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가족들은 9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압도적으로 가결된 것과 관련, "너무나 마음이 벅차다"라고 울먹였다. 세월호 유가족인 이남석씨(창연아빠)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소감'을 묻는 질문에 눈시울이 빨개진 채 "국민의 촛불의 승리가 아닌가 생…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8일 여의도는 ‘폭풍 전야’다. 야권은 야 3당 및 무소속 의원 172명과 40여 명에 이르는 새누리당 비상시국회의 의원을 고려할 때 국회 재적 의원 3분의 2(200명)를 여유 있게 넘겨 탄핵안이 가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무…
9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박 대통령이 직무를 하면서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다고 판단한 사안을 광범위하게 담았다.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 당시 탄핵안이 A4용지 13쪽 분량이었던 반면 이번 박 대통령 탄핵안은 42쪽에 달한다. 특히 탄핵안이 가결된 뒤…
#.01 아직도 풀리지 않은 세월호 7시간 5대 의혹 #.02 세월호 7시간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유명 미용사에게 올림머리 손질을 한 것으로 확인되자 나머지 시간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시 의료 행위가 없었다는 청와대 해명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많죠. …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을 풀기 위해 모두가 정 씨 자매를 주목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유명 헤어디자이너 출신인 언니 정모 원장과는 달리 동생은 평범한 메이크업 전문가였습니다. 최주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월호 참사 당일, 약 1시간 동안 박 대통령의 머리손질과 메이크업을…
‘세월호 7시간’ 중 박근혜 대통령이 유명 미용사(청와대 계약직원)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를 손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나머지 시간에 대한 의혹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세월호 참사 당일 또 다른 외부인이 방문했을 가능성도 있는 게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7시간’ 동안 의료행…
7일 열린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2차 청문회에서 국회의원들은 고(故) 김영한 전 대통령민정수석의 수첩을 토대로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에게 집중 공세를 퍼부었다. 특히 ‘長(장·김 전 비서실장을 지칭)’이라고 적힌 글씨 옆에 나오는 ‘세월호 인양-시신인양×, 정부책임, 부담’이라는…
세월호가 바닷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2014년 4월 16일 오후 박근혜 대통령이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머리를 손질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6일 일부 언론은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후 1시간 반가량 머리를 손질하며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는 “…
청와대는 6일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강남의 유명 미용사를 청와대로 불러 90분 이상 '올림 머리'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 "당사자들에게 확인한 결과 머리 손질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라고 해명했다. 청와대는 이날 밤 참고 자료를 통해 "세월호 당일의 대통령 행적과 관…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관련 “대통령은 놀아도 된다”는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것에 “마녀 사냥”이라고 억울함을 표했다. 정유섭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국정 감사에서 ‘대통령이 놀아도 된다’고 한마디 했다고 엄청 비난을 받고 있다”면서 …
정부가 내년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 운영비 편성을 거부했다. 5일 더불어민주당 김철민(안산상록을) 국회의원과 안산시 등에 따르면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 해양수산부 내년 본예산안 심사에서 경기 안산 정부합동분향소 운영비 12억원(4개월치)을 해수부 일반회계에 반영하려고 했…
가수 이승환이 정유섭 새누리당 국회의원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승환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발뉴스 이상호 기자의 트윗을 공유하며 "제가 잘 못 들은 게 아니었네요. 새누리당의 바닥은 도대체 어디까지인가"라며 정유섭 의원 발언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근느 "총체적 책임은 있지만 …
청와대는 5일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가 2명 외에 더 있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세월호 당시 청와대 근무 간호장교가 더 있었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청와대에 근무…
2020년 경기 안산시에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기 위한 해양안전체험관이 문을 연다. 경기도는 해양사고 때 생존법 등을 배울 수 있는 해양안전체험관을 안산시에 건립하기 위해 조만간 공사를 발주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5월 인천과 안산시, 전남 진도…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해 청와대는 ‘대통령의 동선은 기밀’이라며 침묵으로 일관했다. 이런 기조의 배경에는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故)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기록된 내용에 따르면 ‘advice 청와대는 숨어야. 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