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팽목항과 실내체육관에서 실종자 가족을 위로하고 자원봉사를 했던 진도의 만나성결교회 문명수 목사(51)가 과로와 정신적 충격으로 쓰러진 뒤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지만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 문 목사는 세월호 사고 소식을 듣고 다음 날인 4월 17일 팽목항을 찾았다. 약…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는 세월호 침몰을 아무도 지켜보지 않았다.’ 광주지검 형사2부(부장 윤대진)는 4월 16일 오전 8시 48분 세월호가 진도군 조도면 병풍도 해상에서 침몰하기 시작할 당시 진도 VTS의 근무자였던 서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정모 경위(44), 이모 경…
세월호 참사(4월 16일) 당시 사고 40여 분이 지나도록 해경은 청와대에 “지켜보고 있다”고 보고했으며, 사고 현장에 투입돼야 할 헬기가 의전용으로 사용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세월호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사흘째인 2일 야당 간사인 새정치민주연합 김현미 의원은 사고 당일 청와…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 일가가 실명 또는 차명으로 보유한 부동산 등 102억7572만 원 상당을 추가 동결한다. 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은 1일 유 전 회장 일가의 실소유 재산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명령을 청구했다. 추징보전 대상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국조특위)는 1일 해양수산부, 한국해운조합, 한국선급을 상대로 한 기관보고에서 ‘해피아(해양수산부+마피아)’ 문제에 대해 집중 질문했다. 새누리당 권선동 의원은 “해운조합이라는 게 선사 2000개의 결사체이고 이익단체인데 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소속 해양경찰관 2명이 ‘2인 1조’ 규정을 어기고 1명만 근무한 것으로 드러났다. VTS 해경 직원들은 3월부터 상습적으로 근무규정을 어기고 세월호 참사 당시 사고해역 모니터링조차 제대로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광…
“바닥 찍었던 5월 초에 비해서 장사가 약간 나아지긴 했어요. 평일 아르바이트생을 지난달에 반으로 줄였는데, 충원 계획은 아직 없고요. 지난주 월드컵 경기 있는 날엔 손님이 더 올까 싶어 재료를 많이 준비했는데 일주일째 다 못 쓰고 있네요.” 서울 종로에서 일식 주점을 운영하는 정…
국회 ‘세월호 침몰사고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30일 전체회의에서 당시 부실한 초동대응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국조특위는 이날 국방부, 안전행정부, 전남도, 전남 진도군에 대한 첫 기관보고 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조특위 위원들은 안행부…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됐던 수학여행이 1일부터 재개된다. 교육부는 30일 “수학여행을 폐지하기보다 철저히 안전대책을 세운 뒤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활성화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며 “각 시도교육감이 이달부터 수학여행 재개 여부를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
“퇴선명령은 선내 방송으로만 가능한 걸로 알려졌지만 현장검증 결과 기적을 길게 7번 눌러도 퇴선명령이 가능했다.” 30일 오후 인천항 제1부두에 정박 중인 오하마나호를 둘러본 김용민 변호사(대한변호사협회 세월호 TF 법률지원단)는 “배 조타실 중앙과 왼쪽, 오른쪽 입구에 기적을 누…
4월 16일 세월호 침몰 당시 전남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근무자들의 근무 상황이 녹화된 폐쇄회로(CC)TV를 사고 발생 이후 진도 VTS 센터장이 삭제하라고 지시했다는 진술이 나와 검찰이 확인 중이다. 광주지검 해경수사전담팀(팀장 윤대진 형사2부장)은 30일 진도 VTS …
검찰이 세월호 침몰 당시 사고 해역을 관할하던 해양경찰청 소속의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직원들이 규정을 어기고 근무지를 이탈한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직무유기 등의 혐의로 형사입건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특히 진도 VTS 측은 이 같은 근무 태만을 감추기 위해 감사원과 검…
세월호 실종자 수가 11명에서 멈춰 있는 가운데 수색을 위한 인력 및 장비가 일부 축소될 것으로 보여 가족들이 반발하고 있다. 29일 범정부사고대책본부와 실종자 가족에 따르면 7월부터 해군은 해상 경계태세 유지 및 특수부대원의 피로 누적 등을 고려해 인력과 장비를 탄력적으로 운용할…
검찰이 세월호 침몰 사고 당시 근무지를 이탈한 해양경찰청 소속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 직원들과 이를 감추기 위해 VTS 관제실 내부 폐쇄회로(CC)TV를 고의로 삭제한 관련자 등을 모두 형사처벌하기로 한 것은 세월호 구조 과정에서 해경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출발점이다. 검…
대우건설은 임직원 43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월호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을 돕기 위한 성금 5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29일 밝혔다.