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25일 만에 여야가 가까스로 특별법 제정에 합의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아직도 남아 있다. 19일 타결된 합의문에 따르면 여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 후보 추천위원회 위원 2명은 야당과 유가족의 ‘사전 동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여당이 사람을 추천해도 …
19일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겸 국민공감혁신위원장이 재합의한 세월호 특별법안의 핵심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힐 특별검사의 추천 과정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의 의사를 반영하도록 한 것이다. 재합의안에는 ‘특검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중 여당이…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여야가 19일 도출한 세월호 특별법 재합의안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재합의 직후 긴급 대책회의를 연 세월호 사고 가족대책위원회는 이를 거부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세월호 가족대책위는 재협상을 요구했다. 김병권 세월호 가족대책위원장(50)은 기자회…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19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하루를 보냈다. 우여곡절 끝에 재합의안을 도출해 냈지만 새정치연합 강경파 의원들은 “세월호 유가족들이 수긍하지 않고 있다”며 반대해 진통을 겪었다. 결국 새정…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이 전남 순천시 서면의 ‘숲속의 추억’ 별장을 벗어나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 3개를 경찰이 확보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경찰은 본보와 채널A가 입수해 보도했던 8초 분량의 CCTV 화면(5월 29일 오전 촬영) 외에 5월 …
방한 기간 내내 세월호 유족들의 아픔을 달랬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아직도 시신을 찾지 못해 전남 진도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에게 위로 편지와 교황 문장이 새겨진 묵주 10개를 선물했다. 교황은 17일 오전 7시 세월호 유족인 이호진 씨(56)의 세례식이 끝난 뒤…
여야는 7월 임시국회 종료를 하루 앞둔 18일에도 세월호 특별법 합의에 실패했다. 19일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이번 임시국회는 법안처리 ‘제로’의 불임국회라는 오명에서 벗어날 수 없다. 5, 6월 국회에서도 정치권은 단 한 건의 법안도 처리하지 못했다. 새누리당 이완구, …
7월 임시국회는 19일 회기가 종료된다. 여야 간 세월호 특별법 협상이 타결되지 않아 19일까지 본회의가 못 열리면 회기 중 본회의를 열지 못한 첫 국회라는 오명을 쓰게 된다. 여야의 정쟁으로 발목이 잡힌 현안은 많다. 올해 처음 실시하는 분리 국정감사를 위한 ‘국정감사 및 조사…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17일 접촉을 갖고 파행정국을 풀기 위한 막판 협상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국회 회기 종료를 이틀 앞두고 18일 본회의 개최를 목표로 세월호 특별법 재협상 교착상태를 뚫기 위한 절충점 찾기에 나선 것이다. 그러나 서로의 의견이 …
프란치스코 교황이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따뜻하게 보듬었다. 교황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경 경기장 1층에 별도로 마련된 교황 제의실(祭衣室)에서 미리 기다리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과 생존 학생 등 10명을 만나 10분간 대화…
14일 오전 서울공항에 도착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자신을 영접하기 위해 공항을 찾은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을 만나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의 아픔을 마음속에 깊이 간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 영접단에 정부 관계자와 천주교 주교단 9명도 포함돼 있었지만, 교황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해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일동이 14일 방한한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서신을 보냈다.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은 14일 '교황님께 드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편지'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족들과 실종된 이들이 바다에서 더 이상 춥지 않도…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일동이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서신을 보냈다.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은 14일 '교황님께 드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편지'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족들과 실종된 이들이 바다에서 더 이상 춥지 …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 세월호 실종자 가족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 일동이 14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서신을 보냈다. 세월호 실종자 10명의 가족들은 14일 '교황님께 드리는 실종자 가족들의 편지' 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가족들과 실종된 이들이 바다에서 더 이상 춥지 …
여야 원내대표가 합의한 13일 국회 본회의는 끝내 열리지 않았다. 여야 원내대표 회동도 무산됐다. 새누리당은 의원총회에서 재협상 불가 방침을 재확인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여당에 공을 넘겼다.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돼야 할 경제 활성화 법안 등 국정 현안들도 줄줄이 발목이 잡혔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