄식을 내뱉었다. 세월호 특별법 협상 때문에 꼬인 정국이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자 이날 곳곳에 모여서 얘기를 나누던 새누리당 의원들은 답답하다는 분위기가 …
세월호 유가족들이 갈라서기 시작했다. 세월호 참사 사망자는 현재까지 294명. 이 중 일반인 사망자 43명의 유가족 대책위원회 대표단이 21일 여야가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동의한다는 의견을 새누리당에 전달하면서 의견차는 가시화됐다. 경기 안산의 세월호 가족 대책위원회 결정과…
여야가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내놓았던 재합의안에 대해 ‘찬성’ 의견이 ‘반대’보다 다소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의 조사에 따르면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이 ‘재협상안대로 통과돼야 한다’는 의견이 45.8%로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재재협상을 해야 …
새누리당 김재원 원내 수석부대표는 22일 단식 40일째 병원으로 이송된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 씨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 만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주장에 대해 '위헌적 발상'이라고 일축했다. 김 수석부대표는 이날 오후 충남 천안 우정공무원교육원에서 열…
세월호 참사에 따른 내수 부진으로 올해 2분기(4~6월) 가계의 소득과 지출 증가세가 일제히 큰 폭으로 둔화됐다. 다만 소득분배 지표가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는 등 소득 불평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발표한 '2분기 가계동향'에 따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40일째 단식을 이어온 세월호 유가족 '유민 아빠' 김영오 씨가 22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 씨는 의료진, 변호사 등과 함께 이날 오전 7시 50분께 구급차를 타고 동대문구 시립 동부병원으로 옮겨졌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