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7일 논란이 됐던 ‘세월호 특별법’의 주요 내용에 합의하고 13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13일 만이다.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7일 회동에서 세월호 특별법의 쟁점이었던 특별검사 추천과 관련해 상설특검법(특별검사의 …
홈플러스와 경기 안산시가 7일 오후 안산시청에서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를 지원하는 ‘희망 플러스 힐링 프로그램’ 협약식을 맺었다. 2015년 7월까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 가족 및 단원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족 캠프나 심리 상담 등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홈플러스 제…
여야가 지루하게 맞섰던 세월호 특별법의 합의점을 7일 찾았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13일 만이다. 이번 합의는 여야의 속내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많다. 7·30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지도부가 강경 태도에서 한발 물러섰고, 새누리당도 하루빨리 …
대법원이 대형 인명피해 사건 재판을 원격 중계해 재판 관할지가 아닌 다른 지역 법원에서도 볼 수 있게 하는 규정을 만들었다. 이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유족들이 광주지법에서 열리는 세월호 재판을 거주지에서 가장 가까운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생중계로 볼 수 있게 됐다. 법원행정처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발생 전부터 인천에서 제주도와 백령도를 오간 대형 여객선의 상당수가 과적을 일삼고 승선 인원을 초과하는 등 불법 운항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조타기 등 선박의 주요 기관이 고장을 일으켰는데도 허위 보고서를 작성해 운항시킨 사실도 확인됐다. 인천지검 …
서울중앙지법 민사78단독 장찬 판사는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부인 권윤자 씨(71·구속)와 자녀 섬나(48·여), 상나(46·여), 대균(44·구속), 혁기 씨(42)가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에 대한 정부의 가압류 신청 1건을 추가로 받아들였다. 유 전 회장의…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사진)이 15일 세월호 참사 희생자 가족과 생존 학생들을 직접 만난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방준위)는 5일 서울 중구 명동길 서울대교구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교황께서 15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에 참석하는 세월호 …
서울중앙지법 민사78단독 장찬 판사는 5일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의 부인 권윤자 씨(71·구속)와 자녀 섬나(48·여), 상나(46·여), 대균(44), 혁기 씨(42)가 차명으로 보유한 재산에 대한 정부의 가압류 신청 1건을 받아들였다. 가압류된 재산은 경기도 안성, …
세월호 참사에서 살아남았지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경기 안산시 단원고 강모 전 교감의 유족들이 보험금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4일 금융감독원은 강 전 교감의 유족이 5개 보험사를 상대로 낸 민원과 관련해 보험금 지급을 권고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험사들에 발송했다. 통상 상해보험…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의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소속 야당 위원들은 1일 MBC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새누리당과 협의를 제대로 거치지 않은 채 MBC가 ‘전원 구조’ 오보(誤報)를 낸 경위 등을 검증하겠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이날 야당 위원들의 방문은 MBC …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1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을 밝혀야 한다며 야당이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정호성 청와대 제1 부속 비서관 등을 세월호 청문회의 증인으로 채택하려는 것과 관련해 "대통령의 일거수일투족은 국가안보와도 대단히 관련 있다"며 반대의 뜻…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사망)이 도피할 당시 사용한 고급 승용차 ‘벤틀리’(사진)와 현금 7000만 원이 든 통장이 발견됐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헌상 2차장)은 유 전 회장이 5월 3일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숲속의 추억’ 별장으로 도피하면서 탔던 장남 대균 …
경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사망과 관련된 유언비어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청은 “유 씨 사망과 관련해 심각한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담은 게시물을 악의적이고 반복적으로 인터넷에 게재하면 내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이 꼽은 …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해 승객들에게 탈출하라고 방송했다는 목포해경 123정 관계자들의 주장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검찰은 해경이 세월호 침몰 이후 ‘가짜 항적일지’를 작성해 부실한 구조 과정을 고의로 은폐한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광주지검…
새누리당 홍문종 의원은 29일 세월호 참사에 대해 “유족들이 들으면 굉장히 속상할 얘기라고 생각한다”면서도 “일종의 해상교통사고라고 볼 수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홍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기본적인 입장이 교통사고라는 것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