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별법 처리와는 별개로 국회를 조속히 열어 민생법안부터 처리해 생활고에 허덕이는 국민을 생각해야 한다.”(이만섭 전 국회의장) “여야 없이 온통 세월호 문제에만 갇혀 있다. 세월호는 세월호대로 가고 국정을 챙기는 일도 해야 한다.”(김병준 전 대통령정책실장) 정치권 원…
세월호 특별법 문제가 해결책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면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일반 시민, 시민단체 등은 일제히 실망감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들은 사태 해결을 위한 여야 정당과 청와대의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했다. 일각에선 여야와 유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2학년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단식을 한 지 22일로 40일이 된다. 유가족들의 반발로 ‘세월호 정국’이 좀처럼 풀리지 않는 상황에서 김 씨의 건강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 자칫 세월호 정국에서 야권의 대여(對與) 공세를 강화할 …
새누리당은 21일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안이 유가족들과 야당 내부의 반발로 법안 처리가 계속 유보되자 새정치민주연합의 결단을 촉구하고 나섰다. 야당 협상 대표인 박영선 원내대표를 두둔하면서 유족들의 단식농성에 동참한 문재인 의원에 대해서는 맹공을 퍼붓는 분리대응 전략을 폈다. 재협상 과…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1일 공식적인 일정을 갖지 않았다. 전날 세월호 유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여야 원내대표 2차 합의안을 거부한 것에 대한 충격파가 큰 탓이었다. 하루 종일 지도부는 지도부대로, 의원들은 의원들끼리 대책을 논의했지만 뾰족한 수는 보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39일째 단식 중인 '유민 아빠' 김영오 씨의 건강 상태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단식 39일 차 일기를 통해 "손에 힘이 없다. 자다가 중간에 깨고 개운하지 않다. 오늘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며 "머리가 …
이준석 새누리당을 바꾸는 혁신위원회 위원장은 21일 세월호 특별법 협상과 관련해 지도력의 위기를 맞은 새정지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를 '월급쟁이 사장'에 비유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출연, 새정치민주연합의 당내 상황과 관련…
여야 원내대표가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 문제가 장기 표류할 위기에 처했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이 재합의안을 다시 거부했기 때문이다.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들은 20일 밤 경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총회를 열고 사실상 세월호 특별법 관련 여야 원내대표 재합의안을 반대했다. 유가족들은…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은 끝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마음을 얻는 데 실패했다. 20일 오후 경기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미술관에 마련된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 회의실에서 임원회의와 가족총회를 연달아 연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투표를 거쳐 수사권과 기소권을 세월호 진상조사위원…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9일 오후 5시 반 세월호 특별법 2차 합의안을 만들어냈다. 새정치연합은 오후 6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합의안 추인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를 열었다. 전체 의원 130명 가운데 80여 명이 참석했다.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사진)이 20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이틀째 동조 단식을 하고 있다. 문 의원은 전날 오전 이곳을 찾아 37일째 단식 중이던 세월호 참사 유가족 김영오 씨(유민 아빠)에게 자신이 대신하겠으니 단식을 중단해달라고 권유했으나 거절당하자 김 씨 옆에서 동조 단식…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2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새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 대책위'의 반대에 부딪혀 여야의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의 추인을 보류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세상에 이런 협상을 본 적이 없다"며 비판했다. 야당이 유가족과 합의한 안을 갖고 와 여당과 합의해야…
여야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세월호 특별법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야당이 11일 의원총회에서 1차 합의안을 무효화한 뒤 8일 만에 재합의안을 도출한 것이다. 새누리당은 즉각 의원총회를 열어 합의를 추인했지만, 세월호 유가족들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는 여야 합의안…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이 타살됐을 가능성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백승호 전남지방경찰청장은 19일 오후 2시 순천경찰서에서 “타살의 증거나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는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 타살 증거는 없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 …
천주교 수원교구 총대리 이성효 주교(왼쪽)가 프란치스코 교황이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가족에게 남긴 위로의 편지와 묵주를 19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실종자 고창석 씨의 형 고해석 씨(오른쪽)에게 전달하고 있다. 수원교구 김건태 신부(가운데)와 함께 팽목항을 찾은 이 주교는 “편지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