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학생 대입특례를 둘러싼 반대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가 세월호 참사로 2학년 학생 245명이 숨진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 학생들에게 대입 정원의 1% 내에서 특례 입학 혜택을 주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15일 알려지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판 의견이 …
세월호 사고에서 살아 돌아온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 30여 명이 15일 세월호 사고의 진실을 밝혀 달라는 내용이 적힌 깃발을 들고 경기 안산시 단원구 단원고를 출발해 걸어서 서울 국회의사당으로 향하고 있다. 이들은 16일 오후 국회에 도착할 예정이다. 안산=최혁중 기자 sajinm…
‘세월호 침몰사고 피해학생 대학입학지원 특별법안’이 15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법안의 적용 대상은 △2015년도 대학입시 전형에 응시하는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 재학생(500여 명) △희생자의 형제·자매로 올해 고교 3학년인 학생(20명)이다. 정원 외에 입학정원…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의 도피에 핵심 역할을 한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 신도 3명을 공개 수배했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5월 말부터 지명 수배 중이던 운전사 양회정 씨(56), ‘김엄마’로 알려진 김명숙 씨(59), ‘신엄마’의 딸 …
세월호 침몰 당시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미공개 동영상 50여 개가 검찰에 제출됐다. 광주지검은 15일 단원고 희생·생존 학생들이 세월호 침몰 당시 선체 내부 상황을 촬영한 미공개 휴대전화 동영상 파일 50여 개를 피해자 측 변호인에게서 건네받아 분석에 착수했다.…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대표단이 국회 본청 앞에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 중인 가운데 제헌절인 17일 국회 광장에서 KBS 열린음악회 녹화가 예정돼 있어 야당이 반발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7월 17일 열린음악회는 세월호…
서울 여의도 국회에 들어서면 의사당 본청 건물에 붙은 ‘제66주년 제헌절 경축’ 대형 현수막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을 앞두고 기념행사 준비도 한창이다. 17일 저녁 한 방송사 주관으로 열리는 ‘열린 음악회’ 녹화방송을 위한 임시 무대 설치작…
중소기업중앙회는 14일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해 1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같은 날 도레이첨단소재와 도레이케미칼도 같은 명목으로 성금 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김호경 기자 whalefisher@donga.com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이 13일 국회 본청 앞에서 이틀째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세월호 사고를 조류인플루엔자(AI)에 비유한 새누리당 조원진 의원을 세월호 특별법 태스크포스(TF)에서 배제하고 가족대책위를 포함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한 농성 참가자가 단원고 2…
“제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여러분들 슬픔은 어찌 말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3일 경기 안산시의 세월호 희생자 가족대책위원회 앞으로 특별한 편지가 도착했다. 일본 히로시마에 거주하는 익명의 일본인 할머니가 세월호 유가족들을 위해 작성한 손편지 250통이다. 그는 자신의 나이를 7…
“아이들의 예쁜 모습 오래도록 간직하세요.” 9일 오후 전남 진도 주민이자 화가인 김영주 씨(48)의 부인 정성주 씨(39)는 민무늬 하얀 액자에 넣은 그림을 조심스럽게 세월호 참사 실종자 가족에게 전했다. 남편 김 씨가 그린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초상화다. A4 용지 크기의…
세월호 사고 당일인 4월 16일 청와대는 오전 9시 19분경 방송 뉴스 속보 자막을 통해 사고 발생을 최초로 알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사고 발생을 알고도 40여 분이 지난 오전 10시경에야 대통령에게, 그것도 대면 보고가 아닌 서면으로 최초 보고를 한 것으로 드…
“세월호로 장사를 합니까?” 진보성향의 한 온라인마켓이 세월호 추모 팔찌(사진)를 판매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공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세월호 참사를 ‘장사 수단’으로 삼으려 한다는 비판과 사고를 잊지 말자는 좋은 취지라며 그 뜻을 옹호하는 엇갈린 주장이 나온다.…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현금 수십억 원을 지닌 채 도피 중이라는 정황이 포착됐다. 8일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유 전 회장이 검찰 수사를 피해 전남 순천시 서면 학구리 별장 ‘숲속의 추억’으로 피신했던 5월 4일경 인근 임야와 농가 매입을 위해 A 씨를 …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기관장 박기호 씨(45)가 기관부 선원 6명을 구조하기 위해 이용했던 선원 전용 통로 가까운 곳에 단원고 학생들의 선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준석 선장(69) 등의 “이동이 불가능해 승객을 구조할 수 없었다”는 주장은 동영상 검증으로 거짓으로 드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